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모태 솔로녀 반여울.
어느 날 짝사랑만 8년째인 그녀에게 떨어진 할아버지의 불호령.
‘날래 결혼 준비하라우!’
코 묻은 시절부터 동네에서 함께 지내온 남자 사람 동생
홍예건과의 계약 결혼에 울며 겨자 먹기로 동참하는데, 이게 웬일?
싸가지인 줄만 알았던 그의 다정다감함과 남자다운 모습에 저도 모르는 사이 마음이 가기 시작한다.
부부로서 키스도, 그렇고 그런 것도 상상하게 될 만큼
몸이며 마음을 다아 주려는 그때, 하필 8년 짝사랑 상대였던 민재 선배의 대시가 이제서야?!
모태 솔로의 감수성으로는 어느 쪽이 진짜 사랑인지 점점 헷갈리기 시작하는데…….
츤데레 남편 예건과의 가짜 결혼 생활은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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