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테마파크] /가족, 영원한 동반자/ 아내의 휴가 - 출산, 부모님의 생신을 맞아 친정에서 여러날을 묵다.
글쓴이 : 한작협  16-04-12 13:45   조회 : 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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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년 3월 22일, 서찬규는 아내를 데리고 증곡으로 갔다가, 그는 곧 돌아왔다.
1856년 11월 18일, 내일은 장인어른의 생신이어서 집사람이 봉암리에 가게 되었다. 서찬규는 갔다가 바로 돌아왔다.
11월 26일, 어머님 생신이어서 아내는 봉암리에서 집으로 돌아왔다.
1857년 7월 21일, 아들을 낳았는데 가친께서 ‘용주’라고 이름을 지으셨다.
11월 3일, 아내를 데리고 칠곡의 봉암리에 갔다가 서찬규는 바로 돌아왔다.
올 때 동일 의 이종 극초씨 댁과 매남 사는 사촌누이네 황OO에게 들렀다.
11월 20일, 봉암리에 가다가 지나면서 매남을 들렀다.
12월 23일, 아내가 봉암리에서 집으로 돌아왔다고 하였다.
1860년 8월 25일, 장인께서 돌아가셨다는 부음을 전해 받았다.
8월 27일, 칠곡 봉암리의 장인 초상에 달려가 곡을 하였다.
10월 9일, 가친께서 가사동으로 묘사 지내러 가셨다. 장인의 양례가 내일이라, 걸어서 칠곡에 갔다.

배경이야기
◆ 조선시대 친정나들이
 1849년, 3월 22일에 아내와 함께 처가에 갔는데, 아내가 언제 돌아왔는지 기록은 없다. 아내를 두고 돌아왔다고 기록돼 있다. 1856년에는 11월 18일부터 11월 26일까지 아내가 친정에 머물렀다고 기록돼 있다. 11월 19일이 장인어른의 생신이어서 출발했다가 11월 26일의 시어머님 생신 때 집으로 돌아왔다. 1857년에는 11월 3일부터 12월 23일까지 친정에 머물렀다고 한다.서찬규의 아내가 친정에 가서 장기간 머문 기록들이다. 원인은 추측할 수가 없다. 1850년 1월 20일에 둘째딸을 낳고, 1852년 5월 10일에 맏아들을 낳고, 1855년 3월 19일에 셋째아들을 낳고, 1860년 1월 21일에 막내아들을 낳았으니 출산은 원인이 아니었다. 서찬규가 서울에 간 시기도 아니었다.그런데 1957년에는 7월 1일, 둘째아들이 사망하고 7월 21일에 셋째아들이 태어난 후 100일 후이자 친정아버지의 생일을 앞둔 시점에 친정에 가서 2개월 남짓 머문다. 가장 장기간 머문 흔적이다. 자식이 사망하고 또 다른 자식을 낳은 이때, 서찬규의 아내는 가장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것을 헤아린 가족의 배려심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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