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연재 > 판타지/SF
현대생활은 아공간에서 진행중
작가 : 마가
작품등록일 : 2017.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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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와이프 어디갔어?
작성일 : 17-07-22     조회 : 265     추천 : 0     분량 : 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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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화 와이프 어디갔어?

 

 서울에 한 병원에서 5살짜리 여자아이가 꽃을 들고 병실로 가고 있었다.

 "천화야 천천히가!!"

 그 뒤에서 할머니가 뒤따라 가고 있엇다.

 "할머니 빨리 와요! 아빠가 기다리고 있어요!"

 잠시 후 도착한 일인 입원실 여자아이가 방문을 열고 꽃을 환자 옆에 둔다. 그리고 나서 바로 들어온 할머니 조그마한 소리로 한숨을 쉬며 환자 옆으로 간다 여자아이는 그 환자를 아빠라 부르며 유치원 이야기하고 병실에서 TV를보다가 누워서 잠이 들었다. 할머니는 여자아이를 눕힌 뒤 환자의 손을 잡으면 이야기를 한다.

 

 "휴... 한아... 벌써 3년이다... 네가 사고를 당한 후...많을 일들이 있었다.. 깨어나 만 다오... 천화가... 벌써 5살이구나.."

 

 환자의 어머니처럼 보이는 할머니는 눈에 눈물이 고이면서 흐느끼신다. 병원 면회시간이 끝날 무렵 할머니는 여자아이를 깨운 후 인사를 시킨다.

 

 "아빠 내일 또 올게요! 쪽!"

 

 그리고 난 후 할머니와 함께 병실에서 나간다.

 

 "어머니.. 천화야...."

 

 움직이고 싶다.... 그런데 움직일 수가 없다... 말소리가 들리는데... 답을 할 수가 없다..

 귀환 후 처음 본 어머니와 딸의 모습 어머니는 핼쑥해지셨고 딸은 훌쩍 많이 컸다...

 일단 3서클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아공간 마법을 쓸 수 있으며... 꿈속에서 아공간을 열어 현실과 꿈속을 이어버린다. 아공간이 지속되는 시간에는 꿈속의 상상이 모두 현실이 된다. 그러므로 그 짧은 시간에 몸을 일으켜 아공간 속에 있는 엘릭서를 하나 먹으면 몸은 말끔히 치유된다.

 일단 마나 연공법을 돌린다.

 

 "뭐지 이 세계보다 마나가 풍부해? 어떻게 된 거야..? 분명 적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 빌어먹을 도마뱀이 알려준 마나 연공 법은 일반 마법사의 마나 연공 법과 차이가 많이 난다. 보통 마법의 기초는 드래곤으로 알려져 있으며 드래곤은 마나 연공 법을 하지 않고 나이를 먹을수록 드래곤 하트에 마나가 쌓이면서 용언을 통해 자연스레 마법을 쓸 수 있다. 그것을 모방하고 발동어를 만들어 따라 한 게 인간들이 만든 마나 연공 법 심장에 자연의 마나를 가두며 심장을 강화해 서클을 올린다. 하지만 그 도마뱀이 알려준 마나 연공 법은 심장이 아니라 사람의 뇌 즉 상단전에 마나를 모은다. 도마뱀 말로는 뇌를 마나로 활성화시키면 상단전을 통해 자연스레 온몸에 마나가 돌기 때문에 잘 때도 마나가 모인댔다. 실제로 300년 동안 자면서 상단전에 모인 마나의 양은 9서클의 마나양이엿다. 하지만 만나 양만 많고 몸만 활성화가 대여 검사처럼 몸을 움직일수 잇는거뿐이엿지 귀환하기 직전까지의 서클은 고작 7서클 이었다.

 

 "어떻게 댄 건지는 모르겠지만 예감이 좋다 단숨에 서클을 올린다."

 

 입원실의 마나로 시작해 근처의 마나들이 요동치기 시작한다... 1서클.... 아직 주위의 마나는 충분하다.. 2서클...

 그리고 3서클.... 계속해보자..라고 생각하는 순간...마나가 빠져나가는 게 느껴진다. 조그만한 아공간이 갑자기 열리더니 겨우겨우 그 속에서 여자 두 명이 나오는가 싶더니.

 

 "얼른 먹이죠 아공간이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은 한 씨의 마나량으로는 짧아요."

 

 "알았어 보채지 좀 마라 그럼 입에서 입으로? 일명 키스?"

