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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시대유물
작가 : 진사위건
작품등록일 : 2017.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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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생활(5)
작성일 : 17-07-30     조회 : 54     추천 : 0     분량 : 3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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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나름대로 그 대답을 찾기위해 머리를 굴렸다.

 

 딩 딩 딩

 

 결국 테론을 제외한 거의 모든 아이들이 수업에 집중을 하지 못한채

 수업이 끝났고 수업이 끝나자마자 아이들이 테론을 둘러쌌다.

 

 "테론 너 진짜야? 마을에서 선택받아서 왔다는게?"

 

 "어떤 상단이 왔어?"

 

 "너 여긴 그럼 왜 온거야?"

 

 "모두 조용!"

 

 한번에 많은 질문이 쏟아지자 에이언이 소리질렀고 그러자 모든

 아이들이 질문을 멈췄다.

 테론에 대해 궁금하긴 했지만 에이언의 미울을 샀다가는 나중에

 에이언의 아버지에게 어떤 식으로 보복을 당할지 몰랐기 때문이다.

 

 "테론 너 진짜 마을에서 선택받아서 온거야?"

 

 "어? 선택은 아니고 그냥 어떤 아저씨가..."

 

 "알았어 그럼 어떤 상단에서 지원해 준다고 했는데?"

 

 "골든 플라워 상단이였던거 같아."

 

 테론의 말에 교실 분위기는 한층더 가라앉았다.

 골든플라워상단 단순히 대상단인 상단과는 차원이 다른곳이였다.

 바로 제국의 가호를 받으면서 귀족들을 대상으로 물건을 팔고

 황제의 명을 받는 제국 3대상단중 하나인 골든플라워 상단.

 테론은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 생각없이 내뱉은 말이였지만 그 여파는

 상상을 초월했다.

 

 "거,거짓말!"

 

 에이언의 말에 모든 아이들의 관심이 에이언에게로 쏠렸다.

 

 "거짓말하지마 그런 상단의 지원을 받으면서 왜 여기로 온건데!"

 

 에이언의 주장에 몇몇 아이들이 일리가 있다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골든플라워 상단의 지원을 받는순간 그때부터 미래가 보장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다.

 

 아카데미에서 배운것을 적절하게 활용할수 있을뿐만 아니라

 월급은 돈을 갚는기간동안은 다른 대상단과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작지만 숙박시설은 아카데미의 하이클래스와 비슷할정도로 좋았고

 돈을 갚는기간에도 중소상단의 월급 보다 많은돈을줘 필요한

 물품을 사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골든플라워에서 돈을 다갚고나면 자신의 선택에 따라 계속남을건지

 아니면 더 높은 금액을 받고서 일을 할건지 결정했고 여태까지

 골든플라워의 지원을 받았던 모든 졸업생이 골든 플라워에

 소속되기를 원했다.

 

 에이언은 그런 상단의 지원을 받으면서 이런곳에 절대로 올리가 없다고

 생각했고 또 자신의 아버지보다 더 높은 상단의 지원을 받는 아이가

 반에 있다고 괜한 승부욕이 발생해 오기가 생겨버렸다.

 

 "그냥...아무곳이나 선택해도 된다고 해서..."

 

 "거짓말! 틀림없이 거짓말일거야 분명 작은 상단의 자식주제에

 괜히 상단이름을 말하기 싫어서 그런거라고 분명해!"

 

 에이언의 말에 아이들이 동조했고 테론이 거짓말을 했다고 멋대로

 생각해버리고서 테론에게서 떨어졌다.

 테론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생각해봤지만 자신은 그냥 물어봐서

 대답한것인데 그게 큰 잘못같지는 않았다.

 

 수업이 끝나고 점심시간이나 잠깐의 쉬는시간동안 모든 아이들이

 테론의 주변으로 가지도 않았다.

 에이언이 아이들에게 테론에게 가지 말라고 압력을 넣었기 때문이다.

 테론은 처음에는 시간이 지나면 화가 풀릴거라 생각을 했지만

 애초에 아이들은 에이언의 입김이 무서워 테론에게 다가가지

 못한것이기 때문에 화가 풀리고 말고 할게 없었다.

 

 시간이 지나자 자연스레 테론은 반에서 흔히말하는 왕따라는 존재가

 되어버렸고 테론은 괜찮다고 스스로를 자위하며 수업에 열중했다.

 

 한달

 

 두달

 

 세달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고 곧 1년에 4번있는 시험중 그 첫번째 시험을 보는날이 왔다.

 

 "오늘은 말한대로 1년에 4번있는 시험중 그 첫번째 시험을 치르겠다.

