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만 만나는 사람들이 있다?
떠오르는 란제리 회사의 젊은 여성 CEO 수연에게는 한 가지 비밀이 있다.
바로 본의 아니게 똥차만 꼬인다는 것!
어느 날, 그녀는 남자 친구의 호텔 현장을 잡고 엉엉 울며 오피스텔로 돌아온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런 날 위로해 준 사람이 경비 아저씨라니.
게다가 이 경비원, 뭔가 수상하다.
뒷목 당기게 큰 키에 죽이는 목소리, 침 넘어가는 몸매까지 가졌지만 절대 얼굴은 안 보여 준다?
대체 무슨 비밀이 있길래 이렇게까지 숨기는 거야!
밤에만 만나자는 그의 제안에 더더욱 혼란스러워지던 그때,
수연은 우연히 그가 초호화 펜트하우스에 산다는 걸 알게 되는데…….
이 남자, 진짜 정체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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