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자들이 99.99%를 차지하는 이 세계에서 살아가는 그는 무능력자이다. 그는 우연한 계기로 `시나브로`라는 단체를 만나는데.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었다는 시나브로는 국가를 위협할 수준의 초능력자들이 모여있다는 소문의 소유자였다. 하지만, "엑? 누가 그런 소문을 퍼트립니까?!" 소문은 믿으면 안되는 것이었다. 병약한 환자에 아빠 바라기의 소녀, 정신 나갈 정도로 자유로운 아이같은 어른과 자신이 3천 살 먹은 할아버지라고 주장하는 중2병 초등학생, 놀라울 정도로 무기력한 남자와 통칭 `얼음 기사`인 남자. 이 모두가 모인, 초능력자가 넘쳐나는 세계에서 살아가는 무능력자와 그가 만난 대단해 보이지만 사실상 별 볼 일 없는 단체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