 이번 시험은 오래달리기 검술대련 술식이론 마이오의 종류와 역사에

 대해서만 시험을 본다 그럼 모두 연무장으로 가라."

 

 담임선생인 리엔의 말에 모두 연무장으로 나갔고 모두 첫시험이라서

 그런지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하고 있었다.

 

 "자 그럼 10바퀴 뛰어!"

 

 리엔이 모든 아이들이 나온것을 확인하자 종이와 펜을 들고서

 소리쳤고 자신은 혹시라도 기록을 속이는 아이가 있을까봐

 2명의 감시원들이 리엔의 뒤에서 아이들을 감시했다.

 

 테론은 지금까지 다른 사람들보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마을에서와 마찬가지로 아무리 체력단련을 열심히 해도 남들보다 체력이 좋아지지 않았다.

 테론은 이제겨우 보통 아이들과 체력이 비슷한 정도로 체력이

 좋아졌지만 다른 아이들은 모두 대충대충하긴 했어도 체력이 그래도

 아주 조금씩은 늘어났기 때문에 테론보다는 체력이 좋았다.

 

 "허억 허억..."

 

 테론은 5바퀴를 뛰자마자 숨을 헐떡거렸고 다른 아이들은 아직

 여유가 있다는듯이 빠르게 뛰었다.

 

 "선생님 다 뛰었어요."

 

 어떤 아이가 전부 뛰었다고 말하면서 리엔을 향해 달렸고

 리엔은 그 아이를 보지도 않고서 말했다.

 

 "넌 마이너스 10점이다."

 

 "네? 왜요? 제일 먼저 뛰었잖아요."

 

 "미안하지만 넌 8바퀴째다 제대로 세는것도 시험중 하나다

 가서 더 뛰고와."

 

 리엔은 마나를 사용하면서 아이들을 일일이 체크하고 있었고

 테론의 성적이 낮은게 조금 눈에 거슬렸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달리기가 끝나자 리엔은 곧바로 검술대련을 시작했다.

 

 모두 달리기가 끝난직전이라 반발이 심했지만 규칙이라고 말하면서

 2명씩 짝을지어 총 10명의 아이들이 나와 목검을 들고서 대련을 시작했다.

 테론은 다행이도 처음이 아닌 그 다음팀에 뽑혔고 그동안 달리기에서

 소진한 체력을 회복하는데 집중했다.

 

 후우후우

 

 리엔이 알려준 호흡법을 따라 체력을 회복했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몸이약한대신 그만큼 남들보다 회복력이 좋아 대련이 시작하기

 전까지 체력을 회복할수 있었다.

 

 "자 대련 시작!"

 

 테론은 대련이 시작하자마자 빠르게 상대를 향해 달려들었고

 상대가 주춤하는사이 목검의 옆면을 세게 강타했다.

 

 "크윽."

 

 테론의 입장에서는 온힘을 다해 휘둘른거였지만 남들보다 힘이약해

 원래는 바로 목검을 날려버릴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이자식이!"

 

 너무 뻔하게 내려치는 직선베기

 검술훈련을 열심히한 테론은 공격이 뻔히 보였고 그 공격을 가볍게

 막지않고 흘리고서 상대방의 안면에 목검을 가져갔다.

 그걸로 대련은 끝이였다.

 결과는 테론의 압승 상대는 왕따나 당하는 아이한테 졌다는 생각에

 분했지만 테론의 노력은 인정해야 했다.

 

 남들보다 항상 모든 수업시간에 열심히 했고 그럴때마다 아이들의

 시기와 질투는 커졌지만 어차피 왕따당하는 입장에 신경쓸게 아니였다.

 이번에도 테론이 압승하자 아이들의 질투는 커졌고

 그런 아이들중에는 방금전 대련에서 지고만 에이언이 있었다.

 

 에이언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상단의 크기는 무시할수 없었지만

 그렇다고해서 모든 아이들이 에이언에게 굴복하는 것은 아니였다.

 시험은 빠르게 진행되었고 테론은 술식과 마이오의 종류와 역사시험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고 에이언은 술식에서 만점을 받았지만

 전혀 관심이 없었던 마이오의 종류와 역사시험에서 중간정도되는

 점수를 받았다.

 

 "야 오늘 형들좀 모아봐."

 

 "어? 왜?"

 

 "시험도 끝났는데 스트레스나 풀자고해."

 

 반에는 분명 9~15정도의 여러 연령대가 섞여있었고 에이언은

 아버지의 힘을 믿고서 테론보다 나이가 많은 학생들을 전부 긁어모았다.

 테론을 밟아버릴생각으로 학생들을 긁어모았고 학생수가 10명정도

 모이자 시험이 끝나고 나서 테론의 뒤를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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