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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녀 여고생의 이중생활
작가 : 설빙설아작가
작품등록일 : 201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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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께서 사라지셨다!? 초미녀 여고생 가은!
작성일 : 17-07-01     조회 : 493     추천 : 0     분량 : 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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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프족 족장이 입을 연다.

 

 "더이상 마족들이 인간세계에 넘어가는 것을 허용하시면 안되옵니다! 우리를 모르는 인간들이 아무런 대책없이 무너진다면 인간의 감정을 먹고사는 저희 엘프, 인간과 함께 태어나 그들이 죽을 때까지 공생하다 죽는 페어리가 모두 멸종할 것 입니다!"

 

 침묵하는 신

 

 "......"

 

 페어리퀸역시 엘프족장의 말에 동의하는 듯 얘기한다.

 

 "폐하, 엘프족 족장의 말이 맞습니다. 마족들 때문에 저희 페어리들의 개체수가 10분의 3으로 줄었습니다. 더이상 깨끗한 마음을 가진 인간이 없기때문에 페어리들이 마족으로 타락하거나 탄생하고 있습니다...."

 ".... 다 짐이 무력하기 때문이다...."

 

 페어리퀸이 어쩔줄 몰라하며

 

 "폐, 폐하...."

 "내가 알아서 할테니 너희들은 인간을 지키는데 힘써주길 바란다."

 

 페어리 퀸과 엘프족 족장이 무릎을 꿇고 신에게 대답을 한다.

 

 "알겠사옵니다 폐하. 엘리제라움에 영광을 위해."

 "그래."

 

 이 곳은 엘리제라움, 신 '디 카오르 라인데르 키르세스 마온드 루브르시엑스 세인 프레아 스프리오 케익티 라이브레이온 딘' 줄여서 딘이 살고있는 지구 총 겉넓이의 몇백배의 달하는 엄청난 넓이의 세계이다.

 한참 생각하고 있는데 하녀가 간식거리를 갖고왔는지 신을 부른다.

 

 "폐하."

 "들어오거-"

 

 쿠당탕탕탕-!

 

 "폐하!!!"

 

 드르륵

 하녀가 방 문을 벌컥하고 열자 피를 흥건히 토한채 쓰러져있는 신의 모습이 보인다.

 

 "어, 어서 폐하의 주의치를 불러오세요!"

 "네, 네!"

 "쿨럭....!"

 "폐, 폐하...!

 "커흑...."

 "폐하.... 흑흑"

 

 저 복도에서 누군가 달려오는 소리가 들린다.

 바로 딘의 주의치 바론 이였다.

 

 "폐하!"

 "크윽.... 쿨럭쿨럭!!"

 "바론 의원님 흑흑...."

 "어서 수혈팩을 가져오거라!"

 "네,네!"

 

 다다다다다

 

 "허억허억..... 바론.... 이냐.....?"

 "폐하...!"

 "으윽....."

 "폐하! 폐하의 몸은 한계를 넘어섰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옥좌를 치키시려는 것 이십니까?!"

 "하아하아...."

 "더 이상 무리하시면 안되옵니다! 이재 그만 옥좌를 왕자님께 물려주심이...."

 "그 아이....... 는 신력....... 을 하......... 나도.......... 타고나지.......... 않았다...."

 "하지만 폐하....."

 

 다다닷

 

 "여, 여기 수혈팩과 닝건을....!"

 "폐하, 조금만 참으십시오...."

 

 따끔

 

 "윽......"

 "조금 지나면 몸이 강재로 숙면을 취할 것 입니다. 이번에도 버티시지

 마시고 한숨 주무십시오."

 

 그리고 한 5분 쯤 뒤.

 스르륵

 눈이 감기자 갑자기 딘이 등 뒤로 마법진이 펼쳐지더니 신을 집어삼킨다.

 

 "폐, 폐하께서 사라지셨다!!!!! 어서, 어서 찾아야 해!!!"

 "뭐라고 하였느냐....!"

 

 의원이 달려가는 것을 보고 따라왔던 페어리 퀸이 잔득 충격먹은 표정으로 묻는다.

 

 그로부터 인간세상에는 18년 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여긴 어디지....? 깜깜해.....

 ? 앞에 어떤 남자가 쓰러저있다.... 다친 것 같은데......

 저벅저벅저벅

 내 손이 그에게 닿자.

 엄청난 빛과 함께 나는 꿈에서 깨어났다.

 

 ".... 개 꿈."

 "심가은!! 학교안가!?"

 

 저 아래층에서 엄마의 고함소리가 들린다.

 ..... 오늘 토요일 이라니까....

 엄마의 저 바보같은 행동을 막기위해 나는 힘겹게 몸을 일으키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교복은 또 왜 안 입었어!"

 "엄마... 오늘 토요일이야...."

 

 내 말을 듣자 엄마가 핸드폰을 키더니

 

 "진짜네...? 이 도시락 어쩌니..."