 

 "... 잠깐만요... 그건... 연인으로써 제가 해야 해요.! 이리 주세요!!"

 

 "왜! 네가 연인이야!! 흰둥이 주제에!! 한 씨는 내가 연인이야!! 그러니 내가 할 거야!!"

 

 "뭐예요!?!? 그러면 당신은 검둥이잖아요! 제가 할 거니까 빨리 이리 내놔요"

 

 무슨 상황이지? 내 아공간에서 왜 여자 두 명이 튀어나오지? 누가 누구의 연인이야? 나 와이프에 딸까지 있는대?

 

 "아.. 그보다 빨리!! 먹일 거면 아무나 빨리 먹여줘!! 시간 없어!!"

 

 그렇게 두 여자는 티격태격 말싸움하다가.. 결국..

 

 "아..."

 

 "어..?

 

 아공간이 닫히며 두 여자 역시 사라졌다.

 

 ".... 무슨 상황이냐... 이건?"

 

 아공간이 닫힌 직후 상황이 이해가 안 가 눈을 뜨지 못했지만 나는 바로 다시 마나를 모으기 위해 마나 연공 법을 돌리기로 했다. 1서클.. 2서클.. 3서클 그렇게 3서클 마나 냥이 모이자 나는 바로 아공간을 열었다.

 

 "아공간 오픈 "

 

 아직 3서클 마나량이라 사람 한 명 겨우 나올 수 있을만한 크기의 구멍 나는 아공간과 꿈속이 이어지는 감각을 확인 후 눈을 떴다. 그 순간 어렸을 적 게임 속에서 나 봤을법한 창이 내 눈앞에 나열 대기 시작한다.

 

 ******************

 

 [천한]

 Level 1

 직업 : 마법사

 

  힘 1 / 민첩 1/ 지능 ???/ 행운???

 보너스 포인트 : 0

 

 Active Skill

 아공간

 

 Passive skill

 없음

 

 

 ******************

 

 눈앞에 보이는 창을 보고 고민하려는 순간 아공간에서 또다시 여자 두 명이 겨우겨우 나오는가 싶더니 무슨 결정을 하듯 둘이 마주 보고는

 

 "깔끔하게 가위바위보로 정하는 거예요"

 

 "너나 딴소리하지 말라고 흰둥이 자식아"

 

 "흰 둥이라 부르지 마요! 검둥이 주제예요!"

 

 "이이이!!!"

 

 나는 또 이 상황을 다시 보고 있어야 하는가 나는 몸을 일으켜 둘에게 말을 건넨다.

 

 " 저기...? 내 엘릭서 좀....?"

 

 ".... 네"

 

 "응..."

 

 둘 다 깜짝 놀라면서도 아쉬워하는 얼굴로 엘릭서를 건넨다. 나는 받은 즉시 엘릭서를 먹고 몸에 반응을 살핀다. 굳어 잇던 몸이 풀어지는 걸 느낀다. 이 상태로라면 아공간이 닫혀도 문제없이 움직일 수 잇겠지 나는 그렇게 생각한 후 두 여자아이를 보며 말한다.

 

 "누구냐.. 너희들은..?"

 

 "...."

 

 "..."

 

 둘 다 뻘줌햇는지 한동안 말이 없다가 흰머리 여자가 말한다.

 

 "저희들은 천한 씨가 만든 오브예요.."

 

 "오브...?"

 

 "그래.... 나는 마왕의 뿔로 흰둥이는 천계의 성물로 만든 오브야..."

 

 " 이.. 이!!!! 흰둥이라 하지 마요!!!"

 

 갑자기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한다.

 

 "아... 너희들 차원이동할 때 에너지로 아공간에서 소멸된 게 아니었나..? 그보다 왜 사람 모습이야?"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단지 눈을 떠보니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었어요.."

 

 "음.... 일단 상황은 이해했으니 다시 돌아가 줄래? 곳 병원 순찰시간이야."

 

 지칭 흰둥이와 검둥이는?? 나왔던 거와 똑같이 아공간 속으로 겨우겨우 들어갔다.이유는 나중에 생각하자. 지금 급한 건 어머니와 딸 와이프를 보는 것이다. 나는 침대 위에 있는 너스콜을 눌렀다

 

 *************************

 

 그 후로는 별일 없었다. 간호사가 급히 뛰어와 상태를 물어보고 의사를 불러와 몇 가지 검사를 한 후 의사는 몸 상태를 믿을 수 없다며 이것저것 물어본 후 가족한테 연락을 했다. 그리고 몇 시간 후 어머니가 급히 병실로 들어오셨다.

