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피 튀기는 전쟁이 시작된 명병원 응급실.
슬리퍼 하나를 겨우 사수하며 베드 사이를 뛰어다니는 의사들.
응급 전문의 하명운은 응급 출혈 환자를 수술하게 되고
신경외과 전문의인 김재열 대신에 들어온 인턴 ‘강은찬’과
환상적인 수술방 콜라보를 펼친다.
그런데 이 인턴, 뭔가 묘하다.
전 애인 때문에 힘이 들 때면 은근슬쩍 챙겨준다.
언제부터인지 자꾸 신경이 쓰이고, 그러다 보니… 엮인다.
그것도 매우 평범하지 않게.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신경외과 인턴의 조금 ‘뭣~한’ 관계성이론!
완벽하지 않은 사람들의 가장 완벽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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