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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작가 : 블랑
작품등록일 : 2017.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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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원나잇
작성일 : 17-06-15     조회 : 517     추천 : 0     분량 : 4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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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혜인은 동창회를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약속 장소를 가고 있었다.

 그곳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는데 강주를 만나게 되었다.

 

 “이혜인 진해수 오랜만이다”

 

 “이강주 너도 오랜만이다”

 

 “진해수 넌 여전하구나.”

 

 혜인은 강주가 나타나 당황스러웠다.

 평생 안보고 살고 싶었는데 다시 보게 되니 가슴이 답답했다.

 

 “나야 여전하지 칭찬 고마워”

 

 “넌 그게 칭찬으로 들리니?”

 

 “넌 오랜만에 보면서 왜 시비니?”

 

 “내가 언제 그랬어, 넌 요즘도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의식 느끼면서 사니?

 그렇게 사는 것도 참 힘들겠다. 대학교에서는 친구들은 사귀기는 했어

 하긴 넌 돈으로 친구를 사귀는 애니 돈 좋아하는 애들은 너랑 친구 하겠구나

 지혜처럼 지혜는 잘 지내니?”

 

 “야 지혜 안부를 왜 나한테 묻는데?”

 

 “왜기는 학교때 너의 절친 이였으니까 묻지.

 왜 지혜도 쓸모없어 버렸어? 지혜는 어쩜 좋으니

 내가 너만 보면 혈압이 올라서 살수 없다. 너는 안 나올 줄 알았는데

 얼굴 참 두껍다.”

 

 “내가 왜 안 나와?”

 

 “너 여기 오면 혜인 볼 거라는 거 알고 나온 거잖아?”

 

 “그게 왜?”

 

 “너 진짜 혜인아 가자 우리 여기 가지 말자”

 

 “해수야 난 괜찮으니까 여기까지 왔으니 친구들 얼굴은 보고 가자”

 

 해수는 혜인을 생각해서 동창회를 가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고 혜인에게

 그냥 돌아가자고 말했지만 혜인은 친구들 얼굴은 보고 가자고 하니 해수는 강주가 어떻게 나올지 걱정되었다.

 

 “졸업하고 처음 하는 동창회라서 그런지 애들이 많이 나왔다”

 

 “이혜인 여기야!”

 

 “혜인이는 언제 봐도 이쁘다니까!”

 

 “애들아 나는 안보이니?”

 

 “왜 안보여 잘보이지~ 혜인이 다음으로”

 

 “이런~ 콱~!!”

 

 “야! 저 성질하고는~!”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강주처럼”

 

 “너희 아직도 그러니?”

 

 “아마 평생갈거다”

 

 “해수야 혜인이 일인데 너 너무 오버 하는거 아니야? 본인은 가만히 있는데”

 

 “혜인이가 착해서 아무말 못해서 나라도 해주는 것야!”

 

 혜인이는 자신으로 인해 더이상 불란이 생기는 것이 싫었다

 

 “해수야 그만해 오랜만에 친구 만났는데 기분 좋게 놀다가자”

 

 “그래 오늘은 신나게 놀자 클럽도 가고”

 

 “클럽간다고?”

 

 “강주는 클럽 간다는 말만 들리나봐~!”

 

 혜인은 내키지는 않지만 친구들 장단 맞춰 주기로 했다.

 

 *****

 

 금요일 밤 불야성을 이루는 클럽에서 친구의 총각 파티를 하기 위해서

 태민은 호텔을 나와서 차를 몰고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갔다.

 

 “야 오늘 먹고 죽자 밤새 마셔보자”

 

 “이제 며칠 있으면 한서 유부남 입성 하네”

 

 “우리 중에 제일 늦게 갈 것 같은 놈이 첫 스타트 끈 는 구나”

 

 “천하에 바람둥이 강한서 장가를 가고”

 

 “그러게 이제 밤에 클럽 가는 것도 못 하는 구나”

 

 “약혼만 하고 결혼은 천천히 하면 안되나?”

 

 “그게 되면 내가 이런 결혼 하겠냐?”

 

 “안하면 어떻게 되는데?”

 

 “돈줄 막히는 거지”

 

 “예비 신부 동우건설 막내라며 괜찮아? 소문이 별루 던데”

 

 “몰라 노친네들이 좋아서 서두르는데 낸들 아냐?”

