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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작가 : 블랑
작품등록일 : 2017.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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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우연한 만남
작성일 : 17-06-16     조회 : 288     추천 : 0     분량 : 4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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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주는 태민이 얼굴을 보는 순간 너무 놀랐다.

 클럽에서 한번 만나 원나잇을 하고 부터 혼자 좋아 하고 있었는데

 이런 모습으로 만나게 될 줄이야 꿈에도 몰랐다.

 

 강주는 무작정 혜인을 따라 갔다.

 

 “이강주 너는 그만 가라니까!”

 

 “아니야 나도 같이 갈께”

 

 병원에 도착해서 의사가 상태를 살펴보고 있었다

 위급사항이라고 응급 수술들어 가야하니 수술동의서에 싸인을 하라고해서 싸인하고

 자켓 주머니에 핸드폰이 있어 전화 하려니 잠금이 되있어 전화를 걸수가 없었다.

 

 태민의 자켓에서 진동이 느껴저서 전화기를 보았다 집이라고 떠서 전화를 받아서

 상황을 설명하고 어머니인듯한분이 많이 놀라셨는지 떨리는 목소리로 이야기 하셨다

 

 태민이 수술실에서 나서 중환자실에 옴겨졌다.

 

 강주야 여기 잠깐 있어 나 의사 만나고 올게

 

 “그래”

 

 강주는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태민을 유리를 통해 보면서 혼잣말을 하고 있었다

 

 “어쩌다 저렇게 됐을까?”

 

 혜인은 의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선생님 수술 잘 됐나요?”

 

 “수술은 잘 됐습니다. 칼이 깊이 들어 가서 장기 손상이 심해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릴듯 하고 우선 중환자실에서 상태를 지켜보고 병실로 옴겨드리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의사를 만나고 중환자로 가려는데 이모에게 전화가 와서 통화를 위해 가던 길을 멈추고

 로비로 내려왔다.

 

 “아이고 내새끼 이게 무슨 일이고”

 

 “어머니 진정하세요”

 

 “내가 지금 진정하게 생겼나?”

 우리집 7대 독자 아이가 내새끼 잘못되면 우리는 대가 끈어지는 기라”

 

 “어머니 태민이 괜찮다고 장박사와 통화 했어요”

 

 “그래 장박사가 뭐라카드노?”

 

 “수술 잘됐다고 회복만 하면 된답니다”

 

 “진짜제?”

 

 “내 어머니 걱정마세요”

 

 “그라믄 다행인데”

 

 “한태민씨 보호자분?

 

 강주가 ‘네’라고 대답하자 뒤에서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네’하고 대답하여

 어찌 해야할지 몰라 가만히 있었다.

 

 “우리가 한태민이 보호자인데요”

 

 간호사는 태민의 가족들에게 환자상태와 몇가지 주의사항을 말해주고 갔다.

 태민의 가족은 태민을 구해준 사람이 강주인줄 알고 연신 강주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강주는 혜인이 오기전에 여기서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르신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이아고 이래 가믄 우야노? 연락처라도 주고가제”

 

 “아닙니다”

 

 “아이다 은혜를 입었으면 갚아야 하는게 사람인기라 시간도 늦었는데

 우리가 태워주는게 좋다 애비야 차 대기시키라”

 

 “네 어머니”

 

 “아닙니다”

 

 혜인은 의사를 만나고 나오니 경찰이 와서 몇가지 물어 볼께 있다고 시간을 달라고 하여

 경찰과 이야기를 하고 오니 강주가 안보였다.

 

 “말도 없이 가버렸네 하긴 시간이 너무 늦었네”

 

 “간호사님 한태민씨 면회 한번만 해도 될까요?”

 

 “5분정도만 가능합니다”

 

 “5분이면 충분합니다”

 

 혜인은 가운을 입고 마스크와 모자 쓰고 태민이 앞에 섰다.

 

 “한태민씨 우리가 인연이 있기는 한 가봐요 이렇게 또 만나기도 하고요 앞으로는 다치지도 말고 아프지도

 말아요 빨리 회복하세요 한태민씨는 이런 모습과는 안 어울려요 전 이만 갈께요”

 

 태민은 무의식중 상큼하고 시원한 향을 가진 그녀가 옆에 있다는 것이 느껴져 눈을 떠 그녀

 얼굴을 보고싶어지만 눈이 떠 지지 않았다.

