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연재 > 현대물
박쥐
작가 : 반짝반짝슈이치맨
작품등록일 : 2016.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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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성일 : 16-12-08     조회 : 459     추천 : 0     분량 : 2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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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지금 그를 내려다 보고 있다. 신형 200배 줌의 팔콘과 광학 망원경을 설치 해 놓고 나는 일거수 일 투적 그의 행동의 쫒고 있다. 그가 차를 탔다. 출근을 하는 모양이다. 나는 그가 사는 집 그가 타는 차 그리고 그가 하는 일 까지 알아 냈다. 그를 의뢰한 의뢰인은 그가 다니는 회사 맞은 편에 일하고 있는 산부인과 간호사 였다. 그녀는 지인을 통해 나에게 연을 닿았다. 나는 광고를 하거나 의뢰인을 찾지 않는다 거의 다가 일전에 나에게 의뢰했던 의뢰인을 통해서 만 나는 일을 맡는다. 철저히 나의 신분은 비밀에 부쳐진다. 이것은 개인의 사생활이 보호되어야 한다는 헌법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나는 그러면에서 따지자면 범법자이다.

 

 의뢰인은 창가에서 보이는 한 남자를 보게 되었다. 그 남자가 자꾸만 보였고 그 간호사는 그에게 빠져버렸다. 하지만 그 간호사는 그에게 다가갈 용기가 없었다. 그리고 정해진 시간에 그를 보는 것 만으로 행복했다. 하지만 그를 보기만 하던 시간이 길어 지자 간호사는 그의 모든 것이 궁금해졌다. 그의 이름 그의 직업 그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 하는 그런 것 말이다. 그래서 간호사는 지인을 통해 나에게 의뢰를 했다.

 

 나는 그런 사람이다. 나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이다. 그것도 사랑이라는 전재가 깔리지 않으면 나는 일하지 않는다. 사랑은 모든 것이 용서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양심에 저촉이 되는 이상황에서도 그 일을 용기 내어 할 수 있는 것은 사랑이기 때문이었다.

 

 주로 나의 일은 사랑을 이어주거나 하진 않는다. 다만 의뢰인이 원하는 것을 정보를 제공해 줄 뿐이었다. 주로 그 사람의 직장 이름 성격 친구들 대인관계 술버릇 좋아하는 것 그런 것을 기본 정보로 한다. 어떤 사람은 특이한 사항을 원하기도 한다. 특이한 사항이라고 해 봤자. 그것은 취미나 아님 그가 무엇을 먹었고 무엇을 입었는지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짝사랑은 순수하다.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순수 하다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 나중에는 스토커처럼 상대의 생활에 도를 넘는 것을 의뢰하기도 한다. 그렇게 되면 나는 그 의뢰에서 손을 뗀다. 일을 맡기전에 나는 철저히 상황들을 주지 시킨다.

 

 이번 건은 의뢰인이 꽤 까다롭다. 그의 일거 수 일투 족을 다 알려 달라고 했다. 나는 미행은 하지 않는 편이다. 미행은 들키기 쉽고 상대가 눈치 채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의뢰인은 절박하게 부탁을 했다. 나는 돈 때문에 움직이지 않는다. 돈 몇 푼 때문에 감옥신세를 질 수 는 없다. 나를 움직이는 것은 진심이다. 그녀는 진심으로 그를 좋아했으며 그에 대해서 알고 싶어 했다.

 나는 그녀의 요구를 대폭 수용했다. 나는 그를 따라다닌 지 일주일 하고도 10시간이 지났다. 나도 인간인지라 한 인간을 미행하고 따라다는다는 것은 지겹고 지치는 일이 었다. 인간의 일상을 지루하다. 밥 먹고 자고 일하고 그런 것들의 반복이었다. 이 남자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그렇지 않다. 나는 돈 때문이 아닌 정의를 위해서 그 일을 한다. 내가 정의를 위해서 일을 한다고 하면 내 지인들은 콧방귀를 뀐다. 그것이 왜 정의인가? 법을 어기면서 정의를 논한단 말인가? 사람들이 사랑을 하면 세상은 아름다워 진다. 그러면 사회는 굳이 지켜야 할 정의를 논하지 않더라도 정의는 지켜진다. 이것이 나의 지론이다. 받아 들여지지 않아도 상관이 없다.

 

 나는 굳이 이 일을 하지 않아도 돈이 궁하지 않다. 일찍이 부모님께서 돌아가셔서 유산을 꽤나 물려 주셨다. 나에겐 다른 사람과 다른 것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서 알아 보려면 시간과 돈과 그리고 적극성이 있어야 한다. 나는 이 모든 것을 갖추었다. 하루 종일 그를 관찰하고 알아 본다면 모든 사람들이 나와 같은 정보를 캐어 낼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일을 해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한 필요를 느끼지 못 한다. 나는 그들을 대신하는 것뿐이다. 알고 싶고 알아 보고 싶은 그들을 말이다. 그렇다고 내가 봉사를 하는 것도 아니다. 적지 않은 금액을 그들에게 제시를 한다. 그렇게 함은 적지 않은 금액을 주고서라도 그에 대해 알아 보려는 것 돈을 넘어선 무엇이 반드시 존재 해야 한다고 생각 하기 때문이었다.

 

 적지 않는 금액으로도 사람들은 지인들을 통해 나에게 일을 의뢰한다, 원래 입 소문이라는 것이 무섭다지만 이렇게 퍼져나가 단 나는 폐업선언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그것이 무섭다. 들키는 것 들켜 봐야 개인의 신고로 보호소 신세를 몇 일 지겠지만 그 상대가 아는 것은 마음이 아프거나 나의 의뢰인을 스토커로 생각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었다. 내가 이렇게 의뢰인의 마음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된 데는 이유가 있다.

 

 나라는 인간은 자존감이 높지 않다. 주변사람들이 꽤 예쁜편이라고 말을 해도 나는 그것을 믿지 않았다. 일찍이 부모를 잃고 나서 나의 존재 가치는 높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좋아하는 사람도 많았고 그 좋아하는 사람 앞에 나설 수가 없었다. 그저 그를 지켜 보는 것 만으로 좋았다. 그가 나를 좋아해 주면 좋지만 그렇지 않는 상황에서 받을 상처가 겁이 났다. 그 두려움이 나의 앓이보다 앞섰다. 아프지만 나는 좋아하는 사람 앞에 나설 수가 없었다. 그리고 나의 짝사랑은 진정한 사랑 보다는 외로워서 나타나는 현상에 가깝기 때문에 일시적인 감정에 나의 모든 것을 맡길수 없었다. 이유는 그렇다. 그래서 나는 정보를 캐고 다녔다. 주도 면밀하게 그리고 치밀하게 사실 할 일도 없었다. 그래서 남자의 집 앞에 잠복했다. 최고급 장비도 샀다. 도청이나 그런 개인적인 사생활이 확연이 들어나는 것은 하지 않았다. 혹시나 들키게 된다면 스토커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아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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