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팔방의 결혼재촉으로 누덕누덕 마음이 낡아버린 친구들이 진지하게 비혼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아니 솔직히, 이젠 실버타운도 잘되어 있는 마당에 내가 하고싶은 공부하고 내 능력으로 돈 벌어서 인생 즐기면서 행복하게 사는게 낫지 않나? 비혼의 조건, 비혼의 연애 그리고 행복한 비혼은 어떤걸까? 가능한 이야기일까? 결혼과 인생의 상관관계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30대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