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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시대유물
작가 : 진사위건
작품등록일 : 2017.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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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생활(3)
작성일 : 17-07-30     조회 : 21     추천 : 0     분량 : 3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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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엔의 간절한 기도가 닿은것일까 테론이 숙소로 돌아가기 전까지

 그 어떤 선생도 만나지 못했고 무사히 숙소로 도착할수 있었다.

 숙소에 도착하자 바람의 하급정령이 사라지자 테론은 조금 아쉬웠지만

 만약 가지 않는다면 뮤엘이 곤란해질수도 있다는 생각에 붙잡지는 않았다.

 

 "초라하네.."

 

 방금전의 베이엘의 방에비해 초라하기 짝이없었지만 테론은 조금

 아쉬운기분이 들기는 했어도 별 상관은 없었다.

 오히려 자신도 노력을 하고서 이 아카데미에 계속있다보면 그런 방을

 쓸수 있다는생각에 기뻤고 혹시 아카데미에서 퇴학당할까봐

 침대위에 올려놓은 규칙서를 펼쳤다.

 

 아직 모든 단어를 다 아는것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앞으로 이런곳에

 계속있으려면 그만한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했기때문이다.

 

 테론은 자기전까지 규칙서 옆에 대륙어에 대해 적혀있는 책을 펼처놓고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옆에 대륙어를 보는식으로 하면서 규칙서를

 조금씩 읽어나갔다.

 

 3일뒤

 

 테론은 3일이란 시간이 지나자 아카데미에 조금이나마 적응할수 있었다.

 학교 수업시간에 하는 육체단련과 체력단련 시간은 매번 아프거나

 힘들기만 했지만 그래도 처음으로 담임선생님에게 받은 조언을 생각하면서

 참고 버텼고 그외의 견습수업기간에만 수업하는 대륙어

 마나에 대한 이론 연금술 마법을 관심을 가지며 들었고 정작 배우고 싶어

 들어온 마이오는 아직 마이오에대한 역사만 계속해서 배워

 흥미를 가질수가 없었다.

 

 3일이란 시간동안 반에서 조금이나마 말문을 트면서 대화하는 아이들도 생겼고 담임선생님의 수업방식이나 말투에도 적응할수 있었다.

 테론은 2일째 되던날 처음으로 알게된 사실이였지만 테론의 담임선생님은

 남자같은 말투와 아름다운 미모 이상한 성격때문에 모든 학생들의

 관심대상이라고 한다.

 

 그리고 10일뒤 견습수업기간이 끝났다.

 

 "자 그럼 이제부터 견습수업시간은 끝났다 앞으로는 열심히 하도록해라.

 뭐 어차피 듣지않겠지만 그래도 이 아카데미에 온이상 나름대로

 무엇인가 꿈꿔온게 있어서 온거겠지 견습수업기간동안 열심히 하지 않았다면 지금부터라도 열심히하고 자유시간동안 연무장과 실험실의 문을

 항상열려있으니 언제라도 가서 사용해도된다.

 내 이름은 모두 알거라 생각하고 모두 정식으로 로얄아카데미에 입학한걸

 축하한다."

 

 길기도 하고 짧기도한 담임선생님의 연설이 끝났고 모두 첫 시간은

 친해지기 위해 주변을 둘러봤고 다음시간은 검술훈련 시간이였기에

 밖에있는 연무장으로 나가야했다.

 

 "연무장으로 나와라 시간은 5분이다. 늦게 나오거나 나오지 않는다면

 벌점을 부여할테니까 알아서 행동하도록."

 

 테론의 담임선생인 리엔은 그렇게 할만만 하고서 연무장으로 먼저 나갔고

 아이들은 이미 그런 태도에 익숙한듯 연무장으로 나갈 준비를했다.

 테론도 견습수업기간동안 조금이나마 친해진 아이들과 함께 연무장으로

 나갔고 그곳에서는 리엔이 견습수련시간과 마찬가지로 목검을 들고 서있었다.

 

 "각자 저기있는 목검을 들고 서라."

 

 리엔의 말에 모두 목검을 들었고 견습기간동안 아카데미가 멀어 오지못한

 학생들은 목검을 만지면서 장난을 쳤고 그걸 보자 리엔은 목검을

 위로 들어 바닥을 내려쳤다.

 

 콰아앙

 

 목검이 땅에 떨0어지자 주변으로 진동이 울렸고 주변의 모든 학생들이

 땅이 흔들리자 모두 넘어졌고 눈치빠른 몇몇의 학생들만 미리 자리에

 앉아있어 넘어지지 않고서 넘어갈수 있었다.

