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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rnica for the city
작가 : 날개이름
작품등록일 : 20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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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
작성일 : 19-01-26     조회 : 339     추천 : 0     분량 :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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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대체 몇 마리의 위선을 낳고, 세상은 저리도 태연히 구르는 건지.

 처음엔 그 태연자약함에 분노하기도, 그 개수를 하나하나 세어보기도 했지만

 이제는 마주쳐도 별다른 감흥조차 없다.

 오히려 위선을 받아들인 자의 땀방울이 더 아름답게 빛나는 법이라니, 억울해서 살겠나.

 그러면서도 햇빛 받아 찬란한 광채를 뿌리는 살결 위의 땀방울에 새삼 감탄하는 나였다.

 

 ‘예쁘구나. ―아플 정도로.’

 

 언덕 위의 위선을 올려다보며, 나는 그런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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