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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zephyrus
작품등록일 : 2017.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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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정령?
작성일 : 17-07-31     조회 : 332     추천 : 0     분량 : 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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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화 정령?

 

 “오 여기 생각보다 넓군요?”

 제로가 말했다.

 

 “사실 마법을 사용해서 공간을 넓힌 거지”

 미네르가 말했다.

 

 “저는 어떤 방을 사용하면 되는 겁니까?”

 제로가 말했다.

 

 “계단을 올라가서 오른 쪽방이라네”

 미네르가 말했다.

 

 “케빌 너도 가자”

 제로가 케빌을 데리고 계단을 올라가서 계단의 오른쪽에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오 침대도 있고 방이 넓군, 케빌 근데 언제까지 그렇게 수줍어할 거냐”

 제로가 말했다.

 

 “헤헤 사실 엘프는 아직 무서워서 말입니다.”

 케빌이 말했다.

 

 “짜식 케빌 나는 잠시 자고 있을 테니까 너도 좀 자든가 해”

 제로는 말을 남기고 접속을 종료했다.

 

 “그럼 오늘도 하루를 시작해보자!”

 백 건은 서둘러 아침을 먹고 도장으로 향했다.

 도장에서는 어제와 같이 훈련이 반복되었고 훈련이 끝나자 백 건은 다시 녹초가 되었다.

 

 “이건 언제 언제쯤 적응되려나”

 녹초가 된 백 건은 저녁도 먹지 않은 체 바로 접속을 했다.

 

 “크오 역시 게임에 들어오면 완전 쌩쌩해진단 말이지”

 제로가 말했다.

 

 “그나저나 케빌 이 녀석은 어디를 간 거야 내려가 있나?”

 제로는 방을 나와서 계단을 내려갔다.

 

 “미네르님?”

 제로가 말했다.

 “오 일어났는가?”

 미네르가 말했다.

 

 “아 네 덕분에 아주 푹 잘 잤습니다.”

 제로가 말했다.

 

 “하하 그럼 다행이고, 아 참 방금 사제님께 연락이 왔네! 자네를 좀 보고 싶다고 하시는군”

 미네르가 말했다.

 

 “아 그럼 어디로 가면 됩니까?”

 제로가 말했다.

 

 “아, 내가 정령을 하나 소환해주지 이 녀석을 따라가게”

 미네르가 말했다.

 

 잠시 후 미네르가 주문을 외우더니 눈앞에 사람 형태의 정령이 나타났다.

 

 “오오. 이것이 정령입니까?”

 제로가 말했다.

 

 “그러네, 내 정령인 한스네 잘 부탁하네”

 미네르가 말했다.

 

 “안녕하십니까?”

 한스가 말했다.

 

 “호오. 말까지 한다니 혹시 이 녀석 자아가 있는 겁니까?”

 제로가 말했다.

 

 “그렇다네 모든 정령은 각자가 하나의 생명이네! 정령은 창조하기도 하지만 원래 존재하던 정령과 계약을 통해 이렇게 소환할 수 있지”

 미네르가 말했다.

 

 “흐음….”

 ‘나도 정령과 계약을 한다면 좋을 텐데’

 

 “자 한스 여기 제로 님을 사제님에게 데려가 주시게”

 미네르가 말했다.

 

 “네, 알겠습니다. 미네르님”

 한스가 말하며 집 밖으로 제로를 안내했다.

 한스를 따라서 제로는 사제에게 갔다.

 

 “사제님 안녕하십니까”

 제로가 말했다.

 

 “오자네 왔군”

 사제가 말했다.

 

 “아 근데 저를 무슨 일로?”

 제로가 말했다.

 

 “수련 말일세 설마 잊어버린겐가?”

 사제가 말했다.

 

 “아아…. 수련!”

 제로가 말했다.

 

 “하하 재미있는 친구군, 흠 그럼 우선 우리 엘프 들이 정령을 부리는 건 이제 알겠구먼?”

