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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지워주는 병원(내생에 첫번째 기억)
작가 : M루틴
작품등록일 : 20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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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두 번째 추억 .
작성일 : 24-05-03     조회 : 123     추천 : 0     분량 : 6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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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 두 번째 추억 .

 

 나는 너무 힘들어 숨을 고르며 그 자리에 털썩 주저 앉았다 .

 

 민하는 서둘러 발을 동동 구르며 나의 눈치를 보는 것 같았다 .

 

 “오빠 ...괜찮아 ? ”

 

 나는 겨우 숨을 고르며 식은땀을 훔쳤다 .

 

 “ 집..에....”

 

 더듬거리는 입술 심상치않게 돌아가는 나의 눈을 보고 이건 진짜 심각하구나 하는걸 민하는 직감한 모양이다 .

 

 “ 어떻게 그래도 학교 가야하는데 ... 더 이상 빠지면 유금 먹는단 말이야 ! ”

 

 너무나 야속하게 들리는 민하의 말이 들려 왔다 .

 

 이상황에서도 학교 ...학교 학교라니 !!!

 

 이순간 야속한 감정이 원망과 분노로 변해 물들어 가고 있었던 것 같다 .

 

 나는 야속한 눈빛으로 민하를 노려 보는데 저쪽 뒤에서 발걸음이 터벅터벅 들려왔다 .

 

 “ 어 ! 민하 아니야 ? 뭐하 ... ”

 

 얘기하는 이사람은 누굴까 ? 정신 없는 와중에도 덤벙거리는 말투가 귓가에 쏙쏙 들어 왔다 .

 

 겉눈질로 그를 보는데 역시 내예상이 맞았다 .

 

 그는 나의 초등학교부터 지금까지 늘 붙어 다니는 단짝 불알 친구라고 말할 수 있다 .

 

 그는 노란머리를 물들었고 어쩐지 덤벙거리는 외모 ...하지만 그 외모와 달리 그는 어렸을 때부터 복싱을 배워 ... 프로 까지 생각하고 있던 친구 였다 .

 

 나의 하나 밖에없는 배스트 프랜드였다 .

 

 “ 어 가람 오빠 ! 지금 학교가 ? ”

 

 그의 이름은 가람 ..! 이가람이였다 .

 

 가람에게 말을 걸었는데 난데없이 같이 걸오 오고 있던 여성이 말을 맞춰 얘기한다 .

 

 “ 어 ! 우리 지금 가는거야 . ”

 

 그 목소리는 청량한게 듣기만해도 기분 좋은 음색을 지니고 있었다 .

 

 목소리만 들어도 이게 누구인지 딱 감이 올정도였으니 말이다 .

 

 그녀는 반 곱슬의 머리길이는 허리까지오고 무엇보다도 검정색머리가 유독 빛이나는 그런 친구 ... 나의 하나밖에없는 이성 친구 이기도 했다 .

 

 듣고만 있던 민하가 입을 열어 나간다 .

 

 “ 어 유린 언니도 같이 있었네 ? 지금 학교가는거야 ? ”

 

 민하의 말에 유린이 고개를 끄덕이며 혀를 찬다 .

 

 “ 어 ! 맞아 참나 ... 이녀석 때문에 늦었지 뭐야! ”

 

 옆에있던 가람이 억울한 듯 입술을 꽉 깨물었다 .

 

 “ 그건 너가 일찍와서 그래 ! 내가 말했잖아 난 늦게 가도 된다고 . ”

 

 유린은 화가머리끝까지 났나보다 ... 말의 높낮이가 한단계올라가서는 가람을 향해 쏘아댔다 .

 

 “ 그게 말이니 ? 방귀니 ? ...학교는 재시각에 가야지 ! ”

 

 유린의 호통에 옆에있던 가람 그리고 민하가 화들짝 놀란 눈치이다 .

 

 가람 ... 유린... 민하 그리고 나 이렇게 넷은 어렸을때부터 계석 같이 다녔던 4인방이라고 해도 알 것이다 .

 

 거의 동거동락을 같이 한사이 모르는거 없이 전부 꿰차고 있는 사이 였다 .

 

 그런데 이들의 대화가 오가는데 나는 문득 생각이 들었다 .

 

 이 녀석들 날 잊었네 ... 라고 마음속 깊이 생각을 하며 나는 떨리는 몸을 일으켰다 .

 

 헛기침과 함께 .

 

 “ 크흠 ... ”

 

 그 때서야 눈치챈 민하가 놀라며 얘기한다 .

 

 “ 어머낫 ! 오빠 미안 ... 괜찮아 ? ”

 

 민하의 걱정어린 말에서 느껴졌다 ....