 

 “그래도 너가 데리고 사는데 너 마음에 들어야 하는거 아니야?”

 

 “태민이가 제일 먼저 갈거 갔더니 엉뚱하게 한서가 먼저 가네”

 

 “야~! 난 결혼 싫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지금이 좋아 여자들 3번이상 만나면 질리더라고

 그런데 어떻게 평생 보고 사냐?”

 

 “야 저기봐”

 

 “완전 죽인다”

 

 “이런데 어울리는 스타일이 아닌데 청순하면서 섹시하다”

 

 “오~ 내 스타일이다~!”

 

 “지랄하네 새끼 치마만 두르면 다 니 스타일이지?”

 

 태민은 보는 순간 첫눈에 느낌이 와버렸다.

 

 “혜인아 클럽 처음이야? 촌스럽게 뭐해 춤 안추고?”

 

 혜인은 처음으로 클럽이라는 곳에 왔다.

 공부하고 아르바이트하느라 이런곳을 다닐 여유가 없었다.

 

 “혜인이는 공부만 해서 이런데 올 시간 있었겠어?”

 

 “너희 그거 모르지? 혜인이 어릴 적에 무용 했어 제 춤 엄청 잘춰”

 

 “진짜? 혜인이는 못 하는 것이 뭐야?”

 

 “가난한거?”

 

 “야~! 이강주 니가 그런 말 입장은 아닌거 같은데?”

 

 “내가 왜?”

 

 “그걸 꼭 말을 해야 아니?”

 

 “너희는 부모님들 일을 왜 나한테까지 그래 내가 그러라고 시켰어?”

 

 “부모님들 일이라고 하지만 혜인이 아버지 그렇게 되고 부터 너 어떻게 했어?”

 

 “야~! 나간다 너네끼리 놀아”

 

 “그래 잘 생각했어 너 가~!”

 

 “됐어 그만해 놀러 와서 왜그래? 나 때문에 너희들까지 그러면 어떻게해?”

 

 “착한척은 너 정말 재수 없어”

 

 “야~! 이강주 너 오늘 너 죽고 나 살자 이리와”

 

 “야~! 나간다 니들끼리 잘 놀아~”

 

 해수는 돌아서서 가는 강주 뒤에 대고 한참을 하면서 씩씩거렸다.

 해수 같은 친구가 있어 혜인이는 너무 든든했다.

 혜인은 친구들과 오랜만에 재미있게 놀다 갈 생각하고 친구들과 춤추고 혼자 먼저 룸으로

 들어 와 안자 쉬는데 노크 소리가 들린다.

 

 똑똑똑

 

 “누구세요?”

 

 “저기 합석 할까요?”

 

 “잠시만요 친구들 오면 물어봐야 해서요”

 

 친구들도 좋다고 하여 합석을 하게 됬었다.

 혜인은 난생 처음 부킹이라는 것을 했다

 

 “와우~!”

 

 “여기 아름다운 여신님 이름이?”

 

 “이쪽은 이혜인 전 진해수 강나경 이유리...”

 

 해수가 친구들을 소개했다.

 

 태민은 혜인이가 마음에 들었다.

 지금까지 만나온 여자들과는 다른 느낌이 들었고 클럽에 드나드는 여자들은 멀리 서 봐도 알수 있는 진한 향수 냄새가 나는데 혜인이라는 여자는 향수냄새는 커녕 시원하고 상쾌한 청량감이 느껴지는 향이난다 어떤 향수를 쓰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에 드는데 나갈까?”

 

 “네?”

 

 “우리 둘이 서만 이야기하고 싶다고 여기 너무 시끄러우니까 조용한곳 가서 이야기 하자고”

 

 “여기도 조용한데요”

 

 “혜인아 저정도면 완전 땡잡은거야 얼른나가”

 

 혜인이는 친구들에 의해 떠밀려서 나오게 되었다.

 술도 마신데다가 약간의 취기가 올라와서 어지러웠고 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이런 멋진 남자와 하루밤 이탈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다.

 

 *****

 

 문 열림과 동시에 서로 뜨겁게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태민은 여자의 키스가 너무 달콤해서 머리 어지러울 지경 이였다.

