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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시대유물
작가 : 진사위건
작품등록일 : 2017.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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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4)
작성일 : 17-07-30     조회 : 318     추천 : 0     분량 : 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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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득 토리카는 테론이 마이오학부 학생이란걸 기억하고서 테론에게

 물었고 테론은 이미 수없이 받아온 질문이라 옛날부터 말했던대로

 똑같은 답변을 말했다.

 

 "마이오를 배우고 싶어서."

 

 "에?"

 

 재능이 없어서도아니고 돈이 없어서도 아니고 돈을 벌고싶어서도 아닌

 전혀 생각지도 못한 대답이 나오자 토리카는 한순간 멍해졌고

 그건 옆에서 듣고있던 스이아도 마찬가지였다.

 

 리비는 옛날부터 테론과 함께했던지라 그럴지도 모른다고 옛날 마이오

 학부에 대한 평가를 처음 들었을 때부터 생각하고 있어 토리카나

 스이아처럼 크게 놀라지는 않았다.

 

 "처음에는 그냥 마이오가 그냥 멋져보여서 들어간거였는데 계속있다보니까

 대체 이 많은걸 배우고나서야 배울수있는 마이오라는거에 대해 배우고

 싶어서 계속 남아있었어."

 

 마이오를 배우려면 아직 3년째가 되는 때까지 기다려야했지만 테론은

 그때까지 마이오를 제대로 다루기 위해서라도 체력이나 검술을

 누구보다 열심히 단련하고 있었다.

 

 "아...몰랐어 마이오학부에 설마 진짜로 마이오를 배우러 들어가는 사람이 있을줄이야..."

 

 스이아는 테론을 보고서 무언가 생각하더니 모두 연무장을 떠나려고 하자 테론의 옷을 잡고서 말했다.

 

 "보고싶어?"

 

 "어?"

 

 "마이오 쓰는사람."

 

 마이오학부가 지금은 재능없는 평민들이 다닌다고해서 테론과 같은

 케이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아니 옛날에는 그 어떤 학과보다 인기가

 많았던것이 마이오학부였다.

 

 스이아의 가문인 텐프리아가문에서도 옛날 자신의 가문의 일원중

 한명을 마이오학부에 보냈고 시간이 지나자 그 결정을 뼈저리게 후회하고서 당장 마이오를 배우는것을 그만두고서 다른 가문의 검술이나 마법을 배울것을 권유했지만 가문의 일원이였던 텐프리아 백작의 둘째 동생이자 스이아의 숙부는 마이오를 고집하고서 가문의 권유를 무시하고 마이오를 몇몇사람들과 함께 끝까지 배웠다.

 

 가문의 일원들은 그런 결정을 못마땅해했지만 그래도 졸업을 하고서 시간이 지나자 소드마스터에비해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실력을 보고서 감탄하고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금 때마침 스이아가 방학이라는걸 알고서 스이아의 숙부는

 이미 이 저택안에 머물고 있는 상태였고 테론은 스이아의 말을 듣고서

 꼭한번 만나고 싶었다.

 

 "따라와."

 

 스이아가 앞장서자 테론이 뒤따라갔고 토리카는 마이오를 처음보는거라

 신이나고선 뒤따라갔고 리비는 자신을 제외한 일행이 전부 출발하자

 어쩔수 없이 뒤따라갔다.

 

 "하아압!"

 

 챙 챙 챙

 

 스이아가 일행을 데리고간 곳에는 아까와 똑같은 연무장이였는데

 이 저택의 주인인 백작이 어떤 중년의 남성과 서로 진검을 겨누며 살벌한 대련을 펼치고있었다.

 

 챙 챙 챙

 

 서로 상대방의 급소를 노리며 검을 휘두르고 있었고 조금 특이한

 점이있다면 백작은 양손으로 검을 잡으면서 검술을 펼치고 있었고

 대련상대는 한손으로 검술을 펼치고있었지만 서로 같은검술처럼 보였다.

 

 "후우우...그만하지."

 

 백작이 스이아가 왔다는것을 알고서 검을 집어넣었고 대련상대또한 검을 집어넣고서 곧바로 스이아에게 달려갔다.

 

 백작의 대련상대가 스이아에게로 달려들자 스이아는 자신이 들고있던

 책을 그대로 달려오던 상대의 머리를 향해 휘둘렀고 상대는 스이아의

 책이 눈에 보이자마자 이미 잡을 준비를 마친상태였기에 손쉽게

 스이아의 책을 잡을수 있었다.

 

 "여전하구나 버릇없는 조카님?"

 

 부들부들

 

 책을 잡고서 곧바로 스이아를 들어올리고서 껴안았고 스이아는 몸을떨면서

 주먹과 발로 저항했지만 중년의 남성은 그저 웃으면서 스이아의 볼에

 자신의 볼을 맞대고서 부볐다.

 

 "으으으...하지마아아아아!"

 

 스이아가 처음으로 지르는 비명과 같은 소리에 스이아와 같이 왔던 일행은

 전부 놀랐다.

