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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zephyrus
작품등록일 : 2017.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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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드디어 전직이다!
작성일 : 17-07-31     조회 : 354     추천 : 0     분량 : 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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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화 드디어 전직이다!

 

 가게의 안으로 들어온 제로는 꽤 놀랐다.

 가게의 안에는 무슨 타로 점집이라도 온 것 마냥 수정 구슬에 수정해 골 등등

 여러 가지 오컬틱한 물건들이 가득했다.

 

 잠시 뒤에 주인인 것으로 추정되는 여자가 걸어 나왔다.

 

 “어머 손님이신가요?”

 여자가 말했다.

 

 “아…. 네 그렇긴 한데..”

 제로는 가게의 분위기 때문에 약간 신뢰가 떨어지는 듯했다.

 

 “아아 그렇군요. 그럼 우선 여기 앉아주시겠어요?”

 여자가 의자를 가리키며 말했다.

 

 제로는 우선 의자에 앉아 보기로 했다.

 ‘뭐 돌팔이라면 돌팔이인 거고 약장수면 약장수인 거지 뭔 약을 파는지 들어보기나 하자’

 

 “자 그럼 우선 선금 15실버입니다”

 여자가 말했다.

 

 “네? 무슨 아니 그리고 만약에 돈 주고 봤다가 엉뚱한 결과가 나오면 어쩌라고”

 제로가 당황한 듯 말했다.

 

 “다들 그렇게들 말씀하시죠. 그럼 좋아요. 결과가 나오면 그때 돈을 지불하시죠”

 여자가 말했다.

 

 여자는 말을 마치고 수정 구슬에 손을 가져다 댔다.

 

 “아 맞아 참고로 저의 직업은 예언가랍니다.”

 여자가 말했다.

 

 ‘아 그렇고 보니 그런 직업도 있다고 했지 분명 희든 직업이었던 거 같은데“

 실제로 예언가는 매우 희귀한 직업이라 길드에서 채용하는 1순위 직업이었다.

 

 “오 당신 꽤 귀한 직업을 가질 운명이시군요”

 여자는 흥미롭다는 듯이 구술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네? 귀한 직업 이라니 무슨 직업 이길래”

 “당신 혹시 대검 호라는 사람들을 아시나요?”

 여자가 말했다.

 

 “분명 대검 호라면 아마 대륙에서 몇 안 되는 검술 마스터 NPC 들 아닌가요”

 제로가 말했다.

 ‘아마 대검 호라면 6명이 있던 거 같은데’

 

 “네 맞습니다. 그리고 그 대검 호들이 제자를 육성한다는 사실도 아시나요?”

 여자가 말했다.

 

 “아뇨? 제자라니 처음 들어봅니다만”

 제로가 말했다.

 

 “무리도 아니지요, 그리고 그 제자들은 모두 사용자들로 구성됩니다.”

 여자가 말했다.

 

 “오오. 그런가요, 근데 그게 저랑 무슨 상관이 있다고 설마?”

 제로는 기대에 찬 듯이 말했다.

 

 “아뇨, 당신의 실력으로 제자는 턱도 없습니다. 뭐 물론 만에 하나라는 게 있긴 하지만요 그래서 방금 나온 결과인데 그 대검 호중에 하나가 지금 저희 마을 어딘가에 있다고 하네요”

 여자가 말했다.

 

 “네? 뭐라고요? 그럼 그 대검 호의 위치도 알 수 있는 겁니까?”

 제로가 말했다.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소문에 의하면 이 대검 호는 술을 아주 좋아한답니다.”

 여자가 말했다.

 

 ‘그럼 주점인가? 마을에 주점은 2곳이니까 서둘러 가봐야겠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제로는 기쁜 마음으로 돈을 내고 가게를 뛰쳐나왔다.

 

 ‘좋아! 대검 호의 제자라! 무슨 짓을 해서라도 돼주겠어!’

 

 제로는 미친듯한 속도로 주점을 향해 달려갔다.

 

 “좋아 우선 여기부터”

 제로는 주점 안으로 들어갔다.

 

 ‘잠깐 근데 생각해보니 어떻게 찾지!’

 

 그때 제로의 머릿속에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우선 주점 주인에게 물어보는 게 좋겠군. 누구 처음 보는 사람 없느냐고’

 제로는 주인의 앞에 마련된 자리에 가서 주인에게 말을 걸었다.

 

 “저기 주인아저씨 혹시 여기 누구 처음 보는 사람 오지 않았습니까?”

 

 “주문”

 “네?”

 

 “알고 싶으면 주문하라고”

 

 ‘제기랄 역시’

 “아 물론이죠 맥주 한잔 부탁합니다”

 뭔가 손해를 본 기분의 제로였다.

