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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은 갑에게 말한다.
작가 : 스마트한걸
작품등록일 : 201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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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은 갑에게 말한다. 1화
작성일 : 17-06-04     조회 : 484     추천 : 0     분량 :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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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사의 성은리에 위치한 유통회사.

 

 

 아침 일찍부터 경찰차 몇대와 구급차 동네 주민들이 웅성거리며 유통회사 주변에 몰려 들기 시작했다.

 

 

 전 날밤 마을 낚시터에서 시체가 떠 올랐다.

 

 

 동네주민들은 시체가 유통회사에서 일을 하는 외국인 노동자라는 사실을 경찰에게 제보를 했고

 

 

 제보를 받은 경찰은 유통회사를 조사하기 위해 찾아오게 되었다.

 

 

 임과장은 평소와 똑같이 회사앞에 주차를 시켜놓고 몰려든 동네주민들과

 

 

 경찰차와 응급차를 보며 의아함에 주민에게 물어보는데

 

 

 다름아닌 시체는 외국인 노동자였던 칭 난이라는 사실에 충격과 놀라움에 멍해지기 시작했다.

 

 

 그때 경리는 경찰을 회사 안으로 안내를 하고 임과장은 주검이 된 칭난을 보고는 믿기어려운

 

 

 큰 충격을 받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칭 난과 같은 국적이자 친구였던 장혜는 불법체류자 였다.

 

 

 경찰을 경계하며 휴게실에 숨어 창문으로 밖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임과장과 눈이 마주친 장혜는 창문에서 고개를 돌려 임과장의 시선을 피해버렸다.

 

 

 경리는 경찰과 사장에게 차를 대접하고 유과장을 잠시 밖으로 불러냈다.

 

 

 유과장은 어딘가 조금 불안한 얼굴이었다.

 

 

 경리는 유과장의 표정을 살피고 물었다.

 

 

 "대체 칭 난이가 왜 그렇게 된거죠? 혹시 아는 거 있어요?"

 

 

 하지만 유과장은 끝내 입을 다물고만 있었다.

 

 

 현금 500만원을 계좌이체 시키고 회사로 들어오는 김반장을

 

 

 조용히 회사 식당으로 부르는 사장의 누나인 길자를 보게 된 임과장.

 

 

 " 돈은 확인했지?"

 

 

 " 동생한테 보내고 오는 길이예요."

 

 

 " 나머지 돈은 바로 입금 시켜줄게 기다려"

 

 

 " 네 "

 

 

 " 잊지마 끝까지 "

 

 

 길자와 이야기를 끝내고 나오던 김반장을 휴게실로 데리고 가는 임과장.

 

 

 " 왜 니가 길자언니한테 돈을 받아?"

 

 

 김반장은 당황한 얼굴을 숨기며 임과장에게 말했다.

 

 

 " 그 자식 또 사고쳐서 돈 좀 빌렸다. 매번 너한테 사정하는 것도 미안해서"

 

 

 " 친구끼리 미안한 게 어딨냐? 그나저나 칭 난이를 그렇게 만든 사람이 진짜

 

  이 안에 있을까? 아니면 다른 사람일까? "

 

 

 임과장의 물음에 떨리는 손을 등뒤로 감춘 김반장.

 

 

 2 년전

 

 

 칭난과 사장은 모텔을 오고가며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사장실에서 불륜의 현장을 처음으로 목격하게 된 유과장은 길자에게

 

 

 돈을 받고 비밀을 유지하기로 했었다.

 

 

 자신의 외면이 이런 결과를 나오게 했다는 죄책감을 느끼게 된 유과장.

 

 

 경찰은 사장에게 칭난에 관한 질문을 하자

 

 

 사장은 칭난의 죽음에 애도하는 눈물과 함께 은근슬쩍 행실이 좋지 않았다는

 

 

 험담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타살이라는 사실만 있을 뿐 증거을 찾지 못한 경찰은 증거를 찾기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상태였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납품을 위해 임과장은 직원들을 통솔해야만 했다.

 

 

 

 칭난의 죽음에대한 비밀이 들킬까 노심초사하는 김반장.

 

 

 방관자라고 자책속에 빠져 있는 유과장.

 

 

 칭난의 친구이자 비밀을 숨기고 있는 장혜 .

 

 

 칭난의 죽음에대한 진실을 숨기려는 길자.

 

 

 칭난과 부적절한 관계였던 사장.

 

 

 의혹을 가득 품고만 있는 경리.

 

 

 과연 이중에 범인은 누구이며

 

 

 사건의 진실은 어떻게 밝혀 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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