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연재 > 판타지/SF
함락신 : 천계 vs 천계
작가 : 120cm
작품등록일 : 201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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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
작성일 : 17-06-05     조회 : 31     추천 : 0     분량 : 6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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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라대왕은 옥황상제 근위대 대장인 마탈보다 마슬이 더 강하다고 말했다.

  마탈은 용을 잡을 때 11명을 데리고 잡았지만 염라대왕 근위대 대장인 마슬은 혼자 잡았다고 말해줬다.

  이 것만 놓고 보면 마탈이 엄청 약한 것처럼 보이는데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자신있게 검을 휘두른 것 치고 기대 이하로 적을 날려버렸다.

  "너 뭐냐?"

  "조준을 잘못한 거니까 태클 걸지마."

  "말이나 못하면..."

  "신경 꺼."

  마슬이 갑작스럽게 한 공격 때문에 적군이 당황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큰 공격이 아니라서 순식간에 재정비했다.

  재정비가 끝나니까 곧바로 돌격해서 오고 있다.

  이 녀석 실력만 믿고 짠 작전인데...

  처음부터 제대로 미끄러졌다.

  "저 놈들 막아!! 최대한 한번에 끝낼 수 있게 싸워. 힘 빼면 너희만 손해야!! 이제 시작이라는 거 잊지말고!!"

  병사들은 우렁차게 대답하고 적군들이 있는 곳으로 뛰어들었다.

  철과 철이 부딪치는 소리와 함성소리가 사방으로 울려퍼지고 있다.

  대지가 흔들리고 있다.

  "왜 이렇게 된 거지? 이상하네."

  "개소리 할 시간 있으면 너도 가서 싸워!! 조금이라도 애들한테 도움을 주란 말이야."

  "난 대장이야!! 대장이 부하들 도와주는 건 어디 나라 법이야!!"

  "네가 모질이라서 하는을 빨리 뺏을 수 있는 방법이 미끌어졌잖아!! 네가 책임져!!"

  "대왕마마의 명령이 없었으면 넌 내 손에 죽었다."

  투덜거리면서 달려가는 마슬.

  여긴 마슬한테 맡기고...

  "준비됐지?"

  내 뒤에서 적군으로 변장한 우리 쪽 병사가 모습을 보인다.

  "네!! 완벽합니다."

  "최대한 빨리 가야 돼. 여기 출신이니까 가능하지?"

  자신있게 고개를 끄덕인다.

  "성공하면 모든 공은 너한테 간다. 출세하자!!"

  세상 다 가진 표정을 하고 저 멀리로 뛰어간다.

  원래는 두 입구에서 공격할 생각이었는데 마슬 덕분에 망했다.

  마슬이 여기만 제대로 뚫어줬으면 쉽게 하는을 뺏을 수 있었는데.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포인트 지점마다 다른 작전도 생각해놨다.

  여기서 마슬이 오는 적군을 한번에 쓸어버리지 못하면 최대한 이 쪽으로 적군들을 오게 할 생각이다.

  변장한 우리 병사가 들어가서 지원을 요청하고 반대쪽 입구에 간 인원으로 빈 곳을 공격.

  쉽고 간단하지만 지원을 요청했을 때 얼마나 여기로 보내줄 지 의문이다.

  적들도 마슬의 강함을 알테니까 강조해서 말하라고 일러두긴 했지만...

  방금 저 바보 대장이 한 행동 때문에 불안해 죽을 것 같다.

  마슬의 저 모습을 적군도 알고 있을까봐...

  걱정한다해서 해결되는 게 아니니까 우선 다른 입구로 가서 우리 병사들을 지휘해야 한다.

  "신호할 때까지 들어가지 말고 대기하라고 했지만 헷갈려서 공격하고 있진 않겠지."

  마슬의 공격이 성공하면 노란색 불꽃탄을 쏜다고 말해놨다.

  몇 시간이 걸리든 불꽃탄이 올라오지 않으면 들어가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최대한 빨리 가야 된다.

  내 작전을 예상하고 다른 입구를 막기 위해 적군이 움직였다면 작전은 실패하고 새로 작전을 짜야한다.

  나 때문에 우리 병사들이 개죽음 당하는 건 절대 보고 싶지 않아!!

  "응? 왜 여기 오셨습니까?"

  지역을 정찰하려고 나온 것처럼 보이는 우리 병사 한 명을 만났다.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걸 보니 내 예상이 틀린 것 같다.

  "별 일 없지?"

  "없습니다. 왜 여기에 계십니까?"

  "너희 대장이 바보짓 한 덕분에 실패했다. 우리가 메인이 될 거야."