 한스를 보며 사제가 말했다.

 

 “아…. 네 방금 여기 있는 미네르님의 정령에 도움을 받아 사제님을 찾아왔습니다.”

 제로가 한스를 쳐다보며 말했다.

 

 “자네는 그만 돌아가 보시게”

 사제가 한스에게 말했다.

 

 “그럼 전이만”

 한스가 인사를 한 후 사라졌다.

 

 “호오. 정령은 정말 신기하네요”

 제로가 말했다.

 

 “그럼 수련의 시작은 정령 술부터 할까?”

 사제가 말했다.

 

 “저는 검사인데 정령술을 배울 수 있는 겁니까?”

 제로가 말했다.

 

 “검사라고 못 배울 것도 없지 하지만 전문적인 수준은 도달하지 못할 거야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도움이 많이 될걸세”

 사제가 말했다.

 사제는 말을 마친 후 제로를 대리고 나무의 아래로 내려갔다.

 

 “여기에 이런 공간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제로가 말했다.

 

 “흠 이곳은 원래 엘프들 에게만 허용되는 공간이지만 자네는 바할님의 제자이니 특별한 경우네”

 사제가 말했다.

 

 “아…. 넵”

 제로는 왠지 모르게 기합이 들어갔다.

 

 “저기 근데 사제님 정령을 창조할 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건 어떻게 하는 건가요?”

 제로가 말했다.

 

 “허허 너무 성급하게 굴지 말게 시간이 지나 정령술을 배운다면 다 알게 될걸세”

 사제가 말했다.

 

 “아…. 뭔가 궁금해서요 하하”

 제로가 멋쩍은 듯이 웃었다.

 

 “뭐 호기심은 좋은 원동력이 되니 그것 또한 장점이라고 생각하네”

 사제가 말했다.

 

 대화를 이어가던 어느 순간 제로의 눈앞에 커다란 문이 보였다.

 

 “저기…. 저문뒤에는 무엇이 있는 겁니까?”

 제로가 말했다.

 

 “흐음…. 정령술에 대해서는 저 안에 있는 사람에게 배우도록 하게”

 사제는 말을 마치고 문을 열기 시작했다.

 매우 무거워 보이는 문이었지만 사제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문을 열었다.

 문이 열리자 사제는 제로에게 들어가라 손짓했다.

 

 “그럼….”

 제로는 문의 안으로 들어갔다.

 그 순간 문이 닫혔다.

 

 “저기! 사제님?”

 제로가 말했다.

 

 “정령술에대해 배우기 전까지는 나오지 못하네”

 사제가 말했다.

 

 “네? 저기 잠시만요!”

 제로가 말했다.

 

 “아아…. 씨끄럽다 이 녀석아 좀 조용”

 의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네? 누구신데….”

 제로가 말했다.

 

 “누구긴 누구냐 지금부터 너한테 정령술을 가르칠 스승이지”

 그 순간 어둠이 밝혀지면서 제로의 눈앞에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졌다.

 내부는 동굴 같은데 벽에 붙어있는 이끼가 빛을 내고 있었으며 천장에는 나무의 뿌리가 있었다.

 그리고 바닥에는 수많은 꽃이 펴있었고 그사이를 물줄기가 가로지르고 있었다.

 눈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모습에 제로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아아….”

 제로가 감탄을 하고 있던 사이 목소리의 주인이 다가왔다.

 

 “야 정신 차려라”

 목소리의 주인은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엘프 여자였다..

 

 “아…. 아?”

 제로가 말했다.

 

 “아…. 이자식 사제 놈은 뭘 이런 멍청한 놈을 데려왔어 게다가 인간이라니”

 여자가 말했다.

 

 “당신은 누굽니까?”

 정신을 차린 제로가 말했다.

 

 “나 같은 말 두 번 하는 거 엄청나게 싫어하는데”

 여자는 짜증을 내며 말했다.

 

 “나는 지금부터 너에게 정령술을 가르칠 스승 루나다.”

