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05 하늘에서 내려온 이단아들.
방에 들어온 뮤아는 그 자리에 서서 눈을 감았다 .
그러자 어느 한 곳에서 느껴지는 불길한 기운이 뮤아를 덮쳐오고 있었다.
뮤아는 깊은 숨을 쉬며 생각에 잠겼다.
‘ 이건 벌써인가 ? ’
생각을 하고있을 때 뮤아가 느끼고있는 이 불길한 기운은 63빌딩 꼭대기에서 강렬하게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
불길한 기운 중심에 고요한 바람이 스산한 어둠 그안 검푸른 불빛을 내며 그 속에서 뮤아가 유유히 모습을 비춰왔다 .
63빌딩 꼭대기에 도착한 뮤아는 물끄러미 텅빈 하늘만 바라보고 있을 때 , 온 공간에서 비웃는 소리와 함께 속을 긁는듯 한 소리가 들려왔다.
“ 이게 얼마만인가 ? 한 400년만인가 ?”
그 정체모를 목소리를 듣고 심기가 불편해진 뮤아는 다짜고짜 욕지꺼리를 내뱉었다 .
“ 닥쳐라 우리가 안부 물어볼 사이는 아니지않나 ? ”
뮤아의 말을 듣고 또 정체모를 목소리가 뮤아를 비웃으며 대화를 이어가고 있었다 .
“ 하하하 이게 안부로 보이냐 ? 건방진놈 고작 하급 저승사자 주제에 어딜 기어오르지 ? ”
하나부터 열까지 한마디 한마디가 뮤아 기분을 더럽힐 때
뮤아는 머리가 아픈 듯 두눈을 질끈 감고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 나와! 여전히 음흉한 세끼네 모습도 들어내지않고 말만 지껄이고 . ”
뮤아의 말을 들으며 정체모를 목소리가 더욱 뮤아의 심기를 건드려 오고 있었다.
“ 니주제에 내모습을 보는건 1000만년 이르다 ... 그러나
이렇게 . ”
말을 다 이어하지 못하게 뮤아가 갑자기 감정을 추스르며 웃기 시작했다.
“ 흣 ...하하하 꺼져라 겁쟁이한테는 볼일 없으니 . ”
말을 남기고 그대로 모습을 감추려고 하자 화가났는지 다급히 말을 뱉고 있었다 .
“ 이런 건방진 ! 저급한 사자 주제에 . ”
말과 함께 하늘에서는 굵은 노란 빛줄기가 63빌딩 옥상 땅에 비추며 그곳에서는 하늘에서 내려 온 듯 한 사자 4명이 모습을 들어 냈다 .
그모습을 보자 뮤아는 누군가를 찿는마냥 고개를 두리번 거리며 깊은 숨을 쉬였다 .
“ 여전하네 모습을 끝까지 들어내지 않는 그 음흉함 기분 나쁜 세끼 . ”
정체모를 목소리가 온 공간에 퍼지듯 뮤아의 귓가를 자극하고 있었다 .
“ 내가 음흉하다면 넌 뭐지 ? ”
되도 안되는 정체모를 말을 계속듣고 있는 뮤아가 자신을 한탄하며 그 길을 떠나려 하고 있었다 .
“ 뭔 헛소리지 ? 하긴 너같은 애랑 대화하려고 한게 잘못이지 난또 나한테 볼일 있는줄 알고 와본건데 괜한 짓을 했군 . ”
스산한 어둠 그안 검푸른 불을 내뿜으며 모습을 감추려는 그때 총성소리가 들리며 검노란 총탄 두 개가 뮤아의 발걸음을 멈추어 새웠다.
“ 역시 본성을 들어내는군 그래도 이건 쫌 아니지 않나 ?같은 사자 끼리는 싸우지 못하게 되어 있을텐데 ? ”
뮤아의 말을 듣고 정체모를 음성 목소리가 다시한번 뮤아를 건드리고 있었다.
