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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SF |
지은이 | 약먹은 인삼 |
작성일시 | 2016-07-08 09:41 |
완결여부 | 완결 |
권수 | 13 |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언제나 과거에 집착하던 친구의 염원.
녀석의 죽음은 내게도 기회를 주었다.
- 나는 간다. 이제 간다.
모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것이다.
우연이라는 운명으로 함께 돌아간 과거,
하지만 친구의 회귀에서 내 삶은 완벽히 배제되어 있었다.
[진정한 친구가 내게 있기는 했었나.]
진실 된 사람. 그리고 모든 것을 함께할 수 있는 가족.
나의 과거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
신뢰할 수 있는 이들을 그저 돕고 지켜볼 수만 있어도 만족한다.
회귀라는 타인의 기적 속에서 함께하는 자.
나는 스펙테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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