 

 나는 잠시 잊혀졌구나 하고 한숨을 푹 쉬며 고개를 떨군다 .

 “ 역시 ...잊었나보네 ? ”

 

 그때서야 가람이 나를보며 반갑게 맞이한다 .

 

 “ 어 ! 너도 있었네 ? ”

 

 반갑게 맞이하는 가람의 말뒤에 따라오는 유린의 말 .

 

 “ 민석아 뭐하고 있었어 ? 존재감이 왜이렇게 없니 ? ”

 

 웃으며 농담식으로 던진말 악의가 전혀 없다는 걸 알았지만 지금의 난 자존감이 땅에 떨어져있었다 .

 

 가람이 아무런 대답이 없는 내얼굴을 유심히 살피더니 사태의 심각성에 접어든다 .

 

 “ 너 ...얼굴이 않좋네 ? 혹시 왔냐 ? ”

 

 왔냐 라는 표현 나는 썩 좋아 하질 않는다 .

 

 뭐가 왔냐라고 말하는 걸까 ?

 

 바로 공황의 발작 1단계 가 왔냐고 ... 그걸 물어 보는 듯 했다 .

 

 나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원망 섞인 눈빛을 애꿎은 민하에게로 돌렸다 .

 

 지금에서야 말하는 거지만 난 너무나도 찌질했다 .

 

 아무것도 아닌것에 원망할 대상을 부여하고 아무런 의미없는말에 혼자 속으로 삭히며 하루종일 되네인다 .

 

 안됬지만 이것이 내성격과도 같았다 .

 

 아무런 대답이 없는 나 ... 그런 나를보며 유린이 걱정어린 눈빛을 보내오고 있었다 .

 

 “ 괜찮아 ? 힘내봐 ... 집에 대려다 줄까 ? ”

 

 얼마나 반가운 소리인가 ?

 

 나는 지금 집에 들어가 잠에 들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침식하고 있었던 때라 지금 유린의 말이 행복으로 다가왔다 .

 

 잠시나마의 행복을 느끼던 나를 깨우는건 민하의 한마디였다 .

 

 “ 안되 ! 학교가야되 . ”

 

 이말 ... 분명히 나에겐 악의가 없는 말투였지만 이당시 또 안좋은 나의 버릇이 발동했다 .

 

 원망 ...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 그것을 민하에게 쏫아 붓고 있었다 .

 

 그 눈빛을 눈치챈 민하가 고개를 돌리며 입을 열었다.

 

 “ 그렇게 봐도 어쩔수 없어 ! 진짜 더 이상 빠지면 안된단말이야 . ”

 

 민하의 쩌렁쩌렁한 음성 ... 난 그음성이 이순간 죽기보다 더 싫은 목소리로 다가왔다 .

 

 “그...래... 가자 ㄱ.. ㅏ. ”

 

 말하면 말할수록 어눌해져가는 나의 목소리 .

 

 가람은 심각성을 깨닫고 민하를 설득해 나간다 .

 

 “ 야 ! 이건 쫌 윟럼한데 말이 어눌해졌잖아 이건 징조가 않좋아 그렇지말고 .. ”

 

 설득하던 가람의 말을 끊고 민하가 얘기한다 .

 

 “ 쉿 ! 버스왔당 타자 . ”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가람의 말을 끊으며 때맞침 도착하는 206-1 번의 버스가 코앞에서 정차했다 .

 

 끼익 소리와 함께 우리들의 앞에서 문이 열리는 것 같았다 .

 

 정신이 없어도 그것만은 느껴져왔다 .

 

 마치 지옥으로 들어가는 문처럼 나에겐 저 작은 문이 커다랗게 다가왔다 .

 

 발이 차마 움작이지 않아 버스앞에서 쭈뻣 거리고 있을 때 민하가 뒤에서 힘껏 밀어 주는게 아닌가 ?

 

 이게 무슨 행동이란 말인가 ?

 

 난 창백해진 얼굴로 찡그릴수 밖에없었다 .

 

 민하의 등쌀에 어쩔수없이 버스에 오른 나지만 기달렸다는 듯이 뒷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내리고 나를 포함한 우리들은 그 뒤에가서 나란히 앉았다 .

 

 내가 가운데 오른쪽에 유린 왼쪽에는 나의 하나밖에 없는 귀여운 동생 민하가 자리잡았다 .

 

 그리고 유린 옆 오른쪽 끝 창가 쪽에는 가람이 자리잡아 으며 가람이 입을 여는것만 같았다 .

