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만 원요? 유효 기간 만료된 거 맞대요? 자세히 좀 알아보라고 하세요! 그럴 리가 없어요! 말도 안 돼!”
밀린 월급 대신 받은 일본 니가타행 항공권과 숙박권.
그런데 이게 웬일.
알고 보니 이미 기한이 지나 버려 쓸 수 없다니?!
못 받은 월급에 빚까지 떠안게 된 남공순.
“사정이 안됐군. 내 카드로 대신 내줄 수 있는데.”
그런 그녀의 앞에 한 줄기 빛처럼 나타난 JJ엔터테인먼트 장혁주 대표의 달콤하고도 수상한 제안……?
“빚을 뭐로 갚을 생각이지?”
“뭐든지요! 제가 할 수 있는 거라면 어떤 일이라도 할게요!”
그렇게 공순은 혁주의 별장으로 들어가 슈퍼 갑 같은 ‘을’로 살게 되는데…….
혁주는 과연 갑의 자리를 지키며 그녀를 길들일 수 있을까?
채무 관계로 시작된 두 남녀의 발칙한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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