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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엘의 인조생명
작가 : HID19
작품등록일 : 201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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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1화
작성일 : 17-06-08     조회 : 336     추천 : 0     분량 : 2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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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원력 349년, 마도전쟁중

 

 "통신병! 지휘본대의 응답은 아직인가!!"

 콰-앙!

 "응답이 없습니다! 대장, 이제 더이상 버티긴 무립니다! 퇴각지시를!"

 쾅!

 "젠장! 전선유지는 어떻게 됬나!"

 "더이상 버티지못합니다! 서쪽은 이미 괴멸상태입니다!"

 콰광!

 "마도병! 동쪽에 배치된 타이탄을 후방으로!"

 "옛!"

 지잉--쿠웅!

 "마도병은 2식 쉴드전개, 아군의 후방을 보호!

 타이탄은 적의 마도병과 마도포의 저격에 주의하며 견제!

 모두 아르미다로 퇴각한다!"

 

 기원력 331년, 제국의 탄생후 아르엘대륙은 전쟁으로 가득차기시작한다.

  제국과 연합.

  뛰어난 결속력으로 제국이 앞서나가자 연합은 강력한 병기를 개발하기위해 지원을 아끼지않는다.

  342년, 파괴병기 "타이탄"의 발명

 급속도로 전장에 투입되고 전쟁의 판세를 뒤집게된다.

 우세하던 제국은 연합과 고착상태에 놓이게된다.

  그러던 348년, 제국의 타이탄 양산과함께 연합은 다시 패배를 맞이한다.

 조금씩 제국에 흡수되던 연합, 마지막으로 그들이 선택한것은 "생명마법".

 여러사람의 생명에너지를 한사람에게 부여함으로서 일당천의 병사를 양산하기시작한다.

 양산된 일당천 연합군에 의해 제국은 격렬했던 전쟁의 끝과함께 멸망했다.

 기원력 353년, 종식적인 전쟁종료선언, 전쟁이란 불꽃이 대륙에서 차츰차츰 사그라들었다.

  대륙 곳곳에서 구제국의 패잔병과 고위귀족, 왕족들이 반란을 시도했으나 연합군에의해 전부토벌된다.

  기원전 360년 90% 의 제국 귀족과 왕족이 반란중 전사, 10%가량의 소수만이 행방불명으로 사망처리되었다.

 360년 마지막토벌전에서 연합군은 제국의 병기실험기지를 급습, 모든 연구원의 생포와 생체병기를 발견한다.

  이에 연합군은....

  - 연합 역사서 2권(금서지정)중 발췌-

 

 

 

 

 "우아악---!!" 쿵-

 

 아르엘대륙의 깊은숲속, 매캐한 흙먼지를 일으키며 떨어진 남자.

 검붉은 머리카락과 특이해 보이는눈이 돋보이는 남자다.

 

 "에고고, 이번에도 실패인가?"

 

 멋적은 표정을 지으며 검은 보드형태의 물체를 땅에서 빼내려고한다.

 이곳에서 눈을뜬지 3주째.

 저남자는 언재부터인가 매일마다 찾아와 같은일을 반복한다.

 그리고 나는, 숨어서 그것을 지켜보고있다

 매일마다 그를 관찰하며 믿을수있는지를 알아내기위해.

 아직까지 위험해보이거나 다른사람을 해칠것같진 않다는게 나의 결론.

 오늘, 이사람과 대화를 나눠보기로 마음먹었다.

 웅크리고있던 몸을피고 그사람과의 거리를 좁히며 말을 건다.

 

 "저기... 여기서뭐해?"

 

 "응? 사람? 여자? 이곳은 들어오는사람이 거의 없을텐데? 너야말로 여기서뭐하는거야?"

 

 "...산책"

 

 내가 깨어났을땐 기본적인 상식은 이미가지고 있었다.

 

 이곳이 사람의 발길이 끊긴지 오래되었단것도 3주째 이곳에서 살며 알게된것.

 

 "뭐.. 그럼그런거라고 알고있을게"

 

 곧바로 허리춤에있던 공구를 꺼내더니 검은물체 이곳저곳을 만지기시작한다.

 

 "흠... 마력이부족했나... 아니아니, 출력이 부족한건가?"

 

 "..."

 

 "일단 출력은 그대로가고, 마나의 순도를 높여봐야게...우와악! 뭐야, 너 아직도 여기있는거야?"

 

 ".,,(끄덕)"

 

 "이주변에 집이있는거니? 부모도 걱정할꺼라고?"

