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아?”
단역 배우 10년 차 이주연.
세트장 사고로 눈 질끈 감았다 떴을 뿐인데 지나가는 군인 1 수준의 남장 여자 레안으로 다시 깨어났다.
그런데 제일 처음 만난 남자가 도끼병이라니?
“날 보면 가슴이 설렌다거나, 두근두근 뛴다거나, 폭발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거나…….”
대체 이 미친놈은 뭐냐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아름다운 얼굴 때문에 가면을 쓰고 살아야 했던 비운의 황자라고?!
부자 1로 살고 싶었던 레안은 카인 황자의 삶에 휘말리고,
왜 남장을 하고 살아야만 했는지 제 출생의 비밀까지 알게 되는데…….
레안과 카인은 과연 서로의 도피처가 되어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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