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연재 > 판타지/SF
Cold heart
작가 : Winning
작품등록일 : 2016.7.23
  첫회보기
 
# 7. 제 7서막 episode 끝
작성일 : 16-07-23     조회 : 376     추천 : 0     분량 : 2409
뷰어설정열기
기본값으로 설정저장
글자체
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마지막, 그것은 시작되는 다른 운명(Destiny)

 

 - 하렌 -

 

 

 

 

 "마지막은 내가 장식한다. 그리고 이 세상은 언젠가 내게 멸망하게된다. 후후.."

 

 어둠으로 둘러싸인 한 성안, 긴 흑발을 휘날리며 한 남성이 상석에 앉아있었다.

 

 그 앞에 한 여성이 온몸에 상처투성이로 이를 뿌드득 갈았다.

 

 "크흑.."

 

 그 여자는 겨우 고개를 든것을 내리며 점차 잃어가는 의식을 놓았고, 턱 소리와 함께 그 남성의 웃음 소리만이 울려퍼졌다.

 

 

 

 

 *

 

 

 

 

 "선생님, 하이란이 오기를 계속 기다리실 겁니까?"

 

 햇빛이 적당히 들어오는 방안, 한 남성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햇빛이 들면서 둘의 모습이 나타났다. 의자에 앉아있던 베르이안은 자신의 머리를 만지면서 한숨을 셨다.

 

 "걔가 온다면 벌써 저 교문은 이미 부서졌을 걸?"

 

 그는 창문 밖으로 시선을 돌리며 말했고, 베인은 힐끔 쳐다보다가 문득 강한 기운에 움찔하였다.

 

 "이 느낌은.."

 

 그도 역시 느꼈는지 고개를 완전히 뺐고, 그 곳에는 흰 망토를 휘날리며 서있는 그녀가 서있었고, 그녀는 경비원과 잠시 대화를 나누더니 그와 베인이 바라보고있는 곳으로 시선을 돌리자, 그는 손을 흔들었지만 그녀는 고개를 돌렸다.

 

 

 

 똑똑-

 

 

 "선생님, 하이란이라는 여성이 선생님을 뵙고 싶다고 찾아오셨습니다."

 

 "들어오라고 하거라"

 

 

 

 

 베르이안은 담배를 묵묵히 물었다. 오늘 도데체 몇개째일까, 그는 그 생각도 없이 하염없이 물었다.

 

 

 똑똑-

 

 

 

 작게 울려퍼지는 노크소리, 그는 한숨셨다.

 

 미약하게 느껴지는 기척, 그리고 하렌을 기억하게 만드는 강력한 마력..

 

 "하이란, 들어오렴"

 

  그녀는 들어오더니 무엇을 얘기할 려다가 입을 닫고는 아무런 얘기를 하지 않았다.

 

 

 

 

  "오라버니 께선.. 전투로 돌아가셨습니까..?"

 

 그녀의 말에, 그의 입에서 담배가 떨어졌다. 그의 눈을 쳐다보고는 그녀는 손을 꼼지락 거렸다.

 

 "꿈을.. 꾸었습니다. 오라버니께서 한 남성과 싸우는 것을요. 도데체 저를 숨기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녀의 목소리가 커지자, 그는 쓸쓸히 미소지으며 담배를 비벼 껐다.

 

 "미안하다.. 하이란, 모든걸 얘기해주마."

 

 그녀는 입술을 꽉 물고는 끄떡였다.

 

 "그 남성은 하젠크, 용족이란다."

 

 "용족은 멸종하였지 않습니까?"

 

 "하젠크, 그는 용족중 전 드래곤 로드란다. 하젠크와 하렌이 붙은 이유는 자세히는 모르니 이해 해주길 바란다. 하젠크와 하렌이 붙은 시기가 용족이 멸종하는 시기와 겹친단다. 사람들의 대부분 둘이 싸운 이유가 하젠크가 시비를 건거로 알고있지만, 아니란다. 하젠크는 자신의 동료들이 인간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자, 인간계로 내려왔단다."

 

 

 그는 후 한숨 쉬곤 담배를 물고 불을 붙였다. 그녀는 결국 고개를 숙였고, 그녀의 눈아래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떨어졌다.

 

 

 "하렌은 결국 그를 처리 하는것을 자신이 하겠다고 얘기했단다. 막았지만 그는 자신이 해야만 이길수 있다고 하고 결국 나섰고, 그후는 네가 아는 바일 것이다. 하이란, 너는 어째 할거지? 하렌처럼 마검사가 될건가"

 

 

 그녀는 눈물을 애써 참으며 그의 눈을 바라보았디다. 그는 마음대로 하라는 눈빛이였다.

 

 

 "베인에게 얘기하지 말아주세요."

 

 

 "결국.. 복수인건가, 하이란.."

 

 

 

 

 홀로 나서는 그녀의 뒷모습은 씁쓸해보였다. 베르이안은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남은 한개비를 물었다.

 

 

 "하렌, 자네가 염려한 상황이 벌어졌다. 어째 하는 것이 좋을까? 자네는 어째 할것 같나?"

 

 그는 한숨을 푹 쉬었다. 그녀가 크면 결국 복수를 하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그의 마음 만이 답답할 뿐이였다.

 

 

 

 

 - Episode 끝 -

 

 

 

 

 

 

 

 

 

 

 

 

 -- 외전 --

 

 

 

 

 

 

 

 

 

 

 

 

 그후 2년이지나고, 고요한 계곡에서 푸른 물결만이 흐르는 곳에서 피 바다가 된 상태였다.

 

 

 

 

 

 

 "후후.. 크크,크하핫!!"

 

 

 

 

 

 

 계곡 맨 위에서 한참을 웃는 한 남성, 그의 몸에서 백색의 빛이 뿜어져 나오더니 커다란 드래곤이 되었다.

 

 

 

 

 

 

 [후후.. 하렌, 자네의 동생이 결국 마검사가 되겠다고 결심하였구나.. 내 날개를 이렇게 만든 네 놈의 동생이!! 크하핫!!]

 

 

 

 

 

 

 그의 웃음 소리가 울려퍼졌고, 그의 날개가 활짝 펼쳐졌다.

 

 

 

 

 

 

 오른 날개는 무언가에 찢긴건지 너덜너덜했고, 예전 상처가 그대로인듯

 

 

 

 

 

 

 그의 가슴에는 십자가의 모양의 흉터가 남아있었다.

 

 

 

 

 

 

 

 

 

 

 --

 
 

맨위로맨아래로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안녕하십니까? 7/23 797 0
13 #13. 13서막 8/6 423 0
12 # 12. 제 12서막 7/30 352 0
11 # 11. 제 11서막 7/24 378 0
10 # 10. 제 10서막 7/23 481 0
9 # 9. 제 9서막 7/23 381 0
8 # 8. 제 8서막 7/23 380 0
7 # 7. 제 7서막 episode 끝 7/23 377 0
6 # 6. 제 6서막 7/23 418 0
5 # 5. 제 5서막 7/23 437 0
4 # 4. 제 4막 7/23 499 0
3 # 3. 제 3서막 7/23 393 0
2 # 2. 제 2막 7/23 393 0
1 # 1. 첫 장 7/23 70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