 

 "집, 여기. 부모는.. 없어"

 

 "그런가.. 그럼 밥은 어떻게 먹고있는거야? 여기주변엔 먹을게 없을텐데?"

 

 "음식의 섭취... 불필요... 주변의 마나를... 흡수"

 

 "??(기우뚱)흠...?"

 

 "궁금..해?"

 

 "... 아니됬어. 괜히 다른사람 사정을 파해치는 취미는 없는지라"

 

 "다행."

 

 "그런데 줄곳 여기에서 살고있던거야? 그전에 살았던곳이있니?

 

 "여기서 눈을뜬지 3주째. 그전에 살던곳은 기억에 없어"

 

 "(기억상실인가... 어떻하지? 이런곳에 여자혼자 두는것도그렇고,

  그렇다고 우리집에 오라고하면 부담스러울것 같고...)

 그럼 우리마을로 올래?"

 

 "마을?.. 사람과?.. 거주?"

 

 "우리 마을은 작고 변두리라 오는사람이 별로없단말이지.

 덕분에 비어있는집도 있고 한두명 늘어난다고 생활하는데 지장은 없거든"

 

 "그럼... 가도되?"

 

 "그거야 네 마음이지. 선택하는것은 너, 내가아냐."

 

 "그럼... 안내해줄수있어?"

 

 저 산골자기에 불빛이 비친다. 아마도 이게.. 마을...

 

 "자 저기 불빛이보이지? 저기가 우리마을이야. 마을이름은 '아프토리아',

  꽤나 오래전부터 있었던 마을이라고 나이많은 장로가 말했어"

 

 마을은 작은 병책으로 보이는 나무울타리로 둘려쌓여있다. 보이는 집은 약 50채 내외. 이정도면 변두리마을치곤 큰마을이다.

 마을입구로 다가가자 보초를 서는것 같아보이는 사람이 다가온다.

 

 "크리터, 또 터졌나?"

 

 "뭐야? 지금 시비거는거야?"

 

 "크하핫! 그럼그렇지! 장로님도 말했잖아! 하늘을 나는 물체라니!

 하늘을 날수있는건 그렇게 창조된 생명과 고위마법사뿐이라고!"

 

 "두고봐! 반드시 완성할테니까!"

 

 "그변명은 2년전에도 들었던것같은데?"

 

 "시..시끄러! 그나저나 여기 숲속에서 만난애. 같이 들어가도되지?"

 

 "뭐 니가데려오는데 별문제는없겠지. 들어가도돼. 단!"

 

 "단?"

 

 경비로보이는사람은 암바를 걸고 크리터를 저쪽으로 데려간다.

 속삭이는 소리만 들려와 자세한 내용은 알수없다. 그러던중,

 

 "아 아냐! 절대 아니라고!"

 

 "크하핫! 5년안에 어떻게되는지 보겠어!"

 

 "쳇.. 괜히 눈치는빨라. 자 기다렸지? 이제 들어가자"

 

 그렇게 마을안으로 들어갔다. 해는이미 떨어져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시간. 그렇게 얼마않가 크리터가 소리친다.

 

 "엄마--!여기 손님왔어!"

 

 곧 문이열리더니 중년의 미인이 나온다. 아마 크리터의 부모로 추정된다.

 검은머리와 옅은 갈색의 눈동자가 돋보인다.

 나와 크리터를 번갈아가며 보더니...

 

 "그래.... 어디.....아이...?"

 

 "아...아냐! 그런거 아니라고. 그냥 숲속은 위험하잖아? 그래서 데려온거라고!"

 

 갑자기 커지는 음성에 깜짝놀라 심장박동이 빨라진다.

 

 "음.. 그래서 이름이 뭐니?"

 

 크리터의 어머니가 물으신다.

 

 "이름은...제니스입니다."

 

 "어머.. 좋은 이름이네 배고프진않고? 저숲엔 먹을게 없을텐데 어떻게 4주동안 숲속에서 산거니?"

 

 "아 엄마, 그건 ..(설명중)"

 

 "음? 그..그런가.. 뭐 그래도 먹을순있지?

 끄덕.

 

 "그럼 들어오렴 차린건 별거없지만 저녁준비를 하던참이니깐"

 

 따스한분위기의 마을, 따스한가정. 나한테 왜 잘해주는거지?

 

 "아 크리톨, 장로님께 이 일은 보고했니?"

 

 

 

 "아.... 깜빡했다!"

 여로모로 아쉬어보이는 크리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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