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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없는아이
작가 : 김준석
작품등록일 : 2017.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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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너와 나의 균열
작성일 : 17-07-06     조회 : 285     추천 : 0     분량 : 4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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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말했다 되도 먹지도 않은 소리 하지 마..

 미애가 화가 났는지 슝~하고 노래방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나는 그 말이 섭섭하진 않았다...ㅋㅋ

 (질투 좀 하는 거 같아서???ㅋㅋㅋ..)

 그렇지만...미애는 친구들이랑 같이 있을 땐 절대적으로..

 나에게...

 잘해주는 여자는 아니었다....

 위에서처럼... 친구들 앞에서는 술값도...

 니가 다 내라고..하고 내가 재밌는 얘기를 하려고...

 하면 말도 하지 말라고 그랬고.....

 그런 미애의 행동들이....역으로

 친구들이 내가 불쌍했는지 내 편을 들어주기 시작했다..

 난 노래방에서도 꿋꿋하게 발라드를 불렀다....

 성시경의 거리에서를 불렀다... 음 이탈이 솔직히 많이 났다...

 그러던 중 진주가 말했다...오빠 잘 부르는 걸 부르세요.ㅋㅋ

 그래도 나는 어... 하고 순간 멈칫했지만 꿋꿋이 불렀다...

 그러던 중 미애가 노래를 꺼버린다...

 나는 그냥 자리로 가서 앉아 버렸다...

 냐는 속으로 생각했다... 아 이럴 땐 정말 저 여자 밉다...

 여기서.. 한 마디 하자면....

 필중이는 사귀는 동안 미애의 친구들 앞에서.. 단 한번도...

 화를 낸 적이 없다....

 그러니... 친구들도 이제 조금 미애에게 잘 해주라고...

 얘기 하고 싶은 생각에...진주가 한마디 거들었다

 미애야 오빠한테 좀 잘해죠

 미애는 진주에게 말했다

 니가몬데 이래라 저래라야...

 진주가 다시 미애에게 말했다...

 너참 말섭섭 하게 한다

 됬어 갈께 오빠 담에봐요

 그렇게 미애의 친구들은 해산을 했고 미애는 내차로

 가자고 했다

 갑자기 미애는 나에게 소리를 지르며 말했다

 너때문에 되는게 하나도 없어!!!!!

 나는 모라 해줄말이 없이 그냥 차밖으로 나가버렸다

 미애는... 의리의 여자다 내가 들은 이야기로는 내가 아니어도 항상 자기 친구들이 먼저고 그래서 전남자들이 그것때문에 많이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여튼 내가 불쌍한척 하니깐 자기 친구들이 내편 들어주는게 마음에 안 들었나보다..

  그렇게 미애는 내차에서 펑펑 눈물을 흘렸다..

 내가 닦아줘도....

 너 때문에 친구들이랑 싸운 거라면서 막 뭐라고 했다..

 미애의 마음 이해가 된다..

 미애는 원래 성격이...저라다 또 풀린다

 그치만 난 여자 친구들을 더 아끼는 마음 이해가 안간다

 내가 친구가 없어서 일까..

 여튼 미애의 단점은 친구들이랑 있을때 좋은 소리를 안한다.

 그래서 미애랑 술 먹을 때....

 특히 단 둘이 있을 때 애교가 나온다..

 그래서 난 단둘이 있을 때가 젤좋타

 그렇게 눈물을 펑펑 흘리고 미애는 집으로 들어갔다 나또한...

 그렇게 보내고 마음이 좋지는 않았다

 그렇게 미애는 며칠이 지나 친구들과 화해를 했고... (역시나..)

 나를 뒷담화 했덴다........

 나한테 못하는 이유는 내가 여자랑...

 바람을 펴서 친구들에게 나쁜 이미지를 심어주는 걸로 마무리를 지었다.. (이 여자 참 머리 좋네... 잔머리!!!!)

 솔직히 나는 한 명의 여자와 아무사이도 아는 그냥 여사친 이랑

 연락을 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미애는 그 말들을....

 친구들에게 부풀러 여러 명이랑 연락을 했고....

