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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탈스톤-웹툰용 시나리오
작가 : 박지숙
작품등록일 : 202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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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작성일 : 23-07-15     조회 : 369     추천 : 0     분량 : 2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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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탈 스톤

 

 

 

 서막.

 

 # 언덕 아래

 

 (내레이션)

 그들. 그들은 계속 거기에 있어왔다.

 언제부터였을까? 그들이 있어왔던건….

 우리 아버지의 아버지?

 또 그 아버지의 아버지부터였을까?

 오늘이 약속된 그 날이다.

 

 신의 계시를 받은 그 날.

 우리는 우리 일족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항전을 시작했다.

 

 원시부족1: 더 이상 못 살겠어. 이번엔 끝장을 내야 해.

 

 원시부족2: 자! 다들 준비해라. 오늘 다 같이 죽는 거다.

 

 원시부족2: 신이 우리를 버리지 않을 거야. 오늘이 약속한 그 날이니까.

 

 (내레이션)

 그들은

 푸른 악마, 피를 먹는 무리, 또 어떤 이들에겐 신으로…

 공포가 컸던 만큼 불려지는 이름도 많았다.

 

 싸우른: 복종을 거부하면 어찌 되는지 보여 주거라. 내 종족의 번영을 막는 자들의 말로가 얼마나 비참한 지 오늘 알 게 될 것이다. 가라! 나의 아이들아. 저놈들에게 저항의 대가가 무엇인지 본보기를 보여줘라.

 

 액션

 

 원시부족1: 다들 겁먹지 말고 조금만 버텨! 무단의 예지가 내려졌다. 분명 신께서 도와주실 거다!

 

 (내레이션)

 그러나 신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렇게 우리 일족은

 신을 기다리고

 신을 기다리다

 모두 사라져갔다.

 

 그 날

 내가 본 것은 일방적인 살육의 처참함이었다.

 

 싸우른: 벌레 같이 하찮은 놈들. 감히 나에게 대항하다니.. 이제 목숨을 구걸할 수도 없게 됐군.

 

 갑자기 위를 쳐다보며 동요하는 클론들.

 

 싸우른: (고개를 홱 돌려) 저 것은….?

 

 언덕 위 하늘이 검게 변하고 갈래 진 빛 줄기가 쏟아진다.

 

 하늘이 갈라질 듯한 굉음이 들려오고 눈이 부시도록 환한 빛과 함께 무언가가 나타난다.

 

 (내레이션)

 우리가 그토록 기다리던 신이 내려왔다.

 우리 일족이 모두 죽고 난 후에야.

 그것도 한 명이 아닌 세명이…

 

 

 # 언덕 위

 

 갈 나르: 찾았다. 싸우른! 이 행성에 꼭꼭 숨어 있었구나.

 

 아미드랄: 어휴~ 저 아래 좀 봐. 끔찍하네.

 

 겔 살키: 조금 일찍 왔으면 이 참사를 막을 수도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언덕 아래로 공중 도약하며

 

 갈 나르: 저 일족의 일은 안타깝지만 싸우른을 찾았잖아?

 

 겔 살키: 갈 나르님이 맞아요. 이번엔 끝을 맺어야 합니다.

 

 싸우른: (크게 동요하며) 더 이상 개입하지 마라. 이 행성은 나의 것이야.

 

 갈 나르: 누가 이 행성이 니 꺼래? 범죄자 주제에 주인 행세하는 거냐?

 

 

 아미드랄: 후후. 주인 행세가 아니라 무덤 자리 나 봐 뒀어야지?

 

 싸우른: 그렇다면 어서 오너라. 가루로 만들어 주지.

 

 싸우른 엄청난 내공을 모아 일레트릭 화염 볼트를 발사한다.

 가볍게 막는 아르보르의 수호대의 방어막.

 

 갈나르: 뭐야? 옛날의 싸우른이 아니잖아. 너무 약해.

 

 겔 살키: 아무래도 이 행성이 저 놈의 힘을 약화시켰나 봅니다.

 

 갈 나르: 이거 이거 일이 너무 쉽게 끝나는 거 아냐? 오히려 싱거워서 섭섭한 걸? 받아라! 싸우른.

 

 갈나르가 무기를 꺼내 분자 분해 레이저 빔을 발사한다.

 배에 직격으로 맞는 싸우른.

 

 싸우른: 으악!

 

 쓰러진 싸우른을 본 아미드랄이 무기와 방패를 들고 그에게 향하며

 

 아미드랄: 훗, 마무리는 내가 하지. 우주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우주 최고의 악당 싸우른. 아르보르 수호대의 이름으로 나 바탈 아미드랄이 널 처단하겠다.

 

 싸우른의 죽음을 예견한 그의 하수인들인 클론들이 적개심을 드러내며 크르렁 거린다.

 그들의 소리에 걸음을 멈추고 돌아보는 아미드랄.

 

 아미드랄: 클론? 와라! 네 놈들도 여기 이놈처럼 박살을 내주마!

 

 짐승 같은 소리를 내며 달려드는 클론들

 

 갈 나르: 어휴~. 아미드랄이 또 혼자서 다 하려고 하네. 나도 싸우러 왔는데.

 

 겔 살키: 갈나르님. 그럼, 저 떨거지들은 우리가 해치우죠.

 

 겔 살키: 한 방에 가죠? 어차피 졸개들이니.

 

 갈 나르: 나도 그럴 생각이었어. 겔살키.

 

 레이저 빔이 발사되고

 가루가 되어 부서지는 클론 들.

 

 # 시간이 흐르고

 

 겔 살키: 싸우른이 죽었으니 완전히 끝이군요.

 

 갈 나르: 아직 끝난 게 아니야. 우리가 여기에 온 진짜 목적을 잊진 않아겠지. 겔 살키?

 

 어디선가 들려오는 희미한 웃음소리. 고개를 돌려 보는 수호대.

 

 아미드랄: 흠, 뭐지?

 

 갈 나르: 뭐야, 아직 안 죽은 거야?

 

 겔 살키: 저런…..

 

 싸우른: (손에 폭탄이 놓여 있고) 크하하하하. 모든 것이 끝났다고, 네 놈들이 이겼다고 생각하느냐? 내가 그렇게 호락호락 당할 줄 알았느냐? 어리석은 놈들. 이 행성 곳곳에 우리 종족의 씨앗이 뿌려져 있다. 네 놈들이 원하는 것은 절대 얻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 여기에서 죽어야 할 것은 (폭탄을 꽉 움켜쥐며) 바로 네 놈들이기 때문이지!!! 크크크크

 

 갑자기 엄청난 굉음이 들리며 폭발한다.

 

 쾅!!

 

작가의 말
 

 다시 보니 유치하네요.

 소설에서는 이 장면이 나오지 않아요.

 

 하지만 이 이야기가 파눔의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 되는 거죠.

 

 소설에서는 파눔이 웅족과 만나는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이 단락은 나중에 나오게 될 안녕 내친구 자붐비에서 나오게 될 부분입니다.

 바탈스톤의 프리퀄이죠.

 

 그냥 한 번 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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