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연애의 종지부를 찍고 하루하루를 무기력하게 보내는 채원 앞에 갑자기 나타난 남자 도준. 가뜩이나 마음 답답한데 믿을 수 없는 이야기만 늘어놔 채원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든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와 만난 후 멈춘 것 같던 시간이 다시 가는 것만 같다. 의문투성이인 이 남자 대체 정체가 뭘까?! 시련의 아픔을 극복하지 못해 우울한 채원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상한 남자 도준이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 # 판타지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