 

 ".... 아.. 어머니..."

 

 "한아... 내 아들...."

 

 어머니의 손을 잡으며 나는 이 세계에서 400년간 지내면서 한 번도 울어본 적이 없던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어머니.. 죄송해요... 저 땜에 많이 고생하셨죠...?"

 

 "아니다 ... 아들 .. 이렇게 깨어났으니 다행이야.. 힘들 텐데 누워서 이야기하자꾸나.."

 

 "예.. 어머니.. 그런대.. 아버지는요? 화하고 제 와이프는요?

 

 "이야기 할게 많구나.. 후... 일단 쉬고 일어난 지 얼마 안 됐으니 나중에 이야기하자꾸나.."

 

 어머니는 그렇게 말씀하시고 이불을 덮어주신 후에 의사를 만나고 오겠다며 방을 나가셨다.

 

 "역시 많이 힘드셨구나... "

 

 어머니 몸이 무척 야위셨다. 손도 무척 거칠어지셨다.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마나 연공법을 돌리며 TV를 켰다. 이런저런 채널을 돌리다가 눈에 띄는 채널이 있었다. 채널에서 방송하는 내용은 2년 전 각성자라는 사람들이 나타 났으며 전 세계에 던전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던전에는 몬스터라 불리는 생물체가 있었으며 그 몬스터라는 생물체는 던전에서 나와 인명피해를 내기 시작했다. 각성자들은 이런 몬스터들은 제거하기 시작했으면 그들끼리 모여 RPG 게임 시스템과 같이 일명 파티 사냥을 하기 시작했다. 이런 몬스터들에게는 아이템 즉 장비 마정석 기타 아이템들이 나오며 특히 마정석은 석유 석탄 대체에너지로 쓰인다고 한다.

 

 "... 뭐냐 이 개떡같은 상황은? 그럼 내가 각성자라는 소리인데..."

 

 현재 세계의 상황을 이해한 나는 빠르게 지금 상황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했다. 잠시 후 어머니와 의사가 들어오셨고 나는 이렇게 말했다.

 

 "어머니 저 TV에서 본 각성자가 된 거 같아요..."

 

 어머니는 크게 놀라셨다. 의사는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나서 몸이 정상인 게 이해가 간다는 듯이 각성자에 대한 이런 저 러한 설명을 한 후 몇 가지 검사를 더 받은 후에 퇴원을 해도 댄다고 말했다. 의사가 나간 후 어머니는 가족들 이야기를 꺼내셨다.

 

 "네가.. 사고를 당한 후.. 너희 아빠는 밤낮없이.. 일을 다니고 계신단다.. 아무래도 병원비가 많이 들으니... 그렇게 벌써 3년이 지났구나.."

 

 "아버지 건강은 어떠세요? 어머니도 야위 셨는데 아버지는... 요??"

 

 "많이 수척해지셧단다.. 아마 지금 연락을 드렸으니 .. 지방에서 올라오시고 계실 깨다.."

 

 "아... 아버지... 어디 아프신데는 없으시죠..?"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는구나...."

 

 "아... 다행이네요... 그럼 천화하고 제 와이프는요??"

 

 "새 아가는 1년간 간호를 했단다.. 하지만 1년 후 각성자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새 아가도 각성자가 댄듯싶더구나.. 그러더니.. 몬스터를 잡고 병원비를 마련한다고 하면서부터 사람이 바뀌더니.. 법원에 이혼 신청을 한 후 위자료는 필요 없다면서 얼마의 병원비를 주고 천화를 키워달라면서 떠나간 후 소식이 없구나... "

 

 이야기를 마치고 난후 어머니는 천화를 대릴러간다고 하시고 방을 나가셧다.

 

 "후.."

 

 충격이었다. 상황은 이해가 간다. 남편이 결혼 후 2년 뒤 사고를 당해 식물인간 판정을 받았으니 간호하는 1년간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떠나간 것은 이해가 간다. 언제 깨어날지도 모르는 사람을 계속 간병하기에는 아직 나이가 있으니까 새 출발할 수도 잇엇겟지.. 그럼 천화는? 도대체 왜 키워달라 하고 놔두고 간 거지?

 

 "아.. 그럼 나 이제 이혼남이야.. ?"

 

 그렇게 생각하던 나는 창문을 보면서 신세한탄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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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화 읽어주셔서 감사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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