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는 사회 초년생 시절 회식자리에서 팀장을 따라 술집을 갔다가 M을 만나게 되었다. M은 자신을 욕망의 대상으로만 바라보지 않았던 K에게 관심을 두게 된다. 말을 하는 쪽은 M, 듣는 쪽은 주로 K였다. 저질스러운 퇴폐물이 아닌, K의 관점에서 M을 바라보며 K의 심리적 묘사를 자세히 다룬 작품이다. K와 M, 그들의 사이엔 무엇이 있었던 것일까 사랑일까 우정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