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물길>을 읽고
글쓴이 : 준이파파  16-10-31 16:23   조회 : 20,801  
소설 물길 참 재미있게 읽었다.
그 시대 사람들은 사는 모양새가 다 그랬었을 것이다. 
큰 이슈도 반전도 없는 그러나 일제 강점기하의 농촌 마을은 배고픈 일상에서도
뉴스의 전달자는 언제나 우물가에 둘러앉은 아낙들이었고, 하잘 것 없는 남자들의 유희가 뉴스거리였으니,
오늘 날 남녀가 말이 많아 사단이 나는것은 순전히 미디어 매체의 탓이 아닐까?
나는 개인적으로 최인호소설을 좋아한다. 그건 간결 하면서 울림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린 어떤 소설을 다 읽고나면 작가의 의도를 생각해 보곤한다.
내가 이 소설 물길을 단숨에 읽어 내려간 것은 단지 그시대에 대해 일부분 공감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투박하고 거친 용접을 한 용접공이 맨 눈으로 그 용접 부위를 보고 있을거라 생각하며,
그가 글로 표현한 한 가족사에 대해 감히 사족이 있을 수 없다는 말과,
작가의 정신 세계는 참으로 순결하고 아름다워 이 소설을 후대에 길이 남겨 보존했으면 좋겠다는 말로 후기를 남기고져 한다.
-상열

  까플 16-10-31 22:44
 
박금희님의 물길 이라는 소설은 정말 종이책으로 나와, 서점에 있다 해도 손색이 없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제감정기하에서 어떤일이 벌어 졌는지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하는 부분과 약간 이건 아니지 않나 하는
부분들이 겹쳐서 나름 혼돈이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역사 소설의 시대적 배경에 논픽션이 아닌 픽션을 삽입 할때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직 읽는 도중이고 앞으로의 흐름은 아직 잘은 모르겠지만 꼭 읽고싶은 작품으로 손 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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