 루나가 말했다.

 

 “아…. 그 사제님이 말씀하신 분이군요”

 제로가 말했다.

 

 “그래, 근데 너 인간인 주제에 이곳에는 어떻게 들어온 거냐”

 루나가 말했다.

 

 “아…. 그게사실”

 제로는 사제에게 설명했던 것처럼 자신이 바할의 제자이자 수련을 위해 이곳에 왔으나 헬레네가 자리를 비워 그동안 사제에게 수련을 받기로 했고 어찌하여 이곳까지 왔는지에 대해 루나에게 말했다.

 

 “흐음…. 니가 바할의 제자라니 믿을 수가 없군….”

 루나가 말했다.

 

 “네?”

 제로가 말했다.

 

 “아니야 내가 가끔 생각을 바로 말할 때가 있어서 미안”

 루나가 말했다.

 

 ‘불쾌한 여자군’

 “하하…. 뭐 그럴 수도 있죠”

 제로가 말했다.

 

 “자 그럼 우선 정령술에 대한 이론부터 배워보자”

 루나가 말했다.

 

 “예?”

 제로가 말했다.

 

 “뭐 원래 뭐든지 시작이 중요한 거다 이리 와봐”

 루나가 손짓하며 말했다.

 

 “하아 내 팔자야...”

 제로가 말했다.

 

 “뭐?”

 루나가 말했다.

 

 “아아, 아닙니다! 루나 님에게 정령술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제로가 말했다.

 

 “그럼 그럼, 무려 이몸에게 정령술을 배울 수 있다니 넌 정말 행운아다.”

 루나가 말했다.

 

 “자 그럼 우선 넌 정령을 만나본 적이 있냐?”

 루나가 말했다.

 

 “아, 방금 사제님에게 갈 때 한번 봤습니다.”

 제로가 말했다.

 

 “그래? 그럼 설명이 쉽겠군. 아까 네가 봤던 정령처럼 정령은 모두 각자의 자아를 가진 하나의 생명체야”

 루나가 말했다.

 

 “아 그건 아까 아침에 미네르님에게 들어 알고있습니…. 다?”

 제로가 말을 하는 순간 루나의 표정이 안 좋아졌다.

 

 “내가 까먹고 말하지 않은 게 있는데 난 누가 내 말을 끊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루나가 말했다.

 

 “네넵!”

 제로가 말했다.

 

 “한 번만 더 내가 싫어하는 짓을 했다가는 넌 바로 날려버릴 줄 알아라”

 루나가 말했다.

 

 “아무렴요 절대!”

 제로가 말했다.

 

 “아 그래서 다시 말하자면 정령은 크게 말해 두 가지의 종류가 있다. 우선 자연적으로 태어난 정령과 인간이 창조한 정령 이 두 가지가 있지 두 가지의 정령은 공통점도 있지만, 차이점도 있어 자 그럼 여기서 질문?”

 루나가 말했다.

 

 “저 정령을 창조할 수 있다는데 어떻게 만드는 겁니까?”

 제로가 말했다.

 

 “오 예리한걸? 좀 다시 보이네 그건 말이다. 우선 주변에 지성을 가지고 있는 영혼이 있어야 해

 그리고 나선 정령 창조술을 이용해서 그 영혼을 정령으로 탄생시키는 거지 여기서 만들어지는 정령의 속성은 생전에 영혼이 가지고 있던 속성에 기반을 둬서 만들어져”

 루나가 말했다.

 

 “아…. 그런 거군요 영혼을 정령으로 창조라….”

 제로가 말했다.

 

 “반면에 자연적으로 생긴 정령들은 정령 왕을 불러내 계약을 해야 하지”

 루나가 말했다.

 

 “아하”

 제로는 궁금증이 풀린듯했다.

 

 “자 그럼 지금부턴 실전이다.”

 루나가 말했다.

 

 “네? 벌써 실전이라니?”

 제로가 말했다.

 

 “원래 직접 해보는 게 가장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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