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이야기 - 로맨스와 로판의 장르에 대해.


K-novel 제6회 대한민국 창작소설 공모대전 수상작 >

로맨스와 로판의 장르에 대해.

글쓴이 : 어니부기왕 17-08-20 23:58 조회 : 4,167

로맨스와 로맨스 판타지나 공통으로 '로맨스'가 들어가는데,
여러 사이트에서 몇 가지 관찰해 본 결과로 두 가지 장르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과 의견나눔을 해 보고 싶어요.

보니까 로맨스를 좋아하는 사람 / 로맨스 판타지를 더 좋아하는 사람 / 두 채널의 독자층이 원하는 것들이 조금 다른 것 같아서요.

저도 로판을 좋아하기는 한데, 주로 로판의 독자층은 이세계 차원이동물. 또는 뭔가의 능력자물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특히 현대 배경이 아닌 다른 세계가 배경인 무대라면 판타지 요소가 들어가지 않더라도 로판 독자층에게 나름 인기를 얻는 것 같구,
판타지 요소가 들어가도 현대 배경이거나 과거 역사 배경이라면 로맨스 독자층에게 인기가 있는 것 같아요.

일단 제가 관찰한 결과로 내린 결론인데,
다른 작가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미루하 17-08-21 00:32 * 비밀글 입니다. 비밀글 입니다.



어니부기왕 17-08-21 00:37 아... 로맨스의 여주가 순결해야 된다는 사실이 굉장히 슬프네요. 대부분이, 거의 전부가 독자층이 여자일텐데 같은 여자끼리 너무 ㅋㅋ 도덕을 들이대는 것 같아서요. 가끔 보면서도 굉장한 회의감을 느낄 때가 많아요... ㅋㅋㅋ 어쩔 수 없는 거겠죠. 아 여주가 양다리 걸치는 이야기 써 보고 싶어요......ㅋㅋ 장르소설이 굉장히 정형화된 이야기가 많은 것 같아요. 대중성을 위한 것이겠죠? 오히려 순수문학 로맨스 쪽에는 여주인공이 도덕적이지 않은 것들도 많더라고요. 심오하네요, 글의 세계란.. 아... 로맨스의 여주가 순결해야 된다는 사실이 굉장히 슬프네요. 대부분이, 거의 전부가 독자층이 여자일텐데 같은 여자끼리 너무 ㅋㅋ 도덕을 들이대는 것 같아서요. 가끔 보면서도 굉장한 회의감을 느낄 때가 많아요... ㅋㅋㅋ 어쩔 수 없는 거겠죠. 아 여주가 양다리 걸치는 이야기 써 보고 싶어요......ㅋㅋ 장르소설이 굉장히 정형화된 이야기가 많은 것 같아요. 대중성을 위한 것이겠죠? 오히려 순수문학 로맨스 쪽에는 여주인공이 도덕적이지 않은 것들도 많더라고요. 심오하네요, 글의 세계란..



까만쿠키 17-08-21 02:09 제 작품도 일단 로판이라했긴 했는데, 쩝;; 걍 남주가 인간이 아니라는것 말고는 평범해서... 그렇다고 로맨스라 할수도없고... 매우 난감햏어요ㅠ 제 작품도 일단 로판이라했긴 했는데, 쩝;; 걍 남주가 인간이 아니라는것 말고는 평범해서... 그렇다고 로맨스라 할수도없고... 매우 난감햏어요ㅠ



찌니 17-08-21 03:07 저는 동양판타지물이 그렇게 좋더라고요ㅎㅎㅎ 서양식 판타지에는 별로 관심이 안 생기는데, 한국적인 판타지가 전 너무 좋아요. 도깨비들, 요괴 이런 이야기나 옛날 설화등을 풀어내가며 주인공이 성장하는 그런 장르. 혹은 사극로맨스물이 제 취향이라는... 저는 동양판타지물이 그렇게 좋더라고요ㅎㅎㅎ 서양식 판타지에는 별로 관심이 안 생기는데, 한국적인 판타지가 전 너무 좋아요. 도깨비들, 요괴 이런 이야기나 옛날 설화등을 풀어내가며 주인공이 성장하는 그런 장르. 혹은 사극로맨스물이 제 취향이라는...



안녕블루 17-08-21 04:29 로판을 좋아하는 분들은 사건 위주로 전개되는.. 그 속에서의 로맨스를, 일반 로맨스를 좋아하는 분들은 로맨스 위주로 전개되는.. 그 속에서의 작은 사건들을 좋아하지 않나 생각 되네요 ㅎㅎ 물론 제 생각이요ㅎㅎㅎ 로판을 좋아하는 분들은 사건 위주로 전개되는.. 그 속에서의 로맨스를, 일반 로맨스를 좋아하는 분들은 로맨스 위주로 전개되는.. 그 속에서의 작은 사건들을 좋아하지 않나 생각 되네요 ㅎㅎ 물론 제 생각이요ㅎㅎㅎ



null 17-08-22 21:08 전 천성이 비주류인가봐요 ㅠ 로맨스 타이틀을 달고 있는데 로판은 절대아니고 로맨스도 아닌것 같아요ㅠ 전 천성이 비주류인가봐요 ㅠ 로맨스 타이틀을 달고 있는데 로판은 절대아니고 로맨스도 아닌것 같아요ㅠ



야광흑나비 17-10-28 15:51 저도 로판에 차원이동물을 좋아해요. 이왕이면 이세계보다는 과거로의 회귀를 좋아하는 편인데 제가 역사적인 지식이 그렇게 좋지 못한데다가 역사적인 지식을 머리속에 집어넣는다고 해도 제대로 머리에 집어넣고 그걸 글로 활용할만큼 능력자가 아니라서 그런지 보고 싶어하는 작품도 과거로의 회귀이되 이세계물처럼 과거이지만 실제 과거와는 다른 세상인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는 그런 과거로의 회귀물인 게 취향입니다. (아...뭐라는 건지.) 쓰는 걸로 좋은 건 이런 쪽이고요. 보는 것은 역시 정석대로 역사적 기반을 둔 과거 회귀 로맨스 판타지물이되 알기 쉽게 역사와 스토리가 녹아있는 로코 스타일이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회귀물 로판에 로코적 성향이 강하더라도 글 스타일이나 스토리가 가볍지는 않았으면 하는.... 책 입맛이 까다로울 수도 있는 인간입니다. <-- 독자로서 제일 어려운 상대이라 생각하면서 지가 그런 짓을 함. 저도 로판에 차원이동물을 좋아해요. 이왕이면 이세계보다는 과거로의 회귀를 좋아하는 편인데 제가 역사적인 지식이 그렇게 좋지 못한데다가 역사적인 지식을 머리속에 집어넣는다고 해도 제대로 머리에 집어넣고 그걸 글로 활용할만큼 능력자가 아니라서 그런지 보고 싶어하는 작품도 과거로의 회귀이되 이세계물처럼 과거이지만 실제 과거와는 다른 세상인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는 그런 과거로의 회귀물인 게 취향입니다. (아...뭐라는 건지.) 쓰는 걸로 좋은 건 이런 쪽이고요. 보는 것은 역시 정석대로 역사적 기반을 둔 과거 회귀 로맨스 판타지물이되 알기 쉽게 역사와 스토리가 녹아있는 로코 스타일이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회귀물 로판에 로코적 성향이 강하더라도 글 스타일이나 스토리가 가볍지는 않았으면 하는.... 책 입맛이 까다로울 수도 있는 인간입니다. <-- 독자로서 제일 어려운 상대이라 생각하면서 지가 그런 짓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