 그녀가 멀어지는 것 같은데 다시는 볼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눈에서 눈물이 흘러 내렸다.

 

 혜인은 태민을 병원에 혼자두고 오는것이 미안했지만 가족이 바로 올것 같아 집으로 돌아왔다.

 

 아르바이트 가다가 문득 그 골목을 지날때면 태민이 생각 났다.

 

 “잘 있겠지? 잘 있을거야 차림세도 재벌 집 도련님 갔던데 내가 걱정 할거는 아닌것 같아”

 

 몇일이 지나고 혜인은 교수님으로 부터 프랑스 에꼴페랑디 입학허가 났다고 연락이 왔다.

 아르바이트 하는 곳에도 그만둔다고 말하고 차츰 유학갈 준비를 하였다.

 

 태민은 조금씩 회복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고의 충격으로 헤리슨 기억상실이 였어 사고 당시를 기억 하지 못한다.

 

 강주는 매일 같이 병원에 와서 태민의 생태를 살폈다.

 

 “강주양 이렇게 매일 같이 우리 태민이를 보러 와줘서 고마워요”

 

 “아니에요 당연히 와야죠”

 

 윤여사는 강주가 참하고 예뻐 보여 태민의 짝으로 좋겠다고 생각 했다.

 태민모가 자신을 예뻐하는것이 느껴저 강주는 내심 기분이 좋았지만 한편으로 혹시나 태민은

 자신을 구해준 것이 자신이 아닌 것을 알고 있을까봐 걱정 되어 혜인이를 만나야 겠다고 생각했다.

 

 친구들에게 수소문하여 혜인이 연락처를 알아보았다.

 그러던중 친구 한명에게서 혜인이가 곳 프랑스로 유학간다는 말을 듣고 잘 됐다고 생각했다.

 

 “이혜인 오랜만이다. 너 유학 간다며? 이를 어째 내 약혼식에 초대하려고 했는데 못오겠다.

 프랑스에서 내 약혼식보러 한국올 비행기 값이나 있겠니?”

 

 “약혼하니? 축하한다!”

 

 “고마워 축하줘서”

 

 강주는 혜인이에게 돈봉투를 던저 줬다

 

 “이게 뭐니?”

 

 “보면 몰라?”

 

 “몰라서 묻는게 아니잖아! 이돈을 왜 나한테 주는지를 말하는게 먼저 아니니?”

 

 “아~!! 니가 지난번에 구해준 남자 한태민 바로 내 혼자야 집안끼리 몇달전부터 결혼말이

 나왔었는데 내가 아직은 어려서 싫다고 했는데 태민오빠 어머니가 약혼 만이라도 하자고 하셨어 태민오빠 퇴원하는데로 약혼식 올리기로 했어 태민오빠가 7대 독자여서 집안 어르신들이

 빨리 결혼을 시키고 싶어 하셔”

 

 “뭐? 정말이야?”

 

 혜인은 강주 말에 너무 놀라고 믿을 수가 없었다.

 

 “한태민씨 많이 좋아 진거야?”

 

 “태민오빠 걱정말고 니 걱정이나 해 프랑스 가는거 잘 생각했어 왠만하면 돌아오지마 반겨

 주는 사람 누가 있다고 돌아와? 너네 이모도 자기 인생사셔야지 언제까지 너 뒤치닥거리

 하실꺼니 넌 미안하지도 않니?”

 

 혜인은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강주말이 전부 맞는 말이니까.

 

 징~징~

 

 “네 어머니! 태민오빠 먹을 간식이요? 네 사서 바로 갈께요”

 

 “어미니께서 태민오빠 간식을 사오라고 하시네 난 이만 일어날께 프랑스 잘가고 돌아오지마!”

 

 전화벨이 다시 울려 밖으로 나와서 전화를 받았다.

 

 "응 엄마!"

 

 "무슨 전화를 그렇게 받니? 태민은 누구고? 간식은 뭐야?"