  "메인 말씀입니까? 그러면 공은 다 저희가 가지는 겁니까?"

  변장시킨 놈도 그렇고, 이 놈도 그렇고...

  출세 못해서 손해본 적이 많은가?

  왜 이래...

  "임무기여에 따라 달라지는 거 알잖아. 애들 다 어딨어?"

  병사는 날 데리고 병사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왔다.

  "1만 5천 명 맞아?"

  "맞습니다. 근데 이 인원으로 어떻게 뚫습니까?"

  "가능해."

  인원이 많다고 무조건 뚫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철웅성이라면 적은 인원이 더 좋아.

  "다들 잘 들어라. 지금부터 하는을 직접 공격할 것이고 너희들이 내 작전만 잘 따라주면 충분히 뺏을 수 있다."

  "네!!"

  "조용히 해!! 이러다 들키면 개죽음이라고."

  아무 말없이 고개만 끄덕인다.

  "아주 좋아. 우선은..."

  작전을 설명하면서 질문이 들어오면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알려줬다.

  이 작전의 핵심은 적은 인원으로 많은 적을 없애는 것.

  마슬일행들도 같이 공격해주면 좋겠지만 아무 힘들 것이다.

  계속 지원군을 보내고 있을테고 일부러 마슬을 자극하고 왔으니까 죽자살자 공격을 퍼붓고 있을 거다.

  "대장님은 안 오십니까?"

  "안 오는 게 아니라 못 오지."

  "근데... 말입니다..."

  "응? 왜 그래?"

  "대왕마마나 저승사자한테 같이 하자고 했으면 쉽게 하는을 뺏을 수 있는데 왜 안 하셨습니까?"

  "뭐? 그게 무슨 말이야?"

  "야, 모르는 게 당연하지. 이 분은 천계에서 활동하는 군사님이잖아."

  "아... 죄송합니다. 제가 괜한 말을 했습니다."

  "닥쳐. 괜한 말인 지 아닌 지 판단은 내가 해. 괜한 말이 아니다손 치더라도 당장 말 해."

  멱살을 잡고 얼굴을 잔뜩 구기고 말했다.

  화난 상이라 무섭게 생긴 얼굴... 더 무섭게 하고 있다.

  "제가 대신 말씀드릴테니 일단 놔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말 해봐."

  "놔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왕마마께선 항상 저희를 도와주십니다. 저번 하는을 공격할 때도 도와주셨습니다."

  "근데 왜 못 찾았어?"

  "직접 개입은 못하십니다. 아실 지 모르지만 잘못 힘을 휘두르면 지역 하나는 쉽게 없애버릴 수 있는 분이라..."

  "저승사자는 뭐야?"

  "계급으로 따지면 저승사자는 저희보다 아랩니다. 마계인보다 힘도 좋고 단단한 피부를 가져서 총알받이로 씁니다."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온다.

  마계인들에겐 한없이 친절하고 도와줄 건 다 도와주면서 나한텐 왜 아무 말도 안해준 거지?

  내가 물어보면 '네가 안 물어봐서 말 했어.' 라고 할 게 뻔하다.

  "후우... 염라대왕은 뭘 보고 싶었던 걸까?"

  "네?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아니야. 하는이나 빨리 뺏자."

  병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무기를 챙기고 대열을 맞춰서 섰다.

  하는을 향해 걷는 병사들.

  나도 옆에 붙어서 하는을 향해 움직였다.

  살아있을 땐 상상도 못할 장면이 내 눈 앞에 있다.

  이들이 들고 있는 무기는 장난감이 아니다.

  진짜다.

  휘두르면 팔을 자를 수 있고 찌르면 뚫을 수 있다.

  내가 하던 고등학생 일진놀이와 차원이 달라.

  다시 생각하니까 웃기네.

  일진놀이 할 걸로 군사로서 자격이 충분하다고 엄청난 전쟁을 끝내기 위해 뽑히다니.

  "갑자기 왜 웃으시는 지?"

  "신경쓰지마. 이거 조금 걸었다고 체력 떨어서 전투에서 지는 건 아니지?"

  "절대 안지겠습니다!!"

  "하는에 시간 쓰는 거 이젠 너무 아깝습니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어떻게 해서든 성공하겠습니다!!"

  "포기만 하지 않으면 성공한다. 가자!!"

  내 말 한마디에 달리기 시작한다.

  이 녀석들 체력이 얼마나 좋은 지 벌써 15분을 달리는 중인데 지쳐하는 기색이 없다.

  덕분에 벌써 도착했다.

  "문이 닫혀있습니다. 던질까요?"

