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의 싸움을 다룬 SF소설 달의 도시를 소개합니다.
글쓴이 :
이현 16-09-02 10:35
조회 : 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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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미래, 핵전쟁이 발발한 지구는 지옥이 되었다. 이에 세계정부는 달의 크리에이터를 테라포밍하여 인간의 새로운 거점이 될 달의 도시, '모이라이'를 건설했다. 그러나 모든 지구인들이 모이라이로 갈 수는 없었다. 정부는 대신 지구에서는 덜 오염이 된 구역 '이에로'를 건설하고, 그곳에 생존자들을 이주시켰다.
핵전쟁 후, 세계는 두 가지 계급으로 나뉘게 되었다. 모이라이의 시민과 이에로의 시민. 정부는 이에로의 시민들에게 모이라이로 갈 수 있음을, 지구도 언젠가 다시 지상낙원이 될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이에로는 달의 도시에 필요한 자원을 수급하는 식민지로 전락한지 오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이에로의 시민인 케에게 달의도시로의 초대권이 날아온다.
그와 비슷한 시기, 모아리아의 과학자인 마고는 절친했던 친구 주드의 죽음을 추적하면서 한 사건에 휘말려 들게 된다. 지능형 기계로봇 '안드로이드'의 없이 돌아갈 수 없었던 모이라이에, 언제나 인간에게 복종해야 하는 안드로이드가 인간을 살해하는 초유의 사건이 터진 것이었고, 그 사건의 피해자가 바로 마고의 친구인 르윈이었던 것이다.
어쩌면 르윈이 사고로 죽은 게 아니라, 정치적인 이유로 제거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의문을 품은 마고는 모이라이에 숨겨진 음모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며칠 전 케이라는 이에로의 시민이 아무 명목도 없이 모이라이로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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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SF소설 달의도시의 줄거리입니다.
달의 도시는 다소 무겁고 진지한 SF추리 소설입니다. 박력 터지고 시원시원하고 통쾌한 재미는 없는 편이지만, 진지한 SF 소설을 보고 싶다면 지켜봐주세요 ^^ 열심히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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