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글을 쓰면서 가장 고민되는 것.


K-novel 제6회 대한민국 창작소설 공모대전 수상작 >

글을 쓰면서 가장 고민되는 것.

글쓴이 : 하이커 16-11-29 19:53 조회 : 1,507

글 쓰면서 가장 고민 되는 것 중 하나는 내가 이게 잘 가고 있는 건가? 이렇게 쓰는 게 맞나? 하는 겁니다.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으로 시작해서 이렇게 써도 되나... 하다가 에이, 모르겠다. 일단 가보자... 뭐 이런 마음으로

계속 쓰는 거죠. ㅋㅋ

매일 연재 올리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끊임없이 다음 이야기가 연달아 생각나시는지.

매일 연재의 비결이 어디 있는지 알고 싶네요. ^ ^

그때그때 생각이 잘 나시는 건지, 아니면 첫화부터 마지막화까지 세부적인 계획과 글의 순서, 내용을 다 만들어놓고

살을 붙이는 방식으로 매일 쓰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까플 16-11-29 20:07 실은 어제 아니 매일이지만 하이커님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엄청나게 재밌는 글을 무아무중으로 읽고 다 때려치고 싶은 기분이었는데 그분의 답글이... 다시 글을 쓰게 만들더군요. 궁금하시면 500원!! ㅋㅋㅋ 농담이고... 여러 작가님들의 글을 읽고 재밌다고 생각하시는 분께 댓글을 달아보세요. 은근히 그 답글에 노하우를 발견하게 됩니다. 실은 어제 아니 매일이지만 하이커님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엄청나게 재밌는 글을 무아무중으로 읽고 다 때려치고 싶은 기분이었는데 그분의 답글이... 다시 글을 쓰게 만들더군요. 궁금하시면 500원!! ㅋㅋㅋ 농담이고... 여러 작가님들의 글을 읽고 재밌다고 생각하시는 분께 댓글을 달아보세요. 은근히 그 답글에 노하우를 발견하게 됩니다.



하이커 16-11-29 20:29 그렇군요. 댓글.... ^^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댓글.... ^^ 감사합니다.



무음시계 16-11-29 20:17 공감, 또 공감되네요. 매일쓰시면서 그것도 일정분량을 꾸준히 유지하시는 분들 정말 능력이 부럽다고 느껴집니다. 저역시 맨땅에 헤딩이라서 항상 쓰다 지우고 쓰다 지우고를 매번 반복하네요 ㅠ 공감, 또 공감되네요. 매일쓰시면서 그것도 일정분량을 꾸준히 유지하시는 분들 정말 능력이 부럽다고 느껴집니다. 저역시 맨땅에 헤딩이라서 항상 쓰다 지우고 쓰다 지우고를 매번 반복하네요 ㅠ



백린 16-11-29 20:51 그때 그때 다릅니다. 아이디어만 가지고 시작하는 경우도 있고, 어느 정도의 플롯만 잡아놓고 시작하는 경우도 있고, 기초 구조를 다 잡은 상태에서 살만 붙이면 되는 경우도 있죠. 매일 연재는...... 그냥 하니 되네요.(...) 그때 그때 다릅니다. 아이디어만 가지고 시작하는 경우도 있고, 어느 정도의 플롯만 잡아놓고 시작하는 경우도 있고, 기초 구조를 다 잡은 상태에서 살만 붙이면 되는 경우도 있죠. 매일 연재는...... 그냥 하니 되네요.(...)



하이커 16-11-29 21:05 그냥 하니 되신다니... 저로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네요. 그게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 터. 오랫동안 탄탄하게 다져오셨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뭐든 공을 들인 만큼 답을 얻을 수 있나 봅니다. 글 쓰는 일은 더더욱 그런 것 같네요. ^^ 그냥 하니 되신다니... 저로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네요. 그게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 터. 오랫동안 탄탄하게 다져오셨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뭐든 공을 들인 만큼 답을 얻을 수 있나 봅니다. 글 쓰는 일은 더더욱 그런 것 같네요. ^^



UnKnown 16-11-29 21:21 저도 그게 제일 무서운 거 같아요 내가 쓰는게 맞게 쓰는건지 확신이 안드는거요. 늘 무섭고 그래서 쓴 걸 다시 첫편부터 이어서 읽어봐요 잘 이어지는 내용인가? 뚝뚝 끊기는 느낌인가? 하고요 쓰는건 매일 아주 조금씩이라도 쓰다보면 어떻게든 쓰게되더라구요. 시작 전에 결말은 이렇게 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결말을 향해 달리는거라 그런게 아닐까요? 저의 생각이었습니닿ㅎ 저도 그게 제일 무서운 거 같아요 내가 쓰는게 맞게 쓰는건지 확신이 안드는거요. 늘 무섭고 그래서 쓴 걸 다시 첫편부터 이어서 읽어봐요 잘 이어지는 내용인가? 뚝뚝 끊기는 느낌인가? 하고요 쓰는건 매일 아주 조금씩이라도 쓰다보면 어떻게든 쓰게되더라구요. 시작 전에 결말은 이렇게 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결말을 향해 달리는거라 그런게 아닐까요? 저의 생각이었습니닿ㅎ



야광흑나비 16-11-29 23:58 대공감이에요. ㅜㅠ 저는 시놉이랑 전체 내용 구성 다 해 놓고 쓰는데도 글이 산으로 가는 것 같고 막(실제로 열에 일곱은 정말 그럼.) 확신도 안 가고 싱숭생숭 하더라고요. 그래도 엄...정줄 놓고 매일 노트에 썼다가 수정 봐서 올리면....매일 연재가 되긴 하더라고요. 대공감이에요. ㅜㅠ 저는 시놉이랑 전체 내용 구성 다 해 놓고 쓰는데도 글이 산으로 가는 것 같고 막(실제로 열에 일곱은 정말 그럼.) 확신도 안 가고 싱숭생숭 하더라고요. 그래도 엄...정줄 놓고 매일 노트에 썼다가 수정 봐서 올리면....매일 연재가 되긴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