“ 하하하 물론 사자들끼리는 그렇지만 너가 과연 사자일까 ? 400년 동안 윤회에 갖혀서 이번에 또 나오자마자 사고를 친 것 같던데? ”
정체모를 목소리에 뮤아는 역시하는 표정을 숨길수 없었다.
“ 뭐 ? 물증은 있나 ? 그리고 400년전 갖힌건 왜 지껄이지 ?이미 벌 받고 나왔으면 된거아닌가 ?”
뮤아의 말에 정체모를 목소리가 다시 대화를 열어가고 있었다.
“ 물론 그러면 저승에서는 용서를 하겠지 ... 하지만 난 다르다
이단 심판자로 써 한번 규율을 어긴자는 끝까지 떨거지 쓰레기다.”
이단 심판자 그것은 저승 ...사계에있는 특별한 기관인 저승사자들을 뜻하는 말이다 . 그말은 저승에 101가지의 규율이 존재하는데 그규율을 어긴 자는 이단 심판자가 잡아서 벌을 내리는 기관이다 . 이말에 따르면 즉 뮤아는 400년전 큰 잘못을 했고 그잘못으로 인해 윤회에 갇혔다는 소리를 뜻 한다 .
그 이단 심판자의 리더 격 인 목소리가 다시한번 뮤아의 기분을 건드려왔다 .
그 말에 뮤아 또한 차가워지는 목소리로 더욱 싸늘하게 입을 열어 갔다 .
“ 역시 너의 생각은 쓰레기 그자체군... 대꾸할 가치도 없는 그저 너의 가치관일 뿐이야. ”
뮤아의 말을 듣고 뭐가 그리 열 받았던 것일까 ? 이단 심판자 리더 같은 목소리가 더욱 화를 뱉어 내며 동시에 검노란 불을 뽐내는 총탄이 사방으로 6 발 정도 튀여 오르고 있었다 .
“ 닥쳐라 저승의 수치가 . ”
사방에 터지는 검노란 불을 감싼 탄환들을 두눈을 감고 유유히 피하고 있었다 .
그러자 너무 답답했는지 그뒤에 스산한 어둠과 함께 검노란 불을 내뿜으며 모습을 들어 내며 얘기했다 .
“ 이런 쓰레기 주제 아직 너가 저승의 넘버 원 이라고 생각하면 다친다 ...애송아 . ”
모습을 들어 내는 걸 보고 뮤아는 쓴 웃음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
“ 나왔나 ? 여명 ? ...호칭도 가지가지네 쓰레기 다음에는 애송이 ? ”
여명은 뮤아의 반응을 보고 더욱 열 받았나 보다 . 지금 현시점에서 뮤아의 약점을 꿰뚫는 말을 내뱉고 있었다.
“ 하핫 ... 그 여유 정말 마음에 안든다 . 하지만 너가 이렇게 여유를 부리고 있을 때 너의 소중한걸 지킬수 있을까 ? ”
여명의 말에 뮤아는 자신의 귀를 파며 입을 열었다 .
“ 무슨 헛소리냐 ? 나한테 소중한게 어딨다고 ... ”
말을 잠시 흐리던 뮤아의 얼굴이 사색이 되가는걸 느낀 여명은 뮤아의 정신을 끄집어내고 있었다.
“ 과연 그럴까 ? 이곳에와서 참 재밌는 짓을 벌였던데 ?
그아이 ... ”
여명의 말을 듣고 정신 차린 뮤아가 눈을 크게 뜨고 여명 바로 앞에 이동해 난대없이 검푸른 불을 뽐내며 얼굴을 후려 내리치고 있었다 .
“ 너 ...! 그 아이한테 무슨 짓을 한거지 ? 그아이 건드리면 죽는다 ? 알겠나 ? ”
뮤아가 여명의 멱살을 잡고서 큰소리를 외치자 여명이 기달리고 있었다는 말투로 말을 이어 갔다 .
“ 하하하 그거야 그 흥분한 모습 400년전에도 분명 그렇게 흥분하다 폭주한거지 ? ”
여명의 말을 뒤로하고 그 자리에서 검푸른 불을 활활 내며 스산한 어둠 속으로 모습을 감췄다 .