 

 “자 여기 처음 보는 사람이라고 했나? 우선 자네가 있군”

 

 “저 말고 다른 사람이요”

 

 “흠 대부분 아는 사람들인데 아 맞아 저기 구석에 저 사람 저 사람은 처음 보내만”

 

 ‘척 보기에도 거지같이 생겼는데 저 사람은 아니겠지’

 

 “아 그런가요 그럼 없나 보네”

 아쉬움을 나타내며 맥주를 단숨에 마신 후에 주점을 나온 제로였다.

 

 ‘설마 그 거지 같은 아저씨가 대검 호겠어?’

 후에 제로는 이 생각을 가장 후회하였다고 한다.

 

 “자 그럼 다음 주 점으로”

 제로는 다시 빠른 발걸음으로 다음 주점으로 향했다.

 

 그 시각 제로가 나온 주점에서는 한 남자가 혀를 찼다.

 “쯧 눈앞에 두고도 못 알아보다니 글렀군”

 

 “좋아 이번에는 분명히 있을 거야”

 제로는 기대에 찬 마음으로 주점으로 들어갔다.

 ‘흠 이번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군’

 제로는 이번에는 눈치 있게 바로 주문부터 하고 주인에게 질문하였다.

 

 “저기 혹시 여기서 처음 보는 사람 있습니까?”

 제로가 말했다.

 

 “흠 자네 말곤 다 이 마을 사람들인데 무슨 일 있나?”

 주인이 말했다.

 

 “네? 정말요? 진짜?”

 순간 제로의 머릿속에 한 남자가 스쳐 지나갔다.

 

 ‘아 설마 아닐 거야 그 사람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로는 맥주를 마시지도 않은 체 주점 밖으로 달려나가 바로 전에 들렸던 주점을 향해 달려갔다.

 

 주점으로 들어갔지만 그 남자는 보이지 않았다.

 “저기 아저씨 혹시 여기 있던 남자분 언제 나가셨나요?”

 

 “아마 좀 전이였지”

 

 “제기랄!”

 제로는 다시 밖으로 뛰쳐나갔지만 그 남자를 찾을 수는 없었다.

 

 “하아 망할 이놈의 인생은 되는 일이 없네”

 제로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길을 걸었다.

 

 그때 실수로 누군가와 어깨를 부딪힌 거 같아 얼굴을 들었다. 눈앞에는 인상이 더러운 남자가 있었다.

 

 “뭐야? 눈 똑바로 안 뜨고 다녀?”

 인상이 더러운 남자가 말했다.

 

 ‘아 실수다 부딪힐 건 알았는데 미쳐 반응을 안 했네’

 미래를 본 제로였지만 기분이 기분이다 보니 미쳐 반응을 못 했다.

 

 “아 죄송합니다. 지금 좀 기분이 그래서”

 제로가 말했다.

 

 “사람 쳐놓고 죄송합니다. 하나면 다야?”

 남자가 말했다.

 “아니 그러면 사과 말고 뭘 더 합니까?”

 제로가 말했다.

 

 “돈을 내야지 돈을 왜 돈이 없나?”

 남자가 말했다.

 

 “하아…. 야 나 지금 기분 안 좋으니까 건들지 마라”

 제로가 말했다.

 

 “허 이놈이 사람쳐놓고 말하는 거 보게”

 남자가 말했다.

 

 “솔직히 그거 친 것도 아니고 그냥 실수로 부딪힌 건데 그냥 넘어가자 사과도 했는데”

 제로가 말했다.

 

 “아니 난 그냥 못 넘어 가겠는데? 돈이 없으면 몸으로 때우던가!”

 남자가 갑자기 주먹을 날렸다.

 

 씩 제로가 웃으면서 쉽게 주먹을 피하고 남자의 허벅지를 차버렸다.

 순간 균형이 풀린 남자는 바닥에 주저앉아버렸다.

 

 “왜? 갑자기 힘들어?”

 제로가 비웃듯이 말했다.

 안 그래도 기분이 좋지 않았던 제로인데 저 남자가 폭탄에 불을 붙인 꼴이 되었다.

 

 “이…. 이 이 자식이!”

 남자는 매우 화가 난 소같이 제로에게 달려들었지만, 제로는 다시 쉽게 피해버리고 남자의 허벅지를 다시 차서 남자를 주저앉게 했다.

 

 “어이쿠 이 친구 많이 피곤한가 보네”

 제로가 말했다.

 

 “이…. 이제 나도 모른다!”

 남자가 갑자기 주머니에서 칼을 꺼냈다.

 

 “오 잠깐 칼은 반칙 아니냐?”

 제로는 비웃듯이 남자를 도발했다.

 

 “죽어!”

 남자가 칼을 찔러왔지만 전부 피해버린 제로는 가뿐하게 남자를 제압하였다.

 

 그리고 뒤에서 박수 소리가 들려왔다.

 박수를 치고 있는 건 아까 주점에서 본 그 거지꼴을 한 남자였다.

 “자네 꾀하는구먼?”

 남자가 말했다.

 

 ‘어 아까 그거지 아저씨!’

 

 “이봐 자네 아까부터 누굴 찾지 않았나?”

 남자가 말했다.

