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연재 > 일반/역사
흔한이야기
작가 : 손수경
작품등록일 : 2016.7.27
  첫회보기
 
나무
작성일 : 16-09-03     조회 : 785     추천 : 0     분량 : 221
뷰어설정열기
기본값으로 설정저장
글자체
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나무는 곧다.

 언제나 내게 그늘을 줫고 언제나 비를 피할수잇는 우산이였다.

 당연하엿다. 그는 가지가잇고 잎사귀가잇고 뿌리가잇으니..

 나무가 곧아지면 나도 곧아질거라 생각햇다.

 그는 내게 배움이란거엿으니.

 그러나 내가 서기도 전에 나무는 구부렷다. 세월이란 병을 맞이햇다. 나를 낳은 나무다. 늦어버리기만한 내가 채돌아서 붙잡기도전에 나무는 땅밑으로 숨어 흙이 되버렷다. 그리곤 날 꽃으로 기르셧다.

 
 

맨위로맨아래로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4 알약 9/3 469 0
3 아이스크림 9/3 481 0
2 비눗방울 9/3 551 0
1 나무 9/3 78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