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위된 왕녀는 아리스만의 황후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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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로맨스 |
지은이 | 정민 |
작성일시 | 2019-11-08 17:43 |
완결여부 | 미완결 |
권수 | |
드레스에게 선택받은 자는 황후가 되리라.
아리스만 제국에 볼모로 잡혀 간 망국의 왕녀 엘라.
골방 같은 후궁전에 갇혔던 그녀는 어느 날 비델리안의 드레스에게 선택받는다.
황제에게 사랑받게 된다는 드레스의 마법.
그러나 끌리는 것은 황제의 동생이자 전쟁귀라 불리는 힐스만이었다.
그에게는 불면의 저주가 있었는데…….
본문 中
힐스만이 제단을 짚고 있던 손을 들어 올려 엘라의 허리를 감쌌다.
그의 코가 엘라의 목덜미를 훑었다.
“이렇게 닿아서는 잠들지 않는 건가.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윽……. 더러운……! 떨어져!”
“대화를 좀 해야겠군. 예상하는 것처럼 침실 시중을 들라는 게 아니니까 진정해.”
눈앞엔 힐스만이 앉아 있었다.
온 대륙이 두려워하는 그 전쟁귀가 자신을 향해 무릎 꿇은 채로.
“네가 원하는 게 무엇이든 들어주지. 그러니 내 손을 잡아.”
“…….”
“마법을 부려라, 그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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