이대로 괜찮은걸까?
글쓴이 : 감성곰  16-09-19 11:47   조회 : 1,536  

추석은 모두 잘지내셨나요?

명절을 보내고 나니 시간이 많이 지나간 느낌입니다.  글을 쓰고 싶어서 조금씩 쓰고는 있는데 마음만 앞서고 잘되지 않네요.

여기 작품도 너무 쟁쟁해서  내가 계속 써도 되나?  고민도 되고 점점 자신이 없기도 합니다.  항상 머리속으로만 이생각 저생각 하다가 하루가 가네요.  이대로 괜찬은걸까요?

 


  JTnove 16-09-19 13:11
 
작가는 열심히 쓰기만 하면 됩니다. 내가 자식을 낳아서 기르는데 그 아이가 남들 눈에 이쁘던 이쁘지 않던 부모의 입장이라면 모두 소중한 아이니까요. 실재 아이를 낳는 것 보다 좋은 점 이라면, 자꾸 쓰다보면 더 좋은 글을 쓸수 있게 되니까 작가님이 고민하고 쓰지 말아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외부에서 평가 해준다면 그걸 참고로 더 나은 글을 쓰면 될뿐, 마음의 상처를 받을 필요도 없습니다. 건필하세요^^*
  불사나이 16-09-20 10:54
 
지나가면서 보게 되었는데, 한때 어느 한 시인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이 떠오르네요. 글이란 잘났든 못났든 자신이 쓴 것이면 자신의 자식 같은 것이라고... 멋진 코멘트인것 같습니다.
  까플 16-09-19 14:33
 
감성곰님 백배공감압니다.^^;;
어떤날은 천재가 아닌가 하면서 착각하게 되고
또 어떤날은 이딴거 누가 읽어! 하면서 포기하게 만들고
아마 종이에 쓴 연재였다면 수백번은 찢었을 듯 합니다.ㅠㅠ
자다가도 뭔가 떠오르면 벌떡 일어나 쓰고
뭔가 써볼까싶어 컴퓨터에 앉으면 아무생각도 안나고...
요즘 자유게시판 글을 읽는 게 낙입니다.^^;;
  푸른냄비 16-09-19 15:27
 
원래 글이란 참 어렵죠...여러모로 고민 될 때도 많고요ㅋㅋㅋㅋㅋ공감가는 글이네요. 전 어느 정도 쓰면서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힘냅시다!
  장담 16-09-19 17:15
 
무조건 잘 써야지...
남에게 보여줄만한 글을 쓸 때까지는 보여주지 말아야지...
당장 글을 쓰지 않아도 많이 읽고 생각을 많이 하면서 익혀나가면 나중에는 좋은 글을 쓸 수 있을 거야... 그때 써야지...
남들이 내 글을 어떻게 볼까. 못썼다고 하면 창피해서 어떡하지? 욕먹지 않을 정도 실력이 되면 써야지...
그러면 그저 작심으로 끝날 뿐 앞으로도 글을 쓰지 못합니다.

쓰고 싶을 때 쓰고, 남의 눈치 안보고 쓰고, 쓰면서 배우고....
천재가 아닌 이상은 그래야 발전하고 작가로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작가는 얼굴가죽이 좀 두꺼워야 합니다^^;;
  감성곰 16-09-21 17:21
 
힘이나는 댓글달아주셔서 모두들 감사합니다.^^
저도 힘낼께요 모두 건필하세요
  야광흑나비 16-10-02 08:58
 
당연히 이대로도 괜찮죠. 글을 놓는 게 글을 쓰는 사람에겐 가장 안 괜찮은 거고, 최악의 벽은 글을 쓸 수 없는 상황일 뿐입니다. 글은 쓰다보면 점점 더 괜찮아져요. 이대로 괜찮을까 고민 하는 그 시점부터 정말 안심 할 수 있는 단계를 밟아 나가고 있다고 느끼거든요. 고민할수록 글은 더 발전하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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