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생각해봤는데, 저 마음 먹고 그쪽 꼬셔보려구요." 삼 년째 예능PD 입사 시험을 준비 중이던 백수 차이영! 어느 날 실연 직전의 친구 주희의 전화를 받고 청담동 카페 '태'로 달려 간다. 하지만 이성 보다 감정이 앞선 이영은 주희의 전 남친, 영우 선배의 턱 밑에 어퍼컷을 날리고 솔직하고 당당한 그녀의 모습에 호기심을 느낀 카페 사장 윤태배는 기막힌 계약을 제안한다. 27세 백수 차이영과 스윗남 윤태배의 사랑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