  "가지고 있는 거 전부 던져."

  1만 5천 명 전부 가지고 있는 폭탄을 꺼내서 하는 성문을 향해 던졌다.

  엄청난 폭발음이 들리면서 성문이 완전 박살났다.

  정확히 말하면 성문 근처에 벽도 제대로 망가졌다.

  "너희들 잘 던진다? 달리면서 저 멀리 있는 벽을 맞출 정도라니."

  "마계인에게 불가능은 없습니다."

  어이없어서 한소리 하고 싶었는데 그냥 아무 말도 안했다.

  계속 달려와서 힘들텐데 자기자랑하면서 엔돌핀이 나와서 조금이라도 힘들 걸 잊지.

  "궁수와 저격수들은 준비됐냐?"

  "준비완료입니다."

  "뒤로 빠져서 엄호사격 부탁한다."

  "네!!"

  "탱들!! 방어전선 만들면서 돌격해!!"

  "걱정마십쇼!!"

  "나머지들은 무조건 정면돌파다!!"

  "하는을 뺏어라!!"

  폭탄을 무려 1만 5천 개를 투척했다.

  말은 안했지만 땅울림도 장난 아니었다.

  꽤 높은 진도가 발생했는 지 주위 협곡이 무너지고 금이 간 곳이 보인다.

  마슬이 있는 곳까지 흔들림이 전달됐을 거다.

  괜히 1만 5천 개나 되는 폭탄을 던진 게 아니다.

  우리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날리고 있는 모래먼지는 시야를 가리고 대지가 너무 심하게 흔들린 덕분에 하는 안에 있는 적들에게 혼란을 줬다.

  동시에 건물이 무너지면서 약간의 전력손실을 줬을 가능성이 크다.

  누구라도 병력을 나눠서 공격할 건 예상할 수 있다.

  입구가 두 개니까. 하지만 그 입구를 뚫기 위해 폭탄을 1만 5천 개나 사용할 생각은 못할 거야.

  하는 입구를 통과하고 다음 작전을 실행하려고 한 순간...

  우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뭐야..."

  "너무 늦었어."

  "전원정지!!"

  병사들이 전부가 멈췄다.

  검은색 피부가 빨개진 저승사자가 우리한테 오고 있다.

  손에 묻은 빨간액체를 핥으면서 주위를 본다.

  "이게 무슨 상황인 지 궁금하지?"

  "염라대왕 명령이냐?"

  고개를 끄덕인다.

  "하는이 철웅성인 건 맞지만 나 하나만 있으면 충분히 뺏을 수 있다."

  "왜 나한테 이딴 짓을 시킨건데?"

  "궁금한 게 있으시다고 했어. 뭐가 궁금하신 지 모르지만."

  욕하고 싶은 상황이다.

  짜증만 난다.

  당장이라도 염라대왕 얼굴을 때리고 싶다.

  우선...

  "널 속인 게 아니야. 어디까지나 네 실력을 보고 싶었을 뿐. 그러니까 화낼 필ㅇ..."

  저승사자의 안면을 가격했다.

  목이 뒤로 돌아갔다.

  "이게 무슨 짓이지?"

  "날 가지고 놀았잖아."

  "재밌는 소릴하는구나."

  자기 목을 잡고 돌린다.

  데미지가 0이 돼버렸네.

  "내 덕분에 쓸데없이 힘 뺄 필요없어서 좋았잖아."

  "여기까지 온 병사들은 뭔데?"

  "이 녀석들은 대왕마마의 명을 거역 할 수 없으니까 온 거야."

  "뭐?"

  "다시 말해 너만 모르고 있었다는 말이다."

  재밌는 말을 하네.

  나만 몰랐다고?

  그렇다면 마슬이 실수한 것도 내 실력을 보기 위해서 연기했다는 거 잖아.

  말이 좋아 실력을 보고 싶다고 한 거지.

  테스트 한 거 밖에 안되잖아.

  "대왕마마께선 만족하셨다. 너 정도면 믿고 맡길 ㅅ..."

  저승사자의 복부를 뚫을 기세로 가격했다.

  몸이 반절로 접혀서 날아간다.

  "진짜 몸 단단하네."

  손가락 뼈에 금이라도 갔는 지 통증이 너무 쎄다.

  만져봐도 모르지만 괜히 만져본다.

  날 가지고 놀았다는 생각에 너무 화가 나서 분이 풀리지 않는다.

  그렇다고 죄 없는 병사들을 때릴수도 없고.

  저승사자는... 처음 봤을 때 부터 쌓인 게 너무 많았기 때문에 때리는 거다.

