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큰 변동을 일으킨 사건중 하나를 뽑으라면 누구라도 30년전에 마도시대 유물을 발견한 사건을 뽑을것이다.
30년전 마도시대의 물건인 마이오라는 소형 대포처럼 생긴 물건이 발견되었고 위력은 일반병사가 하급익스퍼트를 상대할수 있을정도로 강했다. 처음 마도시대의 유물을 발견했을때 사용법을 알아내는데 10년 제작법을 알아내는데 10년 그리고 또 10년이 지나서야 양산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질수 있었다.
양산된 마이오가 대륙에 퍼지기전 세 제국의 황제들은 10년전 마이오의 사용법과 제작법이 알려지면서 빠르게 마이오를 제작했고 제국이 세운 아카데미에 우수한 교사들과 학생들을 보내 마이오를 배우게했다. 어쩌면 세 제국의 평화를 깨버릴지도 모르는 마도시대 유품 충분히 제국이 침을 흘릴만한 위력을 가지고있었기에 집중적으로 배워 더 굉장한 위력을 원했지만 아카데미에서 마이오를 가르친지 3년째 마이오학부에 대한 관심은 빠른 속도로 사라져갔다.
편리하다 하지만 굳이 긴 시간을 들여 사용법을 익힐 필요가 없었고 그 위력은 결국 일정수준이상을 넘지 못했다.
처음 황제들이 원했던건 검과같이 일정한 경지에 오른 익스퍼트를 원한 거였고 하지만 검으로서 소드익스퍼트의 경지에 올라도 그 익스퍼트가 마이오를 사용하면 그저그런 전투력밖에 발휘할수없는 익스퍼트의 자리에 머물렀다.
황제들은 좀더 강한 마이오를 원했지만 마이오를 강화해봐도 한계는 마스터를 넘지 못했다.
그러던중 드워프들이 마도시대 유품을 좀더 강화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또 한번 의 관심을 모았지만 그것도 잠시 관심은 사라졌다. 드워프 신에게 축복받은 손으로 어떤 병장기도 드워프가 맏들면 아무리 실력이 없다고 하더라도 인간들이 생각하는 그이상의 물건이 된다.
그런 드워프가 마도시대 유품을 강화했다는 소문이 나자 곧바로 왕국과 제국들은 움직였고 곧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은 드워프가 만든것도 마스터를 넘지못하는 딱 그정도 수준. 이미 마도시대의 유품은 그 자체만으로 훌륭한 도구다. 훌륭한 무기는 될수없지만 귀족들의 호신용품으로 사용하기 적합했고 위력도 소드익스퍼트 중급이상의 기사나 4써클 이상의 마법사가 아니면 막기 힘들었기 때문에 위력도 적당했다.
하지만 딱 그정도일뿐 황제들이 원한건 마스터이상의 위력이였고 드워프가 강화한 방법은 사람들이 사용하기에는 너무나도 비효율적이였다. 애초에 마도시대 유품자체가 제조가격도 비싸고 그리고 만든다고 해서 끝이아니였다.
그 물건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작은 쇠구슬이 필요했는데 그 수많은 쇠구슬을 통에 넣고서 통을 마도시대의 유품의 손잡이 밑에 밀어넣으면 그제서야 그 물건을 사용할 준비가 끝난다.
그다음부터는 쉬웠다 ㄱ자형으로 되어있는 물건을 손으로 한번 세게 당긴뒤 손잡이에 달려있는 스위치를 누르면 긴 원통에서 쇠구슬이 회전하는것 과 동시에 눈에 잡히지 않을정도의 속도로 날아갔다. 그것은 마치 대포의 축소판과 같았고 마법사들은 처음에 이것을 발견했을 때 기뻤지만 나중에서야 이 물건의 한계를 알고서 실망했다. 마법을 걸어서 회전력을 높일수도 속도를 빠르게할수도 없었다.
만약 하고자 한다면 그 작은 쇠구슬 하나하나에 마법진을 일일이 세겨넣어야했고 그것도 한번 사용하고나면 끝이였으니 차라리 검이나 방어구에 마 법진을 세기는것이 더 효율적이고 편했다.
한계를 알게된 제국의 황제들은 로열아카데미의 마이오학부에 대한 지 원을 끊어버렸고 그 학부는 돈이 많은 평민들이나 간단한 기초수련을 원하는 자들의 학부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드래곤들은 마이오의 대한 가치를 모르는 인간들을 비웃으며 더이상 마이오를 인간들이 가지고있는것을 경계하지 않았고 드워프들의 연구성과가 조금 위험할정도긴 했지만 어차피 드워들이
마이오를 가지고있어봤자 위험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드래곤들은 이제 마이오에 대한 관심을 끊었다.
드래곤로드 또한 처음에는 마이오에대해 경계했지만 이처럼 인간들이 진정한 가치를 모른채 그저 내버려둔다면 옛날 한 인간과 했던 '약속'을 더 잘지킬수 있기에 드래곤들의 그런 반응을 환영했고 그렇게 마이오에 대한 관심은 그렇게 조금씩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