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한테서 맛있는 냄새가 나.”
“냥냥아.”
“애옹.”
나는 분명 폭군의 사랑스러운 고양이로 빙의했다.
그런데 왜 갑자기 드래곤이 된 거지?
“화이트 드래곤은 씨를 말려 버려야 해.”
하필 폭군이 노리는 드래곤……? 이게 설마 본모습인 거야?!
드래곤인 본체에서 고양이도 되었다가, 사람으로도 폴리모프 하는 휘연.
사람으로 변했을 때 폭군과 뜨거운 밤을 보내 버리고
결국 냥냥이 2세까지 갖고 마는데…….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다.
“황제는 제 아이를 배면 죽인다고 하더군.”
“……!”
화이트 드래곤인 걸 들켜도 죽고, 2세를 들켜도 죽는다!
도망가도 곧 잡히고 마는 가여운 묘생.
휘연은 과연 폭군 집사를 속이고 사랑받는 냥냥이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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