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평생 살아가며 기억해야 할 수많은 것들. 친구들과의 즐거웠던, 가족들과의 행복했던, 연인과의 사랑이 담긴 기억.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기억들은 수없이 많다. 그러나 기억하기 위해선 다른 기억들을 포기해야 한다면? 모든 생명체가 모두 지니고 있는 존재, 기억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차가운 이야기. 언젠간 모두가 모두를 기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