 

 "이제야 조용하군 그럼 우선 검을 잡는법부터 알려주겠다."

 

 이미 알고있는 내용을 반복하는거라 몇몇은 지루해했지만 대부분은

 첫수업을 듣지 못했기에 눈을 반짝이며 들었다.

 

 한동안 긴 설명이 이어졌고 리엔이 설명이 끝나자 목검을 들고서

 간단한 기본동작과 기마자세를 알려주었다.

 일자베기 상단베기 중단베기 하단베기 찌르기 그리고 막기동작

 모두 간단한 동작이라 쉽게 기억할수 있었고 리엔은 어디선가 끌고온

 의자에 앉은뒤 기본동작을 연습하라고 말했고 각자 주변에 있는

 단단하게 박힌 나무통을 향해 기본동작을 연습했다.

 

 리엔은 그저 묵묵히 지켜보기만 했고 몇몇은 귀찮은지 대충대충했지만

 굳이 그걸 지적하지는 않았다.

 어차피 마이오학부는 기사학부가 아니라서 간단한 검술과 세 제국이 만든

 기초검술만 알려준다.

 그 기초검술만 알고있었도 용병정도는 할수있었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제국의 검술을 배운다는 헛된 로망에 빠져서 마이오학부에 온다.

 

 어차피 몇달만 제대로 배운다면 마이오는 제대로 사용할수 있었다.

 그리고 마이오를 제대로 배우는것보다 검술이나 마이오를 사용할때

 필요한 쇠구슬인 블렛을 제작하는 기술이 돈이 더 잘벌린다.

 

 이곳에 온 아이들은 세가지 분류인데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기사들이 나오는 소설을 읽고서 귀족들을 피해 기초검술을 익히고

 기사가 되는 헛된 망상을 하고서 오거나 마나에 대한 재능은 없지만

 뛰어난 장인의 자식으로 태어나 블렛을 제작하는 기술을 배우기

 위해 오는 경우 그리고 마지막으로 진짜로 테론처럼 마이오에대해

 배우기 위해 오는경우 이 세가지였다.

 

 하지만 마이오에 대해 배우려는 아이들 대부분이 마이오를 사용할때

 폼이 멋있어서 오거나 아니면 한순간 마이오의 위력에 매력을 느끼고서

 아무것도 모른채 마이오 학부에 입학하는 그런 경우밖에 없었다.

 

 테론의 경우 후자쪽에 속했고 그래도 테론은 남들처럼 잔머리를 굴리거나

 꾀를 부리지 않고 열심히 했기때문에 남들보다 조금 나은 정도라고

 할수있었다.

 

 1시간동안 다른말이나 행동없이 그저 나무기둥을 향해 기마자세를 하고서

 그저 목검만 내려치고 있자니 다리가 아프기도 하고 지루해서

 많은 아이들이 리엔의 눈치를 살피며 설렁설렁 하기 시작했고

 테론은 신경쓰지 않고서 옛날부터 몸이허약해 1시간만해도 땀이 비오듯이

 내렸지만 계속해서 기본동작을 수련했다.

 

 "그만하고 20분줄테니 다음수업을 준비하고 있어라."

 

 리엔의 말에 다음시간이 마법에 대해 배운다는걸 알고서 모두 신이나

 교실로 돌아갔다.

 마이오학부에서는 담임선생이 대부분의 수업을 전부 가르치는데

 대장장이 기술이나 마법을 배울때는 다른곳으로 이동해서 다른 교사에게

 수업을 받았다.

 

 휘익

 

 "테론 가져가라."

 

 1시간동안 기마자세를 쉬지않고 해서 다른 아이들이 뛰어갈때

 다리를 주무르며 걸어가던 테론은 리엔이 던지는 작은 포션병을 받았다.

 

 "이게 뭐에요?"

 

 "마셔."

 

 설명도 하지 않고서 리엔은 그저 마시라고만 했고 테론은 리엔을

 신뢰했기에 병을 따고서 안에 들어있던 붉은액체를 마셨다.

 

 "어?"

 

 그러자 몸의 활기가 돋기 시작했고 다리가 아픈것도 전부 꾀병이였다는듯

 아프지도 않았다.

 테론은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했고 그런 테론을 보고서 리엔이 말했다.

 

 "아카데미에서 지급해준거니까 괜히 고마워 하지마."

 

 "근데 다른 애들은 왜 안줘요?"

 

 "그놈들은 필요없어."

 

 그렇게 말하고서 리엔은 교무실을 향해 걸었고 그런 리엔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봤고 곧 정신을 차리고서 수업에 들어가기전에

 간단하게 씻기위해 빠르게 방으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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