 "줘, 방에서 먹게."부스스

 "깨워서 미안해 딸~"

 

 엄마가 아침에 대충 만들어낸 지극히 평범한 도시락을 열자 밥, 볶음김치, 멸치, 제육볶음이 들어있었다.

 나는 학교가 멀어 아침일찍 나가도 도착시간이 간당간당하기 때문에 기숙사에서 지내는 난 고2, 이번주는 특별히 집에 돌아와 학교를 통학하고 있다.

 이 거리에서 학교를 갈려면 버스를 타고 30분을 가고 10분을 더 걸어가야 한다. 즉, 이 도시락은 한적한 버스에서 먹을 아침이다.

 

 "... 집밥이 최고다."우물우물

 

 그나저나.... 그 꿈은 뭐였을까?

 개 꿈 이라기에는 너무 현실적이고.... 현실적...? 현실적 이였나? 항상

 꾸던 꿈 갖기도 했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뭐지 이 느낌은....? 아 몰라.

 

 아, 지금 생각나서 말 하는 건데... 우리집은 부자다. 그래서....

 삐로리-

 내 방에는 TV가 있다는 말씀.

 [오늘만 해도 총 13건의 사건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재시각은 8시. 아직 오후도 되지 못한 이런 이른 시간에도 많은 사건사고가 일어난다는건 도데체 무엇을 의미하는걸까요.]

 "요즘 세상이 흉흉해."

 

 나는 지루한 뉴스를 보기 싫어 채널을 마구 돌려보았지만 재미있는 프로가 없자 TV를 끄고는 혼자 쓰기에는 너무나 큰 침대에 벌러덩 누웠다.

 그리고는 침대 옆 탁자위에 올려져 있는 달력을 집어들고 빤히 쳐다본다.

 

 "내 생일도 얼마 안 남았네. 내가 벌써 18살 이라니-!"

 "야 너 왜 이렇게 시끄럽냐?"

 

 내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자 오빠놈(?)이 몹시 짜증나 보이는 얼굴로 방문을 열고 들어온다.

 

 "니가 더 시끄러. 코골고 자는 오빠놈아."

 "내, 내가 코를 골다니!"

 "녹음도 해 뒀거든?"

 "거짓말 하지마."

 "하. 내기할래? 만원 빵?"

 "칫."

 "왜? 쫄려?ㅋㅋ"

 "이렇게 부자인데도 부업에 아르바이트에 절약에.... 짠순이도 그런 짠푼이가 없는데 그런 니가 만원빵을 한다는건 100퍼센트 자신 있다는 거지."

 "칫."

 

 나에 대해 너무 많은것을 알고있어.

 칫, 만원 벌 수 있었는데.

 그렇게 속으로 궁시렁 궁시렁 거리다가 왠 일로 인간답게 변한 오빠놈을 보고 묻는다.

 

 "헐, 인간됬다."

 오빠"뜻이 뭐냐."

 "안간답게 옷을 재대로 입었어...!"충격

 

 오빠놈의 평소 패션은 돼지갈비집 타셔츠와 5부 카키색 반바지, 왜 그 나이에 수염이 나는 줄은 모르겠지만 한달은 안 깎은듯 한 수염.

 

 "학교가야 돼."

 "ㅉㅉ 불쌍해라."

 "동정하지 마라 꼴뚜기."

 "내가 꼴뚜기면 님은 도데체 뭐임? 왜 태어남?"

 "남이사."

 "는 너."

 

 옥씬각씬

 

 "이것들아! 가형이 너는 얼른 준비하고 학교 안 가!?"

 

 퍽퍽!!

 엄마가 오빠의 궁둥짝을 때린다.

 아이고~ 정말 찰진소리 난다~ ㅋㅋ

 

 "아, 엄마 그만해!"다다닷

 "저것이 정말, 언제 철이 들라고."

 "ㅋㅋㅋㅋㅋㅋ"

 "너도 하늘같은 오라버니 한테 말투가 그게 뭐니!?"

 

 하늘 갖다니.....

 엄마는 언제나 중립이야. ㅋㅋ

 

 "밥 다 먹었어?"

 "예엡~"

 "통 줘. 씻게."

 "엄마. 이거 걱정되서 하는 말인데..... 요리 안 하면 안 될까? 못 하는건 아닌데.... 엄마꺼 매일 설익어."

 "주는 대로 먹어 딸내미야."

 "아버지는요?"

 "서재에서 중요한 업무 처리하는 중 이셔."

 "어제 재대로 얼굴도 못 뵜네~"

 "요즘 조금 바쁘니까~"

 

 나는 엄마에게 도시락통을 주고 침대에 다시 누웠다.

 먹었더니 졸리다..... 지만 자면 살 찌니까 안 되지. 다시 일어나자.

 벌떡!

 

 이 때에는 몰랐다.

 몇 화만에 내 인생이 바뀌어 있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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