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연재 > 판타지/SF
모험의 냄새가 난다
작가 : 검긴생
작품등록일 : 201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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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작성일 : 17-07-02     조회 : 526     추천 : 1     분량 : 1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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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logue

 

 빈헬름 왕국 잠재능력실

 한소년이 구슬앞에 서있다. 구슬의 이름은 잠재력구슬.

 빈헬름 왕국을 포함한 주변국에서는 18살이 되면 구슬을 통해 자신의 특성을 찾고,

 그것을 참고하여 직업과 향후 미래를 정하게 된다.

 

 “드디어! 이날이 오고 말았군!.”

 “자, 그럼 구슬 위에 손을 올리고 정신을 집중해주세요.”

 

 소년이 손을 올리고 눈을 감자 앞에 있던 구슬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점차 색이 바뀌더니 구슬은 어느덧 철렁이는 바다와도 같은 파란색의 밝은 빛을 내고 있었다.

 

 “아란!!! 굉장해! 이 정도의 밝기라면 앞으로 왕국의 중급, 아니 고급마법사로 일할수 있을꺼야.

 아란의 아버지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소리쳤다.

 

 “참으로 강렬한 파란빛이군요. 아버지의 말씀대로 마법계통의 일을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것같습니다.”

 진행원이 덧붙였다.

 

 잠재력구슬에는 크게 근력과 체력을 바탕으로한 강함을 이용할 수 있는 빨간빛.

 마력을 통한 마법에 능숙한 파란빛. 민첩하고 유연한 신체능력을 이용 할 수 있는 녹색빛등이 있다.

 여러색이 섞여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며, 색의 비중에 따라 미래의 직업을 정하곤 한다.

 

  * * * *

 

 “그 동안의 수련이 이런 결과라니…”

 

 검사가 되어 모험을 떠나고 싶었던 아란은 좌절하며 몸이 액체처럼 녹아내리듯 걷고 있었다.

 모험가는 역시 장검을 든 검사지! 라는 생각으로 어릴적부터

  검을 수련하던 아란은 빨간빛과 녹색빛을 집어삼킬정도의 강렬한 파란빛에 굉장한 충격에 빠져있었다.

 어릴적부터 검사가 되기 위하여 해왔던 검술연습과 체력단련이 그런 약한 빛을 발하고 있을줄 몰랐던것이다.

 

 “호호 아란, 하지만 엄마는 봤는걸? 콩알만한 녹색빛과 빨간빛! 검사 할수있지 않을까나?

 

 긍정적인 엄마의 한마디에 아란의 몸은 더욱 녹아 슬라임 할아버지가 될지경이였다.

 현재 왕궁에서 유틸리티 마법사로 일하고있는 아버지는 말하였다.

 

 “아란 이참에 아빠와 함께 왕국 연구소에서 일하는게 어떠냐?

  같이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마법은 잔뜩 만들자구나!”

 

 아란이 내심 왕궁 마법사가 되길바라고 있던 아버지는

 위험한 모험가가 아닌 안정적인 생활을 하기를 바라며 말하였다.

 

 하지만 이미 목표했던 바가 있던 아란은 단 한가지 밖에 보이지 않았다.

 집에 도착하기 무섭게 아란은 미리 챙겨둔 배낭을 메고 검을 챙겼다.

 

 “이제 떠나는거냐 아란?”

 “네. 아버지. 다녀올게요!”

 “그래 녀석.. 그토록 원하던 모험의 시작이구나. 어떤일이 펼쳐질지 모르니 항상 조심하고..”

 “걱정마세요. 그 동안 이날을 위해 열심히 수련했으니까요!”

 

 “아란 이걸 받거라. 너가 떠나는 날 주려고 갖고있었단다.

 모험가에겐 분명 필요한 날이 있을테니 항상 착용하고 있도록하거라”

 아버지는 그렇게 말하며 아란에게 은색링에 파란보석이 박힌 반지를 아란에게 건네었다.

 

 “감사합니다. 아버지. 소중히 간직할게요.!”

 “아란~ 이건 엄마의 선물! 어때 이쁘지?

 “이거 음.. 너무 좀.. 여..”

 “여성스럽다고 가방에 박아두지말고 잘보이는곳에 장식하고 다니도록해! 엄마의 선물이니까!”

 

 약간의 마력으로 어디에든 붙였다가 뗄수있는 조금 신기한 여신이 그러진 무척이나 여성스러운..브로치였다.

 아란은 반강제적으로 배낭에 이쁘게 붙이게 되었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어머니 아버지.”

 “그래 아란 잘 다녀오거라.”

 

 드디어 잠재능력 테스트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모험을 시작하게 된 아란.

 아란은 빈헬름 왕국 남쪽 광장 분수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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