뮤아가 사라진 63빌딩 옥상 아래에서 한 사자가 여명에게 말을 걸었다 .
“ 그냥 보내도 됩니까 ? 저자는 죄를 저지른게 ?”
그 사자의 말을 듣고 여명은 손짓을하며 입을 열었다 .
“ 그치 저 쓰레기 는 어차피 잡혀 한번 쓰레기는 영원한 쓰레기니 . ”
그렇게 말한 여명이였다 .
사실 여명은 물증이 없어 뮤아를 잡아 가지 못하고 때리지도 못한 거였다 . 저승의 규율 101가지 중 같은 사자끼리는 싸워서도 죽여서도 안된다 라는 절대 규율이 있었다 ... 하지만 여명은 뮤아를 완전히 매장하기위해 지금 자신을 때린 행동을 눈감아 주며 먼흣날을 기약 하기로 했다 .
한편 뮤아의 집 마당에는 민지가 사방을 펄쩍뛰며 구경하고 또 놀고 있었다 . 그런데 민지의 뒤에 스산한 기운과 함께 찿아온 어두운 손이 민지를 노리고 있아었다 .
그 불길한 손이 민지의 머리를 감싸앉으려 할 때 그위 검푸른 불이 생성 되었다. 그 속에서는 뮤아가 나타나 음침하고 불길한 손을 짓뭉개고있었다 .
손위에 덩그러니 서서 뒤를 돌아보자 민지가 환한 미소로 뮤아를 반기고있었다 . 뮤아는 순간 민지의 두어깨를 꽉 움켜잡고 약간 당황한 눈빛으로 민지를 요리조리 살피며 입을 열었다 .
“ 민지야 너 어디 안다쳤어 ? 괜찮아 ? ”
민지는 뮤아의 힘에 작은 신음성을 터트리며 대화를 이어 갔다 .
“ 아야 ... 뮤아야 아퍼 이것쫌 놓고 얘기해 . ”
민지의 말에 뮤아는 헐레벌떡 손을 놓고 입을 열려고 하던 그 때 민지가 뮤아의 뒤를 토끼눈을 뜬체 바라보고 있었다 .
그 낌새를 눈치 못챌 뮤아가 아니다 . 뮤아는 바로뒤 불길한 손의 몸통을 향해 검푸른 불을 활활활 내며 주먹을 휘두르자
불길한 손의 출처 몸통에서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
“ 으아악 !”
그 비명을 듣고 의아함을 느낀 뮤아가 당혹감을 숨기지 못하고 대화를 이어 갔다 .
“ 뭐야 ? 분명 악령의 기운 이였는데 ? 말을?”
뮤아는 정신차리고 땅에 널브러져 있는 악령을 유심히 보자 ...
그때 놓친 악령인 걸 깨닫고 더욱 유심히 관찰해 나갔다 .
그 악령은 얼마전 길가에서 본 연인 남자의 몸에서 파생된 그 때 놓친 악령 인걸 깨닫고 입을 다물지 못할 때 그 악령이 입을 열었다 .
“ 그때는 신세를 졌지 ? 사자여 ? ”
뮤아는 그 악령의 말에 더욱 의아함을 갖고 다시 대화를 이어 갔다 .
“ 이런 ...그 때 놓친 악령이군 그런데 악령이 말할수 있다라는건 들어 본적이 없는데 ? ”
악령은 뮤아의 말에 다시 대화를 이어 갔다 .
“ 그치 ..보통 악령이라면 물론 말하는 건 꿈도 못꾸지만 난 쫌 특별한 것 같다라고만 설명해주마 . ”
악령의 말에 기가찬 뮤아가 어이없는 감정을 내비췄다 .
