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가의 서자, 이계에서 마족사냥 원정대를 꾸리다!
서자라는 이유로 가문에서 내침을 당한 남궁류하.
구걸하며 어슬렁거리다 한 노인의 사기질(?)에 빠져 사부로 모신다.
사부의 사기질은 끝이 없는데...
돌연 류하를 지하 18층 성마지옥동에 가둬버리고 만다.
13년 후, 간신히 지옥에서 벗어난 류하.
하지만 이번에는 성황의 뜻에 따라 이계에 다녀와야 한다나??
그렇게 샤르카니아 대륙의 시미르 숲에 뚝 떨어진 류하.
이계로 넘어오기 전 사기꾼 사부는 말했다.
-마족을 모두 잡으면 이곳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다.
마족은 전부 아홉.
마족의 정체도 모르는데 어떻게 마족을 만나 처치한단 말인가?
그나마 위안이라면 하나둘씩 일행이 생겨난다는 것.
연녹색 눈동자와 연보랏빛 머리칼의 신비한 여사제 라히나,
정체를 감춘 드래곤, 마탑의 비밀 기사, 신비한 블랙오스족,
산적 두목 같은 주교 등이 류하와 함께한다.
이 조합... 누가 봐도 심상찮다.
가는 곳마다 상상치도 못했던 사고가 마구 터진다.
그때마다 류하의 수입(?)도 짭짤하게 늘어난다.
류하는 오늘도 마족사냥 원정대를 이끌며 파이팅을 외친다.
-망할 사부... 아니, 영감태기! 돌아가기만 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