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꿈꾸는 이상형에 얽매여 소중한 옆사람을 보지 못하는 건 아닐까요?
하버드를 중퇴하고 핀테크 벤처사업가된 도경수.
안영희는 고교시절 최연소 작가로 이름을 날리지만 차기작의 실패로 홍보물이나 삽화로 근근히 생계를 꾸려나가 살고 있는 처지.
어느날 도경수는 회사 홍보웹툰 작가를 섭외하던 중 중학교때 짝사랑 안영희를 만나지만 자신의 이상형인 아나운서의 모습과는 정반대로 자라버려 실망이 크다.
영희 또한 거들먹 거리는 경수 태도에 자신의 웹툰 주인공을 경수로 그려내 헤프닝이벌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