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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람들
작가 : fmrbfr****
작품등록일 : 2017.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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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그리고 다시 만난 그 사람(2)
작성일 : 17-11-01     조회 : 248     추천 : 0     분량 :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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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사진 찍기"

 

 "우리 학교 졸업하셨고"

 

 "우리 학년 학년 부장 선생님께 학창 시절 배우셨고"

 

 "요점 없이 말씀하시는 거 싫어하시고"

 

 "누가 우리 반 무시하는 거 못 보시고"

 

 "나이로 우리 학교 막내시고"

 

 "생기부 잘 쓰시고"

 

 

 "종업씩 때 펑펑 우셨고"

 

 "근데 우리 반 맡으셨고"

 

 "지금 우리가 말씀하시는 거에 놀라시고 계시고"

 

 "수업시간 일찍 끝내고 노는 거 좋아하시고"

 

 "근데 진도 늦으면 용납 못하시고"

 

 "스트레스 잠으로 푸시고"

 

 "글씨 이쁘게 쓰시고"

 

 "아기들 좋아하시고"

 

 "멍멍이 무서워하는데 보는 거 좋아하시고"

 

 "벌레 무서워하시고"

 

 "작년에 선생님네 반 아이들 2명이 이과로 탈주했고"

 

 "인형 좋아하시고"

 

 "전반적으로 귀여운 거 좋아하시고"

 

 

 그렇게 반에 있는 아이들 33명이 윤주의 소개를 대신했고 윤주는 그런 아이들을 보며 신기하다는 눈으로 바라봤다.

 

 "너네 그걸 다 어떻게 알아?"

 

 "선생님 지금 남자 친구 있다는 거 인정하셨다."

 

 "우와"

 

 아이들은 윤주의 말을 들을 필요하 없다고 생각하며 손뼉을 치기 시작했고 윤주는 그런 아니 들을 보면서 헛웃음이 났다.

 

 "그래 나 남자 친구 있어.. 근데 진짜 내가 너희들에게 너무 많은 모습을 보여줬구나?"

 

 "괜찮아요 선생님은 까도 까도 나오는 양파 같은 여자예요. 양같녀"

 

 "약간 억양이 이상한데?"

 

 "그래도 뜻은 좋잖아요"

 

 

 "그래 내가 양파 같은 여자로서 너네들 졸업하기 전에 꼭 울린다."

 

 "그 전에 선생님이 운다에 전 재산 걸게요"

 

 "전 재산이 얼마나 되는데?"

 

 "한 오만 원?"

 

 "애들 코 묻는 돈 안 받아"

 

 아이들과 윤주는 서로 바라보면서 웃었고 그 순간만큼은 교무실에서 받은 걱정과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보낸 윤 주었다.

 

 -드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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