 만나서 떡볶이를 먹었다고 얘기를 했다.

 (자기는 빠손님들과 항상 연락하고 남자사람 친구와 연락하고 그런다)

 여튼친구들이 미애가....

 왜 준석이 오빠한테 그렇게 막 대하는지를 알 것 같다며....

 졸지에 역적됬다

 미애의 또 한 명 친구인....

 소영이가 네이트온 메신저가 왔다

 오빠 미애두고 그러지말아요

 난 소영이에게 답장을 했다...

 굳이 변명하기 싫었다 왜냐면 내가 어차피 지니깐

 어 소영아 딴여자랑 연락안할께

 담에보자

 준석이는 그렇게 답장을 보냈다....

 그리고 소영이도 진주랑 미애랑 잘 화해했다고 준석이에게

  말해주었다..

 그런 일들이 있은 뒤에도 미애는 심했으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미애의 그런 행동을....

 난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 미애의 또하나의 성격을 난 알았다

 자가 편들이 내편이 되는걸 싫어한다

 이간질을 해서라도 나랑 거리가 멀어져야된다

 이건 확실하다 그렇게 점점 미애의 친구들이랑 나는 멀어졌다...

 그렇게 계속 나는 미애의 친구들에게...

 바람피우는 남자로...

 낙인이 찍혔다.. (맨날 데리러 가는데 어떻게 바람을 피냐고..)

 솔직히 미애도 그렇게 사귀면서...

 까칠한 성격은 예상했던 것이지만....

 남자관계에 있어 잘 했던 것만은 아니다... (끼가 좀 있을 듯)

 미애는 솔직히 도도한 여자인건 확실하다...

 그러나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다....

 그래서 바에 다니면서 남자들이 연락이 오면...

 연락을 하고 지냈다..

 여기서... 핸드폰 얘기 좀 잠깐 하자면.....

 미애는 내핸드폰을........ 매일 본다...

 그리고 그 여자들에게 다 문자를 보낸다.... 연락하지 말라고!!!그렇게 나는 심지어 여동창 까지도... 날 피했다...

 나도..정말 미애의 폰을 보고 싶었다....

 그렇지만 믿고 싶었고... 핸드폰을 보는 자체가...

 자존심이 상했다... 정말로...

 그러나 ...어느날 미애를 집에 데려다주는 도중에 핸드폰에 전화벨이

 울린다

 미애는 자고 있었고 나는 그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어떤 걸걸한 남자 목소리가 들렸다

 우리 이쁜이 어디야?

 난 말했다

 딸뻘이랑 어디서 전화질이야 다신전화하지마라

 그렇게 첫번째 빠손님 전화를 받았디

 그렇게 미애의 집에 도착했고 전화 받은 사실은 말하진 않았다

 그 사건이 있은 뒤부터..난 미애가 빠에서 퇴근후 내차에서 잠이 들때마다 핸드폰보기..

 시작했다,....

 그날도 어김없이 미애가 바에서 일이 끝나고...

 집에 가던 중이었다... 미애는 역시나 자고 있었다...

 얼마나 피곤하면 차를 타자마자 잘까...

 그러던 중... 미애에게 갑자기 핸드폰으로 전화가 온다...

 나는 이번만큼은 신경 쓰지 않았다...

 근데 계속 전화가 온다...

 누군지 보기만 했다.... 손님5!!!!....이것이 두번째 손님 전화다!!!

 나는 전화를 받자마자 화를 내며 말했다...이 시간에 미쳤군...

 그렇게 소리를 지르니 미애가 일어났다...

 그리고 미애가 말했다... 너 왜 난리야?

 난 소리를 지르며 말했다... 너 전화와서 내가 지랄좀했다!!!!..

 손님5가..!!!!

 미애가 말했다....받지 마. 그냥... 나 잔다....

 그런 일이 수도 없이 많았다.. 지칠 정도로....

 바로 앞에서는... 뒤져보지는 않았지만...

 그때 부터가 시작이었던것 같다

 우리의 마음의 균열이 일어난 시기가...