“ 어이가없군 ... 더 이상 말해 봐야 손해 일꺼같은데 이쯤하고 이만 퇴장을 권하마 . ”
말을 끝내고 뮤아는 마무리를 하기위해 자신 손을 펼친뒤
자신의 손위에 검푸른 불을 활활 내며 스산한 어둠 과 함께 자신의
흑도를 불러냈다 ... 모습을 들어낸 흑도의 모습이 너무나 영롱하게 빛내며 마치 먹이를 찿는 하이애나 악령의 피를 원하고 있었다 .
흑도 주변에 활활 타오르고 있는 검푸른 불을 뿜으며 땅에 건방지게 앉아있는 악령에게 검격을 가하자 마치 그공격을 기달렸다는 듯이 온갖 여유를 부리며 피하고 있었다 .
그 검격을 피하고 악령은 가벼운 입마저 놀리고 있었다 .
“ 이건가 ? 이게 저승의 넘버 원 이라고 불리우는 자의 일격인가 ? 가당치도 않군 듣던것보다 형편없어 ...아주 실망이야 . ”
악령의 말에 기가찬 뮤아는 자신의 마음을 추스르며 그대로 흑도를 아공간에 넣어 버렸다 .
“ 참 ...나도 녹슬었군 이런 떨거지 상대로 검까지 꺼내고 .
근데 악령에게 까지 이름이 알려질정도로 유명한지는
몰랐네 . ”
뮤아의 말을 듣고 더욱 크게 웃는 악령이 입을 열었다 .
“ 하하하 착각도 정도가 있지 너가 넘버 원이라니 안그래 ? ”
악령의 말하나하나가 뮤아의 심기를 건드려 오고 있었다 .
“ 참 시건방이 하늘을 찌르는군 . ”
먼저 움직인건 뮤아였다 뮤아가 그대로 검푸른불을 뿜으며 돌진하자 악령은 마치 뮤아의 움직임이 보이기라도 한 듯 여유롭에 뮤아의 공격들을 피하고 있었다 .
그리고 그 뒤에 멀뚱히 서서 바라보고 있던 민지의 땅밑 그림자에 자신의 힘을 부여하고 그림자위에 자신의 손을 얹어
민지를 노릴 때 뮤아는 뒤가 심상치 않아 뒤를 돌아 보고 있었다 . 민지의 뒤에 음흉한 악령의 손이 두둥실 떠있을 때
뮤아는 동공이 커지면서 민지에게 뛰여가 자신의 불과 함께 주먹으로 그손을 내리 치고 반대 쪽 손으로 그손을 집은 순간
그손에 자신의 검푸른 불을 붙여 한줌의 재로 만들 어 버렸다 .
자신의 손이 사라지는 걸 본 악령이 외마디 비명과 함께 입을 열어 가고 있었다 .
“ 아악 ! 너 이자식 죽인다 . ”
두눈이 충혈되 뮤아에게 다가가려는 악령에 얼굴이 사색이되 움직임이 멈춘 듯 그 자리에 얼어 있었다 .
그리고 뒤이어 어떤 말을 남기고 그림자와 함께 사라졌다 .
“ 으윽 ! 오늘은 여기 까지 ... 다음에 볼때는 더욱 재미날 꺼다 ... 저승의 수치 ! ”
악령은 말을 남기고 그대로 모습을 감췄다 . 악령이 사라지자
기달렸다는 듯이 민지는 긴장이 풀렸나보다 .
툭 쓰러진 민지를 끌어 앉고 그대로 침대로 향해
걸어 갔다 .
민지를 침대에 눕히고 뮤아의 머리에 마지막 악령이 떠나기전 내뱉은 말이 떠올랐다 .
‘ 저승의 수치 ? 이단어 어디서 ... ’
생각을 하던 뮤아는 아까 63빌딩 옥상위 여명이 했던말이 머리에 스치고 있었다 .
‘ 분명 여명도 그 말을 한 것 같은데 ... 여명 그 자식 설마 ? ’
이런 저런 생각을 할 때 침대 위에서 몸을 꿈틀되는 민지가 너무 귀여운 얼굴로 자고 있었다 .
뮤아는 자신도 모르는사이 민지의 뺨을 어루 만지며
걱정을 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