 

 “ 어이쿠 ! 다리 아팠는데 잘됬다 그치 ? ”

 

 덤벙거리며 말하는 그의 말에 아무도 대꾸 해주지 않았다 .

 

 바로 그때 나를 찾는건 어쩔수 없는 이치 .

 

 여기서 또 나의 안좋은 버릇중 하나인 왕따기질이 발동해버린 것이다 .

 

 필요할때만 찾는 친구라 그렇게 마음속으로 되네이는 것이였다 .

 

 분명 가람은 그런의도가 1도 없었는데 이건 나의 병적인 성격이 요인인 것 같았다 .

 

 그건 진작에 알고 있지만 이성격 만은 어떻게 고쳐지질 않았다 .

 

 유린이 가람에게 말을 건넨다 .

 

 “ 왜이렇게 덤벙거려 ! 그냥 조용히 가자 응? ”

 

 유린의 단호한 말에 가람은 시무룩 해진 기분이 된 것만 같았다 .

 

 가람은 생긴것과 같이 단순하다 .

 

 감정의 기복이 없어 바로 싫으면 티가 얼굴에 확나는 성격 .

 

 이건 누구보다도 내가 잘 알고 있다 .

 

 유린은 그러거나 말거나 민하를 보며 입을 맞춰 얘기를 주고 받는다 .

 

 “ 민하야 요번주 주말에 뭐하니 ? ”

 

 유린의 안부를 묻는 말에 민하는 입을 틀어막고 대꾸를 한다 .

 

 “ 그냥 ..뭐 딱히 약속 같은 건 없어요 . ”

 

 민하의 말에 맞춰 버스가 출발하려한다 .

 

 그때 얼마가지않아 버스가 끼익 그 자리에 또다시 정차 ...

 

 급정거 했다 .

 

 뒤늦게 문이열리고 버스안에 한여성이 봄내음의 향기를 품기며 안에 들어섰다 .

 

 분명 초여름의 시작점인데도 불구하고 그녀 가 걷는 주변에는 따듯한 봄내음의 향기가 물씬 느껴왔다 .

 

 어느세 버스안에 학생 몇몇들이 그녀에게 시선을 돌린다 .

 

 그때 버스기사가 역정을 내며 소리를 지르는게 아닌가 ?

 

 “이봐 학생 ! 아무리 급해도 갑자기 그렇게 끼어들면 큰일나 ! ”

 

 버스기사의 말에 그 여성은 성큼성큼 걸어가 입을 열어 나간다 .

 

 “ 죄송해요 ...정말 오늘은 꼭 늦으면 안되서 ..죄송합니다 . ”

 

 버스기사는 그녀를 보고 납득이 안된 말이였지만 그녀의 미모에 취해 고개를 끄덕 되며 화를 삼키는 듯 보였다 .

 

 “ 알았으니까 앉아 , 위험하니까 . ”

 

 그런데 버스 주변에는 자리가 없었다 .

 

 그녀는 버스 손잡이를 잡고 어쩔수 없이 서서 학교 도착할 때 까지 창밖을 바라보는 것 같았다 .

 

 정신없는 나지만 앞은 보인다 .

 

 그앞을 보니 한줄기 따사로운 햇살이 뇌리쬐는 기분이 들었다 .

 

 그녀 주변에만 환하게 빛을 바래고 있었다 .

 

 아픈와중에도 그녀의 외모를 훑고 있는 나 .

 

 그녀는 긴생머리의 약간의 웨이브가 돗보이는 머리 .

 

 길이는 허리 까지 곱게 쭉 내려앉아있었다 .

 

 무엇보다도 그녀의 눈망울 ... 온화한 듯 어쩐지 장난기 가득 한 미소가 매력 포인트라 말할수 있을것만 같았다 .

 

 나는 순간 정신이 혼미해져 그녀를 뚫어 지게 쳐다보는데 ...

 

 어라 어쩐지 눈이 마주친 듯 그녀는 나를 힐끗 보는것만 같았다 .

 

 나와 눈이 마주치고 어쩐지 입가에는 옅은 미소를 보내오는 듯 한느낌 .

 

 나는 순간 혼자 궁시렁 거렸다 .

 

 “ 에이 설마 ! 제가 나를 왜 ? ”

 

 나의 중얼거리는 혼잣말을 들었나보다 .

 

 옆에 있던 가람이 나를 찡긋 보더니 입을 열었다 .

 

 “ 뭐 .. ? 뭐라고 했냐 ? ”

 

 가람의 말을 듣고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었다 .

 

 “아...ㄴ..ㅣ야 . ”

 

 또다 말이 어눌해지는거 ... 정말 싫은 기분이다 .