 

 "아니야 엄마 나중에 말해줄께 나 놀다 들어갈께"

 

 "이년이 미쳤나 며칠동안 외박한거 아빠 알면 날리난다 얼른 들어와"

 

 "엄마 오늘만 그리고 아빠 나 못때리니까 걱정 말고 놀다가요"

 

 혜인은 어안이벙벙했다. 강주가 약혼한다는 사실도 놀랍고 그약혼자가 한태민씨라는 것에 더

 놀랐다. 더이상 태민을 생각하지 않기로 생각 했다.

 자신이 태민과 아는 사이라는 것을 알면 가만히 있을 강주가 아니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이상 강주와 엮기지 말아야하는데 하필이면 강주의 약혼자인가 이건 정말 악연

 중에 악연인것이다.

 

 “더이상 생각하지 말고 공부나 열심히 하고 오자”

 

 *****

 

 “혜인아! 잘 다녀와 도착하면 꼭 연락하고”

 

 “이모 걱정 마요 열심히 공부 하고 올게요.”

 

 “그래 우리 혜인이 잘하고 올꺼라 믿는다.”

 

 “이혜인 정말 가는거야?”

 

 “해수야 3년만 열심히 공부하고 올께 우리 이모 부탁해”

 

 “강주 약혼식가서 신부보다 더 예쁜 민폐 하객 해줘야하는데 아쉽다”

 

 “니가 가서 민폐 하객하면 되겠네”

 

 “잘 다녀와 방학때 놀러 갈께”

 

 “그래 갔다 올께”

 

 혜인이는 프랑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날밤 일이 머리 속에서 지워 지지 않았다

 

 “야~! 한태민 어떻게 된거야? 칼 맞고 병원에 있고해서 얼마나 놀랬는줄 아냐?”

 

 “왔어?”

 

 “도대체 왜 칼 맞은거야?”

 

 “나도 모르겠다”

 

 “일단 회복하는게 우선이니까 안정 취하고 몸조리 잘해 퇴원하고 보자”

 

 “그래 와줘서 고맙다”

 

 “짜식 그런 말이 어딨어?”

 

 “도민아 프랑스 간다며? 언제가?”

 

 “다음주에”

 

 “송별회도 못하겠다.”

 

 “나는 괜찮으니까 너나 빨리 회복해”

 

 태민은 친구들이 돌아가고 누워서 있는데 귓가에서 여자 목소리가 들리는 것같았다.

 처음 듣는 목소리는 아닌데 기억이 나지 않아 미칠것 같았다.

 

 “태민아 몸은 어떠니?”

 “어머니 걱정 시켜드려 죄송해요!”

 

 “아니다 이렇게 살아 있어 준 것 만으로도 감사해”

 

 “내가 강주양에게 얼마나 고마운지 아니?”

 

 “강주양이요?”

 

 “그래 너를 구해준 고마운 아가씨야!”

 

 “그래요?”

 

 “참하고 예의바르고 인성식품 여식이라더구나 이회장 성품은 그래도 자식 교육은

 잘 시키신듯해 엄마는 강주양이 아주 마음에 들구나”

 

 태민은 인성식품 이회장이 어떤 사람인지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그 딸이라며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 쯤은 알고 클럽 죽순이라는 것도 잘 알고 그아이가 자기를

 구해줄 성격이 아니라는것도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간호사들이 하는 말이 구급차 타고

 같이 와서 수술실 앞을 지키더니 매일 온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어머니께는 말 안하는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입다물고 있었다.

 

 똑똑

 

 “네!”

 

 강주가 문을 열고 들어 왔다.

 

 “안녕하세요?”

 

 “어서와요 안그래도 강주양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네?”

 

 “내가 강주양 마음에 든다고 태민이에게 말하고 있었어요”

 

 “네... 감사합니다”

 

 “내가 감사해야지 우리 태민이 살려줬는데”

 

 강주는 속으로 태민을 살려준 사람이 혜인이라는 것을 아무도 몰라야 하는다는

 사실을 자신이 제이그룹 며느리가 되어야 하고 그래서 아빠 사업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절대 비밀로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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