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죽여야 할 최종 악녀가 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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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로맨스
지은이겨울왈츠
작성일시2020-08-20 17:50
완결여부미완결
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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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에 빙의하면, 악녀라도 귀족영애로 빙의하던데.

남주가 죽여야 하는 최종 몬스터, 마왕의 딸로 빙의했다.



"공주님이 제일 좋아하는 손가락 목걸이예요!"



납치, 살인이 기본 베이스인 마족들.

이런 놈들과 5000년을 살 수는 없었다.

잘 버티다, 원작대로 역할 수행만 하고 다음 소설로 가면 돼!

신이시여. 이런 우연이 있을 수 있나요?

냥줍도 아니고 남주줍이라니.

게다가 8살짜리 키엘이 하는 말이 심상치가 않다.



"잡아 먹어도 돼요."

"여... 열심히 키워줄 테니 나중에 마왕의 딸이나 죽이러 오렴."

 

***

 

어두운 마왕성에 한 줄기 빛처럼 그가 나타났다.

원작대로 날 죽여야 하는데.



“벨라가 원하는 대로 다 할게요, 그러니까... 내 옆에 있어줘.”



그가 점점 내게 집착한다.

그의 가느다란 손가락이 손 마디를 스치며, 깊은 본심을 톡톡 건드린다.



"나를... 가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