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3일.
만년을 얼어붙어 있던 '라스트 스노우'가 녹아내렸다.
지구온난화의 급속도의 진전으로 오존층은 심각하게 파괴되었고
세계의 모든 지역의 평균온도가 두배로 뛰었다.
11월 부터 3월까지는 30~40도의 온도가 유지되었고
6월에서 9월까지는 60~70도 사이의 초폭염이 이어졌다.
세계 그 어느 곳에서도 겨울을 목격 할 수 없게 되었다.
훗 날 사람들은 이후 20년을 '염의 세대' 라고 불렀고, 범지구적인 최악의 재난의 시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