 

 나는 다 떠나서 모든게 원망 스러워 지는 그런시간에 살고있었다 .

 

 가람이 이렇게 얘기했다 .

 

 “또네 ! 또 어눌해진다 ... 대화할때만 그렇는거냐 ? 아님 일부러 그러는 거야 ? ”

 

 가람의 말이 나에게는 상처로 다가왔다 .

 

 가람이 나한테서 해서는 안되는말 그첫번째를 내뱉은 것이다 .

 

 바로 일부러 라는 금지어를 내뱉은 가람 .

 

 난 나의 기분에 사로잡혀 더욱 어두워져만 갔다 .

 

 나의 자존감을 땅을 기어갔다.

 

 시무룩해진 나 ..

 

 아무말없이 그저 땅밑에만 쳐다봤다 .

 

 답답했는지 가람이 다시 말을 꺼낸다 .

 

 “ 너 또지 ? ”

 

 가람은 전혀 그런의도로 말한 것이 아니였다 .

 

 그것을 알고 있지만 빌어먹으르 나의 성격이 발목을 잡는다 .

 

 가람의 말한 또의 의미는 또 혼자 듣고 멋대로 해석 하느냐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 .

 

 그뜻을 누구보다 잘아는 나였지만 이당시 머리가 지끈 지끈 너무 아파와 ... 얼굴을 구깃 접어들었다 .

 

 나의 반응을보고 가람이 말을 아꼈다 .

 

 누구보다도 나를 잘아는 녀석 !

 

 이럴때일수록 혼자 놔둬야 된다는 걸 아는 듯 했다 .

 

 그런데 그건 잘못해석한거였다 ...

 

 말하지 않았을 뿐 이럴 때 계속 말을 걸어 주길 원하고 있었다, 나는 .

 

 땅을 보고만 있던 나 그런 나에게 따사로운 햇살의 시선이 느껴졌다 .

 

 그 따사로움에 나는 앞을 봤다 .

 

 그곳에 ... 또다 또 그녀와 내가 눈이 마주친 것이다 .

 

 그런데 이번엔 바로 회피하지않고 나를 뚫어 지게 3초 ..아니 5초 보다 더긴것만 같았다 .

 

 한 10초 이상 눈빛을 교환한 것 같은 기분에 지존감이 바닥을 기고 있던 나는 잠깐 허리를 치켜 들수가 있었다 .

 

 때맞침 버스가 끼이익 하며 정거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

 

 모든 학생들은 버스를 내리고 가람이 답답했는지 재빨리 자리에 일어서 벅차고 먼저 나간다 .

 

 그순서대로 유린 그리고 민하가 따라나선다 .

 

 민하가 입을 열었다 .

 

 “ 오빠 ! 부축해줘 ? ”

 

 나는 그녀가 보고있는 시선이 너무나 창피하게 느껴졌다 .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얘기했다 .

 

 “괜찮 ㅇ..ㅏ.”

 

 아차 또다 그녀가 보고 있는 공간에서 어눌해진 목소리를 들려 주고 말았다 .

 

 좁디 좁은 마을 버스 안에서 내목소리만이 허공에 맴도는 기분이 들고 있었다 .

 

 그 아픈 와중에도 알지도 못했지만 , 오늘 처음 본거지만 그녀의 눈치를 살폈다 .

 

 이상했다 ... 그녀또한 나를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

 

 그래서 나는 또 축 처진 어깨를 떨구며 내 치부를 들킨 것 마냥 시무룩해졌다 .

 

 민하까지 다나가고 좁디좁은 버스안에 덩그러니남아 앉아서 한숨을 쉬는데 , 이게 왠일인가 ?

 

 그녀 또한 그 자리에 서서 나를 응시하고 있는듯한 기분이 들고 있었다 .

 

 눈치가 없던 버스기사의 한마디가 그런 착각의 늪에서 나오라고 손짓을 하는 듯 했다 .

 

 “ 안나가냐 ? 이거 출발해야해 ! ”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나 .

 

 허겁지겁 그녀또한 버스에서 내린다 .

 

 “ 죄송합니다 ! ”

 

 허둥지둥 나가는 그녀의 모습에 ... 어 잠깐 !

 

 저교복은 나랑 같은 학교의 학생이아닌가 ?

 

 나는 부끄러운 사실이지만 버스안에서 쭉 그녀의 얼굴만 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자각했다 .

 

 나도 떨어지지않은 발을 억지로 한발 한발 앞으로 나가 버스에서 내렸다 .

 

 그곳에는 나를 기다리는 큰 산이 하나 보여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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