 

 “자 그럼 이야기는 되었고 우선 경비병에게 걸리면 곤란하니 어디 여관이라도 가세”

 남자가 말했다.

 

 남자와 제로는 여관에 들어갔다.

 

 남자는 자신의 누더기 같은 겉옷을 벗었다. 놀랍게도 겉옷의 안은 꽤 괜찮아 보이는 갑옷과 검을 차고 있는 사내가 있었다.

 

 “아…. 혹시 당신이 그 대검 호이신가요”

 제로가 말했다.

 

 “에헴 그렇다고 할 수 있지”

 남자가 말했다.

 

 “그것보다 자네 아까부터 날 찾고 있지 않았나?”

 남자가 말했다.

 

 “아…. 네 그렇습니다”

 제로가 말했다.

 

 “흠 이유는 대충 알 것 같고 실력은 방금 봐서 알고 사실 아까 자네가 쓰러뜨린 그놈 전부터 내제자가 되고 싶다고 졸졸 따라다니던 놈이었는데 귀찮았던 참에 자네가 멋지게 묵사발을 내 줬지 뭔가 하하하”

 남자는 신난 듯이 말했다.

 

 “아…. 하하 뭐….”

 제로가 말했다.

 

 “흐음…. 아직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뭐 이 정도면 합격이려나”

 남자가 말했다.

 

 “네? 무슨”

 제로가 말했다.

 

 “내 제자 말일세 자네 꽤 좋은 움직임을 하고 있더군 마치 상대가 어떤 식으로 공격할지 아는 사람같이 말이야”

 남자가 말했다.

 

 “하하 뭐 우연입니다!”

 ‘뭐야 이 사람 엄청나게 예리한데? 역시 대검 호인 건가’

 

 “흠 그럼 자네의 의사를 좀 물어보지 어떤가? 내 제자가 돼보겠는가?”

 남자가 말했다.

 

 “네! 당연하죠”

 ‘나이스!’

 속으로 쾌재를 부르는 제로였다.

 

 “하지만 조건이 있네”

 남자가 말했다.

 

 “네?”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다니까 어휴’

 

 “그 조건이란 거 뭡니까”

 제로가 말했다.

 

 “뭐 내 제자 정도 되려면 마굴 정도는 혼자 처리해야 되는데 자네는 아직 많이 부족한 거 같은데…. 그렇지 최근에 마을밖에 큰 늑대가 한 마리 있더군. 그녀석을 잡아오게”

 남자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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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선택은 없는 겁니까? 게다가 하필 그놈이라니”

 제로가 말했다.

 

 “그래 왜 본 적이 있는가?”

 남자가 말했다.

 

 “본적뿐이겠습니까 한번 붙어보기도 했는데”

 제로가 말했다.

 

 “오오. 그럼 잘됐군 근데 얼굴을 보아하니 진 것 같구먼?”

 남자가 말했다.

 “네…. 아쉽게도”

 제로가 말했다.

 

 “하긴 보아하니 아직 제대로 검을 익혔거나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당연하지 좋아 그럼 내가 서비스 차원에서 기술 몇 개와 선물을 좀 주도록 할까?”

 남자가 말했다.

 

 남자는 잠시 자신의 가방을 뒤적이더니 종이 한 장과 책 한 권을 꺼냈다.

 

 “이건 내가 개발한 기술들 일부가 적혀있는 책이고 이건 마을 창고에 가져가면 내가 넣어둔 아이템들이 있을걸세”

 남자는 두 가지를 제로에게 건네주었다.

 

 “이…. 이건..”

 제로의 손에 들린 책은 무려 검술 마스터의 스킬을 배울 수 있는 스킬북이였다.

 

 “이걸 저에게 주셔도 되는 겁니까?”

 제로가 말했다.

 

 “나는 왠지 자네가 늑대를 잡고 내 제자가 될 거 같아서 말이지 하하”

 남자가 말했다.

 

 “그러고 보니 존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제로가 말했다.

 

 “나 말인가? 내 이름은 바할 일세”

 바할이 말했다.

 

 “바할이라면 그 섬광의 바할님 말씀이십니까?”

 제로가 당황한 듯이 말했다.

 

 “뭐 그렇게도 불리고 하하”

 바할이 말했다.

 

 ‘바...바할이라면 분명 대검 호 중에도 가장 강하다가 추측되는 인물 중에 하나…. 이거 대박이야!’

 

 “그럼 지금 당장 늑대를 잡으러 가겠습니다!”

 제로가 나가려는 순간 바할이 제로를 멈춰 세웠다.

 

 “워워 진정하게 아마 그 책의 내용은 지금의 자네에겐 어려울 걸세 창고에 가면 내가 써둔 소개장도 같이 있을걸세 그걸 들고 전사 길드로 가게 그곳에 소개장을 보여준다면 자네를 훈련시켜 줄걸세”

 바할이 말했다.

 

 “네 알겠습니다!”

 제로는 신난 듯이 여관의 밖으로 뛰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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