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하고, 고민되고... 그래서 딱히 질문은 아니지만, 조언 부탁 드려요!!
저는 현재 '에로틱 어린왕자'를 스토리야와 다음 카페에서 연재중입니다. 12편까지 연재했고요...
그런데 오늘 저녁에 카페에서 글을 읽으신 출판사 에디터님께 쪽지가 왔더라고요...
대략 내용은... 출판사에 대한 짧은 소개와 제 글을 꼼꼼히 읽어보셨고, 흥미로웠고, 칭찬 좀 더 하시더니
꼭 함께 작업해 보고싶다고, 출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주면 감사하겠다며,
계약에 관련해 궁금한 점 있으면 문의 달라시며 답신을 기다리시겠다는 쪽지였습니다...
처음엔 크리스마스 선물과도 같은 쪽지에 행복한 상상을 하며 김칫국 엄청 마셨는데... 생각해보니 또 고민이 되더라고요...
출간 경험도 없는 제가 완결도 내기 전에... 게다가 전체 내용의 3분의 1도 진행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덜컥 계약을 하겠다고 하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좀 더 내용을 진행해 보거나 완결을 낸 뒤에 출간을 알아봐야 하는 건지...
일단은 계약 조건이나 내용을 알고 싶다는 쪽지를 보냈고, 아직 읽지는 않으셨어요..^^;;
생 초보다 보니, 출간! 계약! 참 욕심나면서도 겁도 나네요...
무얼 따져봐야 하고, 알아봐야 하는지도 모르는데..ㅠㅠ
행복한 고민인걸 알지만, 행복하기보단 시간이 갈 수록 고민만 더해 가요..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