 그렇게 자구 난 미애의 핸드폰을 몰래 보곤했다

 그모습이 정말이지 싫었고 빠 다니는 것도 이젠 싫었다

 미애가 잠이 들면.... 여러명의..손님 리스트와

 그들과 주고받은 톡들이 많이 있었고 주기적으로

 연락을 하고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난 아무것도 할수없었다 미애의 매력 때문에...

 솔직히 말하면

 미애가 내핸드폰에 모든 여자들에게 연락히지말라고

 뿌려놔 난 되돌아 갈곳도 없었다

 그렇게 나는 어쩔수 없이

 그 모든 것들을 눈 감아 주었다

 그리고 나혼자 합리화를 하였다

 어쩌면... 미애도 살아야 되니 잠깐의 손님 관리??..

 정도로만 나는 생각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미애가 나에게 잠깐의 집착이 찾아온다..

 미애의 성격은 나에게 누굴 만나는지 뭐했는지 물어보지 않는 성격이다..

 하지만 갑자기 핸드폰을 뒤져보거나....

 갑자기 어디냐고 물어볼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항상 나는 걸린다..

 어이없게도 아무사이도 아닌 여자들의 괸계인데도 말이다

 어쩔땐 너무 억울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심지어 난 미애에게 연락오는 애들과 아무사이도 아니니

 연락해보라고까지 했다

 몇명의 아는 동생들까지도 씨를 말려버릴 작정인거같다

 신기하게도.. 그런 관심들이 나는...

 귀엽고 사랑스럽게 만든다..

 그래서 미애는 질리지 않는 여자다..

 (나레이션...)

 지난 2년하고도 보름동안 나를...

 질리게 만든 건 돈 문제 빼고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항상 처음만나는 여자처럼 설레였다.

 지난이야기지만 3년동안 되새겨 보면 이여자

 평생 안질릴거 같은여자다

 나역시 미애에게 잘하기도 하고 잘못한 것도 없고...

 미애 말고 다른 여자들 이랑 같이 있는 것은 상상하는 그런 행동은 전혀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미애가 낮에 하루 종일 자니깐 너무 심심해서 잠깐 잠깐 다른여자랑 연락을 하고싶었다...

 지금에서야 나는 지난 일들을 생각해보면...

 미애가 더 했으면 더 했지......난 새발에 피인거 같다

 지금 3년이 지나고 보름이 지나서 생각해보면...

 나는.. 다른 여자와 사겨서 그여자가 연락을 안 해도...

 전혀 심심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면...미애가 아니니깐..

 그리고 철없던 지난날 미애의 애정을 다른 누군가에게 충족시켜야

 된다는 강박관념 때문이었을까

 지금은 혼자도 편하다

 예를들어....

 지금처럼 일하면서 내 시간을 가지고 책도 읽고....

 정말 할 것들이 많은데 그때는 왜 난 심심할 때...

 다른 여자와 문자를 하는 그런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그때는 아버지가 돈을 주셔서....

 돈을 벌고 싶은 생각이 없었을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미애에게 고마워하는 일도 많다...

 뒤에 얘기에서 나올 거지만 친구들도 많이 물갈이 됐고..

 어느 정도 나는 한나 때문에 철도 들었고...

 돈을 꼭 벌어야겠다는 목표도 생겼기 때문이다....

 어쨌든 그렇게 미애의 잠깐의 집착과 나의 여자 친구들...

 물갈이는 여기서 모든 것이 일단락되었다.....

 다시...

 오늘도 어김없이 미애는 새벽2시에 전화가 올 것이다.

 나는 그 전화를 기다리려고...

 미애가 일하는 근처에서 배회를 하며 난 기다린다.

 그런데 갑자기 미애에게 전화가 왔다..

 10시밖에 안되는데 왜 그러지? 혹시 또 바 회식???

 일단 미애의 전화를 받아.. 봤다...

 미애는 애교 섞인 목소리로 내가 지금 일하는 사장님이...

 지금 가게 문 닫고 생일파티 한다는데...

 오빠 지금 와서 같이 놀자! 미애가 말했다..

 나는 지금 바로 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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