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감옥
작성일 : 1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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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에 잠겨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고요하고 고요한 집과
아무도 날 찾아주지 않는 학교
그나마 학교에서는 내가 찾아가면
맞이해 주는 친구 몇명은 있다.
하지만 그 마저도 없는..
나를 냉대하는 집에선 살기 힘들었다.
그래도 꾸역꾸역 살 수 있었던건,
소설 덕분이었던것 같다.
* * *
'죽고싶다'
난 방금전에 악몽을 꿨다.
악몽은 고요한 집을 나타내었다.
외로운 삶을 나타내었다.
괴로웠다.
악몽을 꾸게 된건 아마 1년전부터
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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