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왜 이렇게 늦어?! 대체 어디서 농땡이를 피웠기에?”
“느... 늦긴 누가 늦어! 그냥 니가 너무 빠르게 온 거지”
하며 난 여동생의 불만에 변명을 했다.
... 뭐 물론 내가 하교 후 잠깐 친구집에 잠깐 가긴 했지만 그렇게 오래있지는 않았다.
“뭐 됐어! 빨리 밥이나 만들어줘!”
오늘은 학교에서 정한 가정의 날로 오전수업만 하고 하교하는 최고의 날이었고 그로인해 점심은 집에서 해결해야하는데 이 여동생이라는 작자는 그 점심을 지금 나보고 만들라는 하시는 중이였다.
“아니 내가 ㅇ...ㅙ......”
불만을 토해내려는 순간 여동생의 손이 나의 머리 옆을 순식간에 지나갔고
“응?!”
하는 추임새와 함께 여동생의 무언의 협박이 들어왔다.
“ㅇ...여동생을 위해 밥을 만들어야지, 당연하지 당연하거야. 하하하. 뭐 먹고 싶은거라고 있어?”
나의 말에 여동생은 나의 머리 옆에 있던 손을 치웠다.]
같이 평화로운 생활을 지내고 있었지만 그 일로 인해 나에게 새로운 세상이 열리게 되었다.
[그렇게 나는 평소와 같은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렇게 수업을 듣던 난 쓸쓸 졸려오기 시작했고 잠을 쫓기 위해 창밖을 보았다. 창밖을 보았을 때 한 나무가 있었고 그 나무위에 저번에 본 노란색의 새가 있었고 그 새를 발견함과 동시에 잠에 이기지 못하고 잠들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내가 눈을 떴을 때 난 여전히 교실의 의장에 앉아있었지만 수업을 하던 선생님과 다른 친구들이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