 

 스이아는 처음 만났을때부터 감정을 쉽게 들어내는 아이가 아니였고

 크게 소리친적도 없었을뿐더러 저렇게 뜻이 분명하게 드러난적도

 거의 손에 꼽을정도였기 때문이다.

 

 일행은 방금전 남성이한말때문에 바로 눈앞에 있는 남자가 스이아의

 숙부라는것을 알수있었고 곧 귀족을 마주할때에 대한 예의를 차렸다.

 

 "아아 너희가 스이아의 친구들이구나? 그렇게 예의를 차리지 않아도

 된단다.

 

 리비와 테론은 마치 마을에 있던 촌장과 비슷한 인자한 말투에 그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편하게 서있었다.

 

 토리카는 의외로 스이아의 숙부와는 달리 나이가 적어보이는 모습에

 놀라며 백작도 나이가 적어보이는것을 깨닫고서 유전자는 비겁하다는

 소리를 중얼거리며 부러워했다.

 

 "자 그럼 이 귀여운 조카님 왜 찾아왔어요? 내가 보고싶어서 왔어요?"

 

 마치 5살짜리 어린애를 대하는듯한 태도에 스이아는 당장에라도

 이 남자에게서 도망치고 싶었지만 그래도 지금은 친구의 친구인 테론에게

 나름대로의 약속을 한 상태라서 그 약속을 깨고싶지 않아 도망치고싶은

 마음을 억누르고서 자신의 숙부뒤에서 걸어오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다가가 뒤로 숨고선 말했다.

 

 "마이오... 사용하는거 보여줘."

 

 "호오?"

 

 옛날부터 귀여운 모습에 종종 방금전과 같은 장난을 많이쳐서 그런지

 스이아는 숙부에게 부탁하는일이 없었고 숙부는 이번이 처음하는 부탁인걸

 알고서 스이아의 친구중 남자가 있다는것을 보고서 뭔가 납득(?)된것인지

 고개를 끄덕이며 품속에서 초록빛으로 빛나면서 손잡이 부분에 텐프리아 가문의 상징이라고 할수있는 날카로운 두개의 송곳니가 새겨진 마이오를

 꺼냈다.

 

 "자 그럼 우리 귀여운 조카님 부탁인데 한번 제대로 보여줄까?"

 

 남자는 마이오에 붉은색 파란색 녹색의 블렛을 차례대로 넣었고 손잡이의

 윗부분을 당겨 장전했다.

 

 철컥

 

 "혹시 나중에 마이오를 구입하게될지도 모르니 알려주마 여기 손잡이

 윗부분인 곳을 세게 당긴다고 하는걸..."

 

 "저 알아요 장전이라고 하죠?"

 

 테론은 눈을 빛내고서 남자가 꺼낸 마이오에 시선을 집중했고 빨리 보고싶은 마음에 그만 눈앞에 있는 남자가 귀족이라는것도 잊고서 그만

 말을 끊어버렸고 순간 리비의 얼굴이 창백해졌지만 남자는 별거아니라는듯

 리비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서 말을 이었다.

 

 "그래 잘알고 있구나 그리고 방금 내가 넣은 붉은색 블렛에 걸려있는 마법은."

 

 탕

 

 콰아앙

 

 연무장 한곳에 있던 표적판을 향해 마이오를 쐈고 그러자 표적판은

 그냥 구멍만 뚫린것이 아니라 폭발과 함께 산산조각이났다.

 

 "바로 목표물에 닿으면 폭발한다는거다 그리고 두번째 블렛인 파란색은...

 타켓 온."

 

 남자는 한손에는 마이오를 들고서 다른한손에는 마나를 모으고 무언가

 중얼거리더니 마법을 사용한것인지 모으던 마나가 다른 표적판을

 향해 날아갔고 남자는 이번에는 표적판을 향해서가 아닌 하늘을

 향해서 마이오를 겨냥했다.

 

 탕

 

 푸욱

 

 분명 마이오는 하늘을 향해 당겼지만 총알은 처음에는 하늘로 올라가다가

 곧 표적판을 향해 휘어지면서 표전판의 정중앙에 명중했다.

 

 "와아..."

 

 "그리고 마지막 녹색은..."

 

 탕

 

 푸우욱

 

 표적판을 향해 마이오의 손잡이를 당기자 녹색 블렛이 표적판에 명중하자

 곧 녹색연기가 되어 주변에 퍼졌다.

 

 "독연기다."

 

 녹색의 연기가 연무장에 퍼졌고 마이오를 쏜 남자는 자랑스럽게 아이들을

 향해 웃다가 곧 연기의 범위가 조금 넓다는 생각을했고 곧 연무장의

 반을 가득채운 연기는 줄어들줄을 모르고 계속 퍼지면서 일행이 있는쪽을

 향해 연기가 조금씩 다가왔다.

 

 "하아...이 바보녀석."

 

 백작은 자신의 동생을 힘껏 노려보고서 스이아를 데리고 뛰기시작했고

 백작이 스이아를 데리고 뛰자 남자도 뛰었고 구경하던 아이들도 백작이

 뛰는 방향을 향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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