 수많은 여자들과 키스를 해 보았지만 키스를 하는 것 만 으로 사정 감이 몰려 올 것 같은

 느낌은 처음이었다. 이여자 뭐지? 여자를 안고 키스하면서 침대로 갔다 여자를 조심히 내리고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헤인이는 술이 너무 취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유학가기 전에 한번쯤 이탈을 해보고 싶었다.

 이남자 키스가 너무 달콤해서 미치겠다.

 ‘어떻게 이렇게 키스를 잘 하는 것이지?’

 

 나신을 보는 순간 숨이 막혔다.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지?

 

 “악~”

 

 헉!

 눈물까지 흘리며 소리를 지른다.

 이여자 처음인 것이다.

 

 “아프지 않게 최대한 살살할게”

 

 그러나 태민은 짐승이 되었다. 그녀를 안고 또 안았다.

 그녀가 지쳐서 쓰러지면서 태민이도 멈추었다.

 

 햇살이 비치면서 눈을 떳다. 온몸이 아프고 다리가 덜덜 떨렸다.

 

 ‘이혜인 제데로 미쳤구나’

 

 옆에서 업드러 자는 옆모습 보면서 정말 잘생겼다 생각이 들었다.

 

 ‘잊지 못할 밤이 였어요.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혜인이는 옷을 입고 룸을 조용히 나갔다.

 

 태민은 눈을 떠 옆자리를 보니 그녀가 없다.

 

 “이런 젠장 어디서 찾지?”

 

 처음이였다 여자와 잠자리가 이렇게 만족스러운것도 폭주한것도 처음이였다.

 반드시 찾아야 한다.

 

 “어디서 찾지?”

 

 태민은 매일 클럽에 출근했다. 그녀를 찾기 위해서

 

 “이봐 당신이 한태민이야?”

 

 “당신들 누구야?”

 

 “그건 알거 없고 우리와 같이 가야겠어”

 

 “당신들 누구야?”

 

 갑자기 건장한 남자들이 태민이 앞을 가로 막는것이였다

 그리고는 골목길로 데리고가서 칼을 꺼내어 찌르고는 가버리는것이다.

 한순간에 일어난 일이였다.

 태민은 배를 움켜잡고 앞으로 걸어가다가 쓰러졌다.

 

 “수고 하셨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수고 했어요. 내일 봐요?”

 

 혜인은 서둘러 퇴근 하였다.

 평소보다 손님이 많아서 늦게 퇴근 하게 되어 마지막 전철을 타기위해

 큰길로 가면 돌아가야 해서 골목 지름길로 가기로 했고 골목을 지나가는데 무서워서

 빨리 뛰어 가고 있는데 골목이 끝나 갈무렵 검은 물채가 바닥에 있어 놀라서 걸음을

 멈추고 조심히 걸어가고 있었다.

 물체 주변으로 피가 있어 다친 사람인듯해서 가까이 가보았다.

 

 “이봐요!”

 

 “윽~ 살려주세요”

 

 “헉! 이봐요 괜찮아요?”

 

 혜인은 가까이가서 그사람을 돌려보는 순간 너무 놀라서 말을 할수가 없었다

 얼마전 클럽에서 만난 그사람인것이다.

 119에 신고하고 구급차가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강주는 호텔에 주차를 하고 클럽으로 걸어 가고 있는데 골목쪽에 혜인이가 보였다.

 그냥 지나 갈까하다가 혜인이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이혜인 여기서 뭐해?”

 

 “사람이 다쳤어 구급차 불렀어”

 

 “그냥 지나가지 왜 이러고 있어?

 

 “다친 사람을 두고 어떻게 그냥 지나가?”

 

 “그러다 너 한테 이상한 일이라도 생기면 어쩌려고?”

 

 “나 신경쓰지 말고 너나 그냥 가던 길 가라”

 

 “그래 난 갈께 넌 참 한심하다”

 

 강주는 그냥 가려고 뒤돌아서는데 혜인을 혼자두고 가기가 찝찝 했다.

 

 “구급차 올때까지만 있을께”

 

 “그냥 가던 길 가 5분 있으면 온다고 했어”

 

 “야~! 넌 너만 생각하니?”

 

 “니 맘대로해라”

 

 잠시후 구급차가 도착했고, 구급대원들이 태민을 구급차에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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