  양아치 같은 발언이지만 저 놈은 내 팔을 한번 잘랐던 놈이 아...

  "피한 거야?"

  바람이 살짝 불면서 내 볼을 그었다.

  동시에 바닥을 긁으면서 큰 바람이 날아와서 내 팔을 자르려고 했다.

  일직선으로 날아온 덕분에 피할 수 있었지만... 자칫 잘못했으면 팔이 또 잘렸다.

  볼에 상처를 입지 않았으면 아예 몰랐을 거야.

  저승사자 녀석...

  진지하게 할 생각이야.

  "말을 하면 끝까지 들어. 너한테 맡길 중요한 일이 있기 때문이라고."

  "너희가 하는 말... 아무것도 듣고 싶지 않아."

  "어처구니가 없어서. 양팔, 양다리를 잘라서라도 듣게 하겠다."

  "할 수 있으면 해봐."

  순식간에 나한테 다가온 저승사자.

  내 복부를 뚫을 것처럼 손을 날리길래 내가 방어자세를 취하자 사라졌다.

  어디서 공격하려고 그러지?

  "비겁하게 숨는 거냐?!"

  "우선 오른쪽 다리부터 가져가겠다."

  바닥을 차서 점프해서 뒤에서 날아온 저승사자 손을 피했다.

  진짜 비겁하게 오네.

  "오호?"

  "이대로 네 정수리를 박살내주마!!"

  "도망가면 그만이다. 넌 아직 내 속도를 못 잡..."

  저승사자의 정수리를 정확히 가격했다.

  충격으로 저승사자의 하반신이 땅에 박히고 주위가 박살났다.

  "인간에서 천계인이 되고 이런 힘은 얻을 수 없는데."

  턱을 쓸면서 염라대왕이 나타났다.

  "너도 이렇게 만들어주마!!"

  내 주먹을 손가락으로 막는다.

  "놀랄 것 없네. 저승사자를 이렇게 만들 수 있는 인간계 천계인이라..."

  "싸울 거면 제대로 싸워!!"

  "내 손가락 하나 꺽지도 못하면서 싸우겠다는 것이냐? 재밌는 걸 알려주마."

  "뭐?"

  손을 내렸다.

  "인간에서 천계인이 되면 힘이 떨어진다. 작업 중 부작용으로 근육량이 반으로 떨어지기 때문이지."

  "부작용? 인간에서 천계인이 된 모든 사람들이 다 가지는 거야?"

  고개를 끄덕이는 염라대왕.

  "이 부작용 때문에 지금 네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다. 애초에 팔을 끼울 때 넌 죽어야 했어."

  "원인을 찾기 위해 일부러 팔을 자르고 끼운 거야?"

  "정답이다. 네가 어떻게 이런 힘을 가지게 됐는 지 알았다."

  "뭔데?"

  "그건... 피해!!"

  내 머리 위에 무언가 떠 있다.

  이건 대체 뭐야?

  잠깐... 내가 이걸 어디서 봤지?

  "설마. 하는 중앙에 있던 깔때기?"

  "엎드려!! 내가 파괴하겠네!!"

  가까이서 보니까 알겠다.

  이건 깔때기가 아니다.

  세이브 성주를 잡으러 갔을 때 성 한 쪽 끝이 없었는데...

  그게 지금 내 머리 위에서 떨어지고 있다.

  왜 이게 여기있지?

  "내 말이 들리지 않는 것이냐!!"

  염라대왕이 물건 가로채듯이 날 잡아서 깔때기를 피할 수 있게 도와줬다.

  "다 듣고 있어, 인마."

  "대왕마마. 전 걱정 안하시는 겁니까?"

  "알아서 잘 피하잖아."

  "네..."

  "잘 듣게. 내가 자네한테 부탁하고 싶었은 게 있는데 마계괴물을 잡는 것이네."

  "반란군 대장이 키운다고 한 거?"

  "그래. 이 괴물은 천계에서 아무거나 가져오는 습성이 있는데 가져온 걸 이런 식으로 떨어뜨리는 걸 좋아해."

  "전송?"

  "세계에서 세계로 넘어오는 전송능력을 가진 걸세. 이 녀석을 잡아서 우리한테 좋은 방향으로 쓰고 싶은데..."

  "자기 몸도 전송할 수 있어?"

  "보고 받은대로면 가능하다더군."

  "나보고 저걸 잡으라고?"

  "불가능하겠지?"

  "당연하지!! 내가 저 놈이 어디로 도망갈 줄 알고 잡아. 그게 가능할 것..